2019317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갈지어다! Go!

누가복음 10:1-24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 하라.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말씀의 초점은 이렇습니다: 부르심 받은 자는 그 명령을 곧바로 순종하는 법입니다. 모든 준비는 하나님께서 다 마련하십니다. 빈손이어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흔히 여행을 말할 때, 준비한 만큼 즐긴다, 그렇게 말합니다. 준비 없는 여행은 고생만 죽도록 한다고. 정말 그럴지 모릅니다.

 

그러나 배낭여행처럼, 혹은 무전여행처럼, 아무런 준비 없이, 현지조달을 생각하며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때로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교여행을 위하여. 우리가 준비할 것이 무엇입니까? 배낭여행처럼 무작정 떠날 수 있습니까? 선교여행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여행입니다. 육신적인 즐거움을 위한 일반 여행과 확연히 다릅니다. 영혼을 살리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만큼 신중해야 하고 준비에 준비를 다 해야 합니다. 어떤 실수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왜 주님께서는 그런 준비가 필요 없다고 하실까요?

 

예수님께서 70명을 따로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려는 동네에 미리 보내셨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것처럼, 이들은 예수님의 길을 준비할 사명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 여행은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어린 양 된 우리가 이리 무리 중에 나간다면, 위험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안전장치는 필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Do not take a purse or bag or sandals; and do not greet anyone on the road.

누가복음 10:4

 

마치 배낭여행, 무전여행처럼, 아무런 준비를 하지 말라는 말씀 같습니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돈 없이 어떻게 여행합니까? 나가면 다 돈인데. 배낭에 필수품이 들어가는데 그것도 없이! 신발이 곧 닳아 없어질 텐데, 그러면 맨발로 걷습니까?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라!

And greet no one on the road!

누가복음 10:4

 

아는 사람에게서 어떤 도움도 받지 말라는 뜻입니다. 대개 길을 나설 때 아는 사람을 만나면, 손에 노잣돈을 쥐어 주지 않습니까? 완전히 빈손으로 나가라! 그런 뜻입니다.

 

마치 세례요한이 그랬던 것 아닙니까? 그는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짐승의 가죽을 걸쳐 입었습니다.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앞서 가는 자들은 세례요한이거나 70인이거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내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완전무장해서 내보내셨습니다.

 

사람들이 대접하게 하셨습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When you enter a house, first say, ‘Peace to his house!’ If a man of peace is there, your peace will rest on him; if not it will return to you. Sta in that house, eating and drinking whatever they give you, for the worker deserves his wages. Do not move around from house to house.

누가복음 10:5-7

 

이것은 마치,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출애굽 때 이스라엘이 나올 때 애굽 사람들이 그들의 물품으로 이스라엘을 대접한 것과 같습니다. (물론 이 때 이스라엘이 선교여행하러 나선 길은 아닙니다. 그러나 명령순종이라는 점과, 결국 가나안 땅에 가서 예배하는 목적을 가졌다는 점에서 선교여행과 맥락이 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빈손으로 나오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감동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을 감동시키셨습니다.

 

이렇게 보면,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것은 구약성경에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에게 보이신 그 거룩하신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But whenever you enter a town and they do not receive you, go into its streets and say, ‘Even the dust of your town that clings to our feet we wipe off against you. Nevertheless know this, that the kingdom of God has come near.’ I tell you, it will be more bearable on that day for Sodom than for that town. Woe to you, Chorazin! Woe to you, Bethsaida! For if the mighty works done in you had been done in Tyre and Sidon, they would have repented long ago, sitting in sackcloth and ashes. But it will be more bearable in the judgment for Tyre and Sidon than for you. And you, Capernaum, will you be exalted to heaven? You shall be brought down to Hades. The one who hears you hears me, and the one who rejects you rejects me, and the one who rejects him who sent me.

누가복음 10:10-16

 

소돔과 고모라가 왜 더 쉬울까요? 그들은 그래도 롯이 있었습니다. 천사들을 대접한 사람 말입니다. 그런데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 이런 데는 하나님의 종들을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Even the dust of your town that clings to our feet we wipe off against you!

누가복음 10:11

 

환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대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환영하지 않는 자리는 아무것도 취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자들에게서는 음식도, 그 밖의 쓸 것도 받는 것이 합당합니다. 일꾼이 저 쓸 것을 받는 것이므로. 이렇게 선교여행 하는 자들이 그 받을 것을 평화와 복음이 전파되는 자리에서, 그 열매로 받게 하셨습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제사 후 화목제 등 예물의 일부를 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70인 제자들이 선교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기뻐하면서. 그들이 보고했습니다.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Lord! Even the demons submit to us in your name!

누가복음 10:17

 

아하!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사용할 권세를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권세!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선교여행 내보내실 때, 당신의 권위의 옷을 입혀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Then Jesus came to them, and said, “All authority in heaven and on earth has been given to me.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마태복음 28:18-20

 

예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사용할 권세를 주심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곁에!

 

70인을 보내실 때, 예수님께서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무런 준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기쁨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그들이 기뻐 보고 드린 내용을 들어 봅시다.

 

귀신들도 주님의 이름으로 항복하더이다!

Lord, even the demons submit to us in your name!

누가복음 10:17

 

예수님 말고 인간 누가 귀신을 쫓아냅니까? 예수님께서 동행하셨고, 예수님께서 친히 역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교여행에서 어떤 영적인 역사를 이뤘다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지혜가 없습니다. 무익한 종입니다. 모든 영광을 우리와 동행하셨고, 친히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께 돌려 드려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배낭여행처럼, 현지인의 도움에 절대 의존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 광야로 나온 것과 같습니다. 사막은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습니다. 온갖 병충해와 강도가 들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낮과 밤을 인도하고 지켰습니다. 만나를 먹이셨고, 메추라기를 허락하셨습니다. 반석의 물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이레!

Yahweh Yireh!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산에서 준비될 것입니다. 창세기 22. 아브라함이 이삭의 질문을 받고 대답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Abraham answered, “God himself will provide the lamb for the burnt offering, my son!”

창세기 22:8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길을 떠났고, 3일 길을 주저하지 않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실 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위대한 것은 그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실 줄을 믿었습니다. 자기가 준비한 것으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처음에 자기 고향과 아버지 집을 떠났습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Therefore I tell you, do not be anxious about your life, what you will eat or what you will drink, nor about your body, what you will put on.

마태복음 6:25

 

마태복음 6장의 이 말씀은 선교여행을 전제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일상생활에 국한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삶 전체가 선교여행입니다. 우리가 사명을 받아, 그 사명대로 살아가노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봅니다. 우리는 곧 창립 제25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금문교회가 첫 예배를 드릴 때, 우리는 어떤 준비도 하지 못했습니다. 버클리 신학교 기숙사 거실에서 첫 예배를 드렸고, 한 달 내내 그렇게 예배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인근 어떤 교회의 채플을 빌었습니다. 3개월쯤 지난 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어떤 교회 채플로 옮겼습니다. 직전 주일예배는 금문공원에서 광복절 기념예배 겸 야외예배로 드렸습니다. 그 주일은 우리가 공원이 교회였습니다. 데일리시티 이 자리에 이른 지 15년이 지났습니다. 보십시오! 오늘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에벤에셀!

Eben Ezer!

 

이스라엘이 돌을 세워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찬양 드렸습니다. 여기까지 도우셨다! 어제의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일의 하나님이십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마태복음 6:34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어제처럼, 오늘처럼, 내일도 도움을 주십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I lift up my eyes to the hillswhere does not help come from? My help comes from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시편 121:1-2

 

이스라엘은 산을 향하여 눈을 들었고, 그 산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시온산,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예배하러 올라가는 그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나는 우리 성도들의 모든 삶이 다 그러하다고 믿습니다. 어차피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For we brought nothing into the world, and we can take nothing out of it. But if we have food and clothing, we will be content with that.

디모데전서 6:7-8

 

그 중간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으로 먹고 입고 사는 것입니다. 문제는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염려를 그치지 않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자기를 돕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적용합니다. 누구나 아는 속담입니다.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그 하늘이 어떤 하늘입니까?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을 도우십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절대의존입니다. 우리는 지난 25년 동안 하나님을 의지할 때 베푸신 은혜를 입고 살았습니다.

 

무슨 사업을 하려고 해도 손에 쥔 것이 조금은 있어야 한다. 금수저 태생(born with a golden spoon)이 유리하다. 이건 상식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보통 동의하는 사안입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어도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소위 흙수저 태생”(born with a clay spoon)이라고 해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의 사업에도 빈손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기도합니다. 아침에도, 한낮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인간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최근에 권력형 비리, 그런 것들이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 사람은 권력이나 돈 같은 이 있을 때, 주변에 사람이 몰립니다. 그들은 그를 이용하여 자기의 이득을 극대화하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이럴 경우 힘이 있는 자는 대단히 위험합니다. 수많은 함정에 결국은 결려 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처럼 세속의 권력을 추구할 때, 그래서 일정한 힘을 지니고 있을 때, 그는 사실은 취약한 사람입니다. 시간문제일 뿐, 그는 결국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쓰러졌을 때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사람은 자기를 의지한 경우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나는 법입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for though a righteous man falls seven times, he rises again, but the wicked are brought down by calamity.

잠언 24:16

 

선교여행.

우리는 홀로 길 가는 자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동행하십니다. 내가 전대를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내 돈이 내게 힘이 아닙니다. 돈은 교만하게 할 뿐입니다. 죄 지을 유혹에 빠지게 할 뿐입니다. 신발도 여러 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신발 떨어지면 주님께서 다른 신발 주실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몸이 가볍습니다. 지니고 가는 것이 없으므로. 가벼운 몸으로 걸음이 즐겁습니다. 그리고 기대가 가득 찹니다. 주님께서 오늘은 어떤 것을 새로 주실까? 셀레는 마음입니다.

 

두렵지가 않습니다. 원수 마귀가 공격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되지 않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나의 힘이십니다. 나의 산성, 나의 방패, 나의 피할 바위가 되십니다.

 

사업을 할 때도 선교여행마음가짐으로 합니다. 스스로 걷는 길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라면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동행하시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지극히 작게 시작해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이 사업으로 자기의 명예욕을 채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할 것입니다. 맑은 날씨에도 감사, 궂은 날씨에도 감사합니다. 일이 잘 풀려도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형통케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일이 안 풀려도 감사합니다. 풀려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경영은 성공이 그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림이 목적입니다. 우리가 낮아져도 그 낮아짐으로써 영광 돌려드릴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해도 그 연약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릴 길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일에 우리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도 그렇습니다. 다 갖추고야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바탕으로 믿음을 가지고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는 아름다운 가정 아닙니까?

 

2019년 후파-유락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어제 선교훈련에 참석했습니다. 오클랜드 우리교회가 우리와 합력합니다. 분명히 이 일은 크고 중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우리는 약하고 부족합니다. 그러나 넉넉하게 이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작년에도 그 열악한 환경에서 우리는 은혜로운 선교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올해도 어쩌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만큼 원군을 보내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도움이 아닙니다. 그 원군을 보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손길입니다.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들을 가지고 가지 말라.

Do not take a purse or bag or sandals.

 

주님께서 다 공급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금 무엇을 지니고 있습니까?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절대의존믿음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우리 어깨를 보십시오. 지금 우리는 짐이 너무 많습니다.

 

짐이 무거우냐? 홀로 지고 가기에

험한 데로 갈까 두렵지는 않으냐?

온갖 일에 매여 고달프지 않으냐?

주가 도우시리, 요청만 하면.

 

오늘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가라! Go!

 

무엇이 준비입니까? 주님의 명령, 그것이 최고의 준비입니다. 주님께서 모든 준비를 마치

 

여기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길을 떠나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베드로와 야고보, 안드레와 요한처럼!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까? 장사 지낼 일이 있습니까? 그러나 주님의 명령을 우선 따르십시오. 시고 명령하십니다: 가라!

 

주님께서 준비 다 되셨는데, 우리가 아직 아니! 그건 경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때를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만사에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으며.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and a season for every activity under heaven. A time to be born, and a time to die. A time to plant and a time to uproot.

전도서 3:1-2

 

히브리어 에트1. 응답의 때 2. 창조의 때 등으로 정리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Behold! I am doing a new thing!

이사야 43:19

 

이 때가 에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롭게 창조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최우선순위를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지금입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급하게! 우리의 출발의 때를 주님께서 정하셨습니다. 지금은 일어나 순종할 때입니다.

 

무교병 싸 들고 일어난 이스라엘처럼, 오늘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아니, 이런 떠남은 날마다 계속되어야 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가는 그 길에 맨손차림이어야 합니다. 아니, 맨손이므로 더 가볍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더 필요합니다. 주님께 대한 기도가 간절합니다. 세상을 바라볼 이유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급하게 애굽을 떠날 때처럼, 오늘 그 황급한 떠남의 때가 왔습니다. 무교병을 자루에 넣어 어깨에 메고 급하게 떠나야 합니다. 오늘 여기서!

 

베드로의 귀환을 맞이한 하녀 아이 로데(a servant girl Rhoda)처럼,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그 기적을 생생하게 보고 들을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 로데는 그것을 믿음으로 알았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여러분의 선교여행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예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어린 양을 이리들 가운데 보냄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홀로 떠나보내지 않으시고 오히려 밤과 낮으로 동행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겸손하고 진실하게 오늘 저희에게 허락하신 그 길을 주님 곁에서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