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9

금문교회 성령강림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영주할 처소 The Eternal Dwellings

누가복음 Luke 16:1-15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물을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롭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충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예배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50일 되는 날로서, 예루살렘교회가 120명이 모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충만 받은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전부터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But the Helper,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he will teach you all things and bring to your remembrance all that I have said to you.

요한복음 John 14:26

 

우리 교회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아니 세상의 모든 교회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계획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라야 가능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Not by might, nor by power, bu by my Spirit, says the Lord of hosts.

스가랴 Zechariah 4:6b

 

오늘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기를 빕니다. 성령님께서 오늘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고 깨닫게 하실 줄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오늘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하는 주님의 일을 능히 감당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지난 주 월요일에 김윤자 권사님께서 뇌동맥류 파열”(aneurysm rupture)이 왔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 모든 과정을 은혜롭게 거쳐, 지금은 회복 중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써 현재까지 어떤 후유증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강림하시면, 우리는 권능을 받습니다. 말씀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길을 걷습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충만을 받아야 후파-유락 선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악한 영이 역사하는 지역에 복음 들고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를 구합니다. 이것은 영적 싸움의 자리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이 은혜가 오늘 주시는 말씀을 깊이 깨닫고 삶이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의 비유는 모두 천국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유는 언제나 접촉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예수님의 비유를 하나의 맥으로 따라가며 읽어야 바른 이해가 됩니다. 우선 우리는 지난 주일에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 잃어버린 아들을 찾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오늘 어떤 청지기도 이런 맥락에서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16장 후반부는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한 눈으로 읽어 오늘 본문을 이해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비유는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소문이 들린 어떤 청지기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은 주인에게서 직장을 잃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나이에 땅을 팔 힘도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러움을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독백을 들어 보십시오.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무를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And the manager said to himself, “What shall I do, since my master is taking the management away from me? I am not strong enough to dig, and I am ashamed to beg. I have decided what to do, so that when I am removed from management, people may receive me into their houses.

누가복음 Luke 16:3-4

 

요새 말로 치면, 실업수당을 받거나, 은퇴연금이 있거나, 사회보장이 어느 정도 있는, 그런 세상이 결코 아닙니다. 이 사람의 경우, 그는 늙었고, 직업을 잃으면 그 바로 다음에 홈리스가 되는 길 뿐입니다.

 

이럴 때 이 청지기가 지혜롭게 행한 것을 예수님께서 주목하셨습니다. 그는 스스로 자기의 내일을 준비했습니다.

 

이 사람 이야기 바로 앞에 탕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탕자도 이 사람처럼 혼잣말을 합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일군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But when he came to himself, he said,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servants have more than enough bread, but I perish here with hunger! I will arise and go to my father, and I will say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before you.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Treat me as one of your hired servants.

누가복음 Luke 15:17-19

 

이 청지기와 탕자의 공통점은, 첫째로 그들이 잘못을 범했고, 그래서 위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내일이 없는 위기입니다. 두 번째는, 그들이 내일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겁니다. 탕자는 아버지께 갔고, 청지기는 어떤 일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둘 다 자기 잘못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돈을 상실한 것입니다. 물질을 잃었습니다. 탕자는 소비했고, 청지기는 실직의 위기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내일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이야기 다음에 나오는 것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비유입니다. 이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다. 그가 가진 모든 재산을 하나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는 내일을 전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형제들이라도 지옥에 오지 않도록 아브라함에게 당부하여, 나사로를 살려 내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첫째로 죽은 자가 살아나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아니면 결코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가졌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탕자청지기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해했을까요? 아이러니칼 한 이야기인데, 그들은 결국 깨달은 것입니다. 위기를 통해서 깨달았지요. 돈을 다 날리고, 죽을 위기에 빠져서 비로소 내일을 생각한 것입니다. 이래서 물질/돈은 영적인 길에 대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부자는 돈이 있는 자인데, 내일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자는 현세에 만족하고, 지금 상황에 눈이 멀기 때문에, 내일을 내다보는 데 부족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내일, 곧 천국을 준비하지 못하면 그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오늘 청지기는 이어 나올 부자와 대비가 되는 자입니다. 이 청지기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지혜를 발휘하여 그의 내일을 준비한 것입니다.

 

청지기는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I know what I'll do so that, when I lost my job here, people will welcome me into their houses.

누가복음 Luke 16:4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가 행하는 모든 일은 그가 실직한 이후에 대한 대비책입니다. 그 대비책의 궁극적 목적은 그가 도와 준 사람들이 그를 자기 집으로 초대할 것을 계산한 것입니다.

 

그는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렀습니다. 아직 그가 직무를 행사할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소문을 들은 주인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So he called him in and asked him, "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Give an account of your management, because you cannot be manager any longer."

누가복음 Luke 16:2

 

청지기는 그의 마지막 업무 정리할 시간을 자기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을 일일이 불렀습니다. 모두 다 한 사람씩.

 

처음 온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Nine hundred gallons of olive oil, he replied. The manager told him, "Take your bill, sit down quickly, and make it four hundred and fifty."

누가복음 Luke 16:6

 

그러니까 주인에게 빚 진 사람에게 50%를 깎아 준 것입니다. 이거 말이 됩니까? 주인 몰래 주인의 재산을 날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악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그는 지금 이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있습니다. 50%를 탕감 받은 이 사람은 훗날 이 청지기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할 것이 아닙니까? 실제로 빚을 그 절반이나 깎아 준 그 은인이므로!

 

두 번째 사람이 왔습니다.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Then he asked the second, "And how much do you owe?" "A thousand bushels of wheat," he replied. He told him, "Take your bill and make it eight hundred."

누가복음 Luke 16:7

 

이 두 번째 사람에게는 20%를 깎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일을 주인이 알았습니다. 그게 비밀리에 이루어질 일입니까? 보통 주인 같았으면 이 청지기를 당장 해고하는 것은 물론 감옥에 쳐 넣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주인은 달랐습니다.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라.

The master commended the dishonest manager because he had acted shrewdly. For the people of this world are more shrewd in dealing with their own kind than are the people of the light.

누가복음 Luke 16:8

 

놀랍지요? 주인은 청지기를 혼내는 대신 그를 칭찬했습니다. 그가 지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미래를 준비한 것입니다.

 

이로써 청지기의 빚 탕감 행위를 세 가지로 보는 해석이 있는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 세 가지는 이렇습니다.

 

청지기는 불법을 계속 사용하였지만, 결국 내일을 준비했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은 아니지만 율법에 명령한 그대로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말라는 명령을 순종했다.

청지기는 자기에게 돌아올 커미션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빚 진 자들을 도왔다.

 

2-3의 경우라면 예수님께서 그 부분을 해설 해 주셨을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청지기불의한 재물로써내일을 준비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1의 경우가 맞습니다.

 

문제는 불의한 자가 불의한 재물로, 불의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내일을 준비했다는 데 있습니다. 주인이 칭찬한 것은 바로 이 대목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I tell you, use worldly wealth to gain friends for yourselves, so that when it is gone, you will be welcomed into eternal dwellings.

누가복음 Luke 16:9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말씀입니다. 재물은 사라질 것인데, 그 친구들은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재물을 투자하여 영주할 처소를 사라는 말씀입니다.

 

밭의 보화 비유처럼, 자기의 가진 얼마 안 되는 것으로 밭을 사서, 그 밭에 들어 있는 보화를 샀습니다. 이 행위도 정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는 결과적으로 보물을 손에 넣었습니다. 진주 장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진짜 좋은 진주를 만났을 때, 다른 것 모두를 팔아 그 진주를 샀습니다.

 

이 청지기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나머지 일을 총동원해서 친구를 얻었습니다. 그들은 그가 실직한 이후 자기들 집으로 그를 초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청지기는 자기의 나머지 책무 시간을 들여 자기의 영원한 미래를 구입한 것입니다.

 

오늘 비유 말씀에서, 빚을 탕감 받아, 그래서 청지기의 친구가 된 그들이 청지기를 영접하는 것이, 그들의 집이 무슨 영원한 처소가 되겠습니까? 며칠 정도는 몰라도 그것이 1, 2, 급기야는 10년도 넘고 그가 죽을 때까지 그렇게 되겠습니까? 물론 한 두 사람이 아니니까, 각 집에서 한 달씩만 영접해 줘도 죽을 때까지 거처가 마련될 수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 이 비유는 하나의 접촉점이 있습니다. 우리의 이 세상 물질로 천국의 영생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Whoever can be trusted with very little can also be trusted with much, and whoever is dishonest with very little will also be dishonest with much.

누가복음 Luke 16:10

 

이 청지기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되었습니다. 남은 시간, 남은 직무를 최대한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빨리 앉으라!” 이렇게 그는 서둘렀습니다. 시간을 재촉하여 그 작은 일에 충성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결과적으로 큰 일에도 충성된 자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큰 일입니까? 영원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세상에 영원을 준비하는 일이 얼마나 큽니까? 사람이 그 영원을 생각하고 그것을 준비한다면, 엄두가 나지 않아 지레 포기하고 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사람처럼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는 결국 영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요?

 

세 가지입니다.

 

1.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라.

불의한 재물을 가지고 살아갈 때도, 천국을 생각하고, 천국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물며 선한 재물이야 일러 무삼하겠습니까? 여기서는 불의한 재물이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다만 천국에 충성함이 초점입니다.

 

2. 남의 것에도 충성하라.

남의 것을 일할 때도 내일을 생각해야 합니다. 아니면 우리는 그저 어떤 사람의 종, 이 세상의 종일 뿐입니다.

 

3.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재물 대신 하나님을 섬겨라.

천국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구원 받아 천국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하나로 묶어 이해하면 어째서 주인이 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칼 한 일입니다. 이 청지기는 불의한 자였습니다. 왜요? 그는 주인의 소유물을 허비한 자였습니다. 그리고 주인의 허락도 없이 함부로 주인의 빚을 진 자들의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1. 그러나 거기, 곧 불의한 재물도 그는 충성했습니다. 그 돈은 남의 돈이었습니다. 2. 그는 남의 것에도 충성했습니다.

 

또한 세 번째, 이것이 비유의 숨은 부분입니다. 잘 들어 보세요. 이 불의한 청지기가 돈을 탐냈다면 그는 손을 훔치는 데 남은 시간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대신 그 돈을 미래를 투자하는 데 썼습니다. 아시지요? 미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청지기는 남의 돈을 사용하여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섬긴 것입니다.

 

어째서 이런 유추가 가능한가? 무리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비유는 접촉점이 하나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비유를 세밀하게 읽으면 무리한 점이 쏟아져 나옵니다. 밭의 보화 비유는, 그 사람이 주인을 속여 땅을 사고, 그 보물의 소유권을 불법으로 획득했습니다. 그가 정직한 사람이었다면 주인에게 보화를 말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 보십시오. 이 비유의 접촉점, 사람은 천국보화를 발견하고, 그것을 자기가 소유할 길이 분명히 하나는 있다는 것이며, 그 길에 충성을 다한 그 사람이 천국을 소유했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 비유를 듣고 비웃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The Pharisees, who loved money, heard all this and were sneering at Jesus.

누가복음 Luke 16:14

 

바리새인들이 돈을 좋아한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경건을 가장하고, 십일조를 드리며, 나팔 불며 자선사업을 하고, 남들이 다 보도록 금식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자들의 속셈이 돈이었다니!

 

예수님의 비유를 배웠으면 그들은 마땅히 자기의 재산을 가지고 영생을 얻는 방법을 예수님께 구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어떤 젊은 부자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When Jesus heard this, he said to him, "You still lack one thing. Sell everything you have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누가복음 Luke 18:22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하늘 보화를 사라! 이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젊은 부자는 돈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돈에 집착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돈을 포함하는 물질은 결코 내일을 열어주지 못합니다. 현상에 집착하게 합니다. 오늘을 즐기는 것입니다. 지혜가 없는 자입니다.

 

오늘 이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에서, 그가 그 길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깨달은 점이 중요합니다. 내일을 염려하는 그가, 그 내일을 위한 준비에 충성한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바리새인 같은 사람은, 내일을 전혀 준비하지 않습니다. 누가 말할 것입니다. 목사님, 돈을 사랑하고 그래서 돈을 모았다면, 그것이 내일을 위한 준비가 아닙니까? 노후대책이거나 은퇴준비라는 것이 결국 돈 저축아니던가요?

 

아닙니다. 돈이 어떻게 해서 내일을 준비함이 됩니까? 하나님이 내일을 준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영접해 주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친구를 샀다는 것은, 그 뜻이 하나님의 나라를 샀다내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친구가 실직한 그를 영접하듯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 떠나는 그를 영원한 처소로 영접하실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He said to them, "You are the ones who justify yourselves in the eyes of others, but God knows your hearts. What people value highly is detestable in God's sight."

누가복음 Luke 16:15

 

결혼하려고 배우자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경우 물질 가치를 우선 취급합니다. 그러나 그의 영적인 가치를 소홀히 하는 경우는 참 슬픈 일입니다. 그가 하나님 나라를 얼마나 준비하는 사람인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가? 이런 영적 가치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슬픕니다.

 

우리는 결국 이 청지기처럼 직장을 잃을 것입니다. 늙어서 더 땅을 팔 수도 없고, 빌어먹는 일도 못할 짓입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가 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돈이 대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대책입니다. 물질과 하나님 둘 다 섬길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But if serving the Lord seems undesirable to you, then choose for yourselves this day whom you will serve, whether the gods your ancestors served beyond the Euphrates, or the gods of the Amorites, in whose land you are living. But as for me and my household, we will serve the Lord."

여호수아 Joshua 24:15

 

사랑하는 금문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것입니까? 재물을 섬길 것입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재물을 드릴 것입니까? 재물을 위하여 재물을 드릴 것입니까?

 

얼마나 우리는 충성하고 있습니까? 천국을 바라보면서? 천국의 길로 아는 사람은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습니다.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를 뚫어내듯, 그의 성실과 근면은 결국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천국 소망을 가지고 일한다면!

 

내일을 준비하지 못하는 일은 아무리 큰 일이라고 해도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내일 소망을 가진 일은 그 가치가 적어도, 보잘 것이 없어도,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영주할 처소를 준비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천국 복음을 가르쳐 주시고, 그 가는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깨닫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주신 모든 기회들 중에서 최선을 다하여 천국 미래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그런 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