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2

금문교회 부활주일 새벽예배

조은석 목사

 

부활의 첫 증인 막달라 마리아

요한복음 20:11-18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였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애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하라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 부활의 첫 증인입니다. 이 사실은 큰 소망을 줍니다. 어째서 그런가요? 막달라 마리아는 여자였습니다. 당시에 여자는 사회계층으로 볼 때 낮고 천했습니다. 더욱이 그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여자였습니다. 세상에서 모든 멸시와 천대를 겪은 사람이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막달라 마리아가 만나게 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계시가 그러하듯, 이것은 그가 노력하고 추구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찾아가서 만나주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를 만나주셨습니다.

 

보십시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무덤에 장사될 때까지 끝까지 지켜 본 소수의 여인들 중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부활의 새벽, 그녀는 홀로 예수님 무덤에 갔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뵈러 간 것이 아닙니다. 아직 그에게는 부활의 신앙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덤이 비어 있었습니다.

 

무덤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무덤이 비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울었습니다. 울면서 빈 무덤을 들여다 보던 그녀는 천사들을 만났습니다. 천사들은 어찌하여 우느냐?” 물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다른데 두었는데, 그걸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 때 막달라 마리아는 몸을 돌이켰는데, 거기 예수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막달라 마리아는 그 음성을 듣고도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를 동산지기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예수님의 시신을 옮겼다면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이 얼마나 귀한 사랑입니까! 그러나 거기에는 아직 부활의 신앙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 때 주님께서 마리아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마리아야!”

 

놀라운 것은, 자기의 이름을 불러주는 그 때, 마리아는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을 불러주시기 전까지 그녀는 예수님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의 중심이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사실은 세상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니,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 불가능이 가능성으로 변화된 것은 그분께서 우리에게 오셨고,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셨을 때입니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요한복음 10:3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름으로 아십니다. 그 무슨 뜻인가 하면, 우리는 전체의 하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각각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자녀들이 모아서 하나님의 교회 성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를 각각 이름으로 아시고, 이름을 불러주신다는 것은, 우리를 찾아오신다는 말씀입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으셨을 때가 바로 이런 때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세상에서 가장 비천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를 찾아 만나주시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심으로써 세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처음 만나 뵌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가장 낮은 자를 높이 드시고, 미련한 자를 들어 지혜로운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이제 주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그 사명은 주님의 형제들에게 전할 메시지입니다. 이제 막달라 마리아는 기쁜 부활의 소식, 곧 복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를 찾아와 만나 주신 부활의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각자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당신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확증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에게 사명을 주사, 이 귀한 복음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부활의 능력을 입으신 우리 구주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찾아오시사, 이름을 부르시고, 생명보다 귀한 사명을 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을 가지고 산을 내려가는 막달라 마리아처럼, 저희들의 발걸음도 기쁨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