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30

콜롬비아 선교통신

 

주님의 은혜 중 평안하셨습니까? 그동안 있었던 몇 가지 일들을 중심으로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로스 알빼스 (Los Alpes) 교회당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로스 알빼스 지역은 보고타에서 가장 어려운 빈민촌입니다. 10여년 전에 형성된 동네인데, 처음에는 지방에서 반정부 게릴라들을 피해 도시로 올라온 피난민들이 무허가 집을 지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보고타 시내 높이가 해발 2700미터 인데 로스 알빼스는 해발 3,000미터 지역입니다. 처음에는 전기 수도 가스 시설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자 정부에서 설치하여 도시화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 난민들이 몰려와 바로 100미터 근처의 언덕 아래에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 수도 가스 시설도 없이 임시로 바람과 비를 피하는 정도로 무허가 집을 지어 사는 가정들이 100여 세대가 됩니다. 이번에 여름 성경학교를 3일간 했는데 (마이아미 한인장로교회 주관, 교회당 건축 중이므로 대형 텐트를 임대했음) 참석한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이 새 난민 지역에서 온 아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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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개척교회는 약 5년 전에 저희 선교부가 금문교회(샌프란시스코, 조은석 목사)의 지원을 받아 집터 하나(6x12m2)를 구입하였습니다. 그후 센트로 장로교회가 2년전에 옆집 터를 구입하였습니다. 저희는 교회를 개척하여 2~3년이 지나면 지역 장로교회의 당회가 관리하도록 합니다. 5월 말부터 센트로 장로교회는 이 장소에 (대지 12x 12m2)3층 건물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건축 예산이 미화로 약7만 달러인데 그 교회로선 버거운 예산입니다. 그래서 제가 시무하는 한인연합교회에서 2만 달러 정도를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2년 반 전에 조은석 목사님께서 5천달러를 로스 알빼스 교회 건축헌금으로 주셨는데, 이번에 그 돈과 합하여 일만천(11,000) 달러를 전달하였습니다. 금년 말에 한인교회에서 선교헌금이 모이는데로 2차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센트로 장로교회는 교회당이 완성되면 내년부터 이 지역 빈민 아동 60여명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하며 돌보는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일에도 한인연합교회가 같이 협력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란끼자(Barranquilla)와 까르타헤나(Cartagena)를 방문

지난 711~13일 사이에 카리브 해안 도시인 바란끼자와 까르타헤나를 방문했습니다. 바란끼자는 콜롬비아 네번째 도시이고 카리브 연안의 항구도시입니다. 까르타헤나는 가까이 있는 항구 도시인데, 스페인이 건설한 첫 번째 도시입니다. 스페인 시대의 유적이 많고 해변이 좋아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바란끼자에는 신학교 1회 졸업생인 Edgar Palacio 목사가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14년 전에 방문했었는데, 이 번에 두 번째로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18년 동안) 에드갈 목사는 혼자의 노력으로 다섯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그동안몇번지원요청을받았지만한번도지원해주지못했습니다) 신실한 청년들에게 성경과 신학을 가르치며 훈련하여 목회자로 파송하였습니다. 그 중 네 사람은 자기 직업을 가지고 일하면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교회가 20~40명 모이는 개척교회 수준이지만 재정적인 염려는 없는 편입니다. 다섯 교회가 하나가 되어 연합모임도 자주 가지고 있습니다. 에드갈 목사는 바란끼자에 신학교의 필요성을 요청하였습니다. 에드갈 목사는 약 6년 동안 보고타의 신학교에서 살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보고타 신학교에 여러 명을 수용할 기숙사 시설이 없고, 바란끼자에 분교를 새워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아 고민 중입니다.

 

또 한 가지 기도 제목은, 에드갈 목사가 바란끼자에 있는 기존 장로교회 노회와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에드갈 목사는 장로교회 출신인데, 기존 장로교회가 23년 전에 진보 보수로 갈라지면서, 출석하던 교회가 진보 진영에 속하여 교회를 떠나 보고타로 올라와 신학공부를 하였습니다. 졸업 후 바란끼자로 돌아갔지만 저희 선교부가 동역하는 보수측과의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카리브 노회와 에드갈 목사가 좋은 관계를 맺어 연합할 수 있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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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갈 목사(왼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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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전도사(오른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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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타헤나 전경

 

콜롬비아 개신교회가 동성결혼법을 저지하기 위한 헌법소헌을 위해 이백만 서명 작업을 시작하다.

콜롬비아 국회에서는 얼마전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개신교회들이 영합하여 동성결혼 반대 200만 서명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서명을 받으면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 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민들의 정서는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데 정치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진 일이 후손들에게 악역양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교회가 일어선 것입니다. 이 운동에 저희 신학교가 후원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 신학교 교수인 마리오 셀리 목사가 동성 결혼의 비성서적이 면을 앞장서서 강의하며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후임 선교사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총회 선교사들은 만 65세가 되면 공식적으로 은퇴하게 됩니다. 저도 2년 후에는 은퇴를 하게 되는데, 후임 선교사가 와서 신학교 사역을 계속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역을 물려 받기 위해서는2~3년 동안 현지 적응 기간과 언어 습득 기간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적당한 후임 선교사를 보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학교 사역에는 여러 선교사가 교수로 협력해야 하는데 몇 분의 선교사가 더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신길 선교사의 장남 서은총군이 미국 달라스 신학교 신학석사를 졸업하고 올 2월에 콜롬비아 선교사로 파송 받아서 왔습니다. 이번 2학기부터 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강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반가운 소식은 한국에서 교단 신학교인 대전신학교 신대원을 졸업하고 금년에 목사고시에 합격한 주요한 전도사가 콜롬비아 선교사로 파송 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요한 선교사는 얼마전 콜롬비아 선교사로 헌신하고 은퇴하신 이영하 선교사님 사모님의 조카이기도 합니다.


엑돌 몰라노 목사는 목회학 박사과정을 2학기째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 달 미국 버클리의 신학교에서 집중 공부를 하고 29일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계속해서 콜롬비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내 이보금 선교사는 매일 뜸과 마사지를 받으면서 아픈 머리를 달래면서 생활합니다. 제가 잘 돌보아야 합니다. 아내의 건가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보고타에서 김위동 이보금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