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5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말씀묵상: 시편 134:1-3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베드로전서 5:1-14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우리는 어제 광복 제72주년 기념 샌프란시스코 통일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모였습니다. 우리는 기도드렸고, 우리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작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써 우리를 하나 되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너희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이제부터 수신인이 장로들입니다. 교회의 장로들은 교회 안에서 대리자들입니다. 두 가지 의미에서 대리자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둘째로, 교회의 대리자입니다. 교회가 모든 회중이 늘 함께 모여서 무엇을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의행정을 위해 일정한 힘을 위임한 일군들입니다.

 

교회 내 행정을 맡아 하는 장로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장로들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장로들이 있습니다. “목회자들입니다. 베드로는 목회자로서, 오늘 다른 장로들에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이 다른 장로들 역시 목회자이거나, 넓게는 행정장로를 포함하는 범위에 있습니다.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베드로전서 5:2-4

 

장로는 양무리를 치는목자입니다. 두 가지 동기가 앞서서는 안 됩니다. 1. 억지나, 2. 더러운 이익이거나. 이는 하나님의 교회를 맡은 자로서 마땅히 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신,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는 억지가 아니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자원하는 것입니다. 2. 기꺼이 하는 것입니다. 더러운 이익이 있을 때만 일을 한다면 그는 목자가 아니라 삯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또한 그 행동에 있어서 규범이 있습니다. 맡은 자, 곧 양떼에 있어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됩니다. 주장하는 자세는 주인이거나 같은 자들이 취할 바입니다. 목자는 그래서는 안 됩니다. 대신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양 무리의 본이 된다는 것은, 양무리가 각각 자기들의 삶에서 또 다른 목자로 살아가야 할 것을 전제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장로들이 실시하는 목양자세는 양무리에게 이 되는 것입니다.

 

대개 부모가 자식 앞에서 조심하고 또 조심할 것은, 부모의 모든 행동이 자녀들에게 이 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워하면서 배운다, 그런 속담이 있습니다. 아무리 자식들이 부모의 나쁜 행실을 미워하고, “나는 다르게 살아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을 한다고 해도, 보고 들은 것은 언젠가 행동으로 나온다는 점을 우려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식들에게 조심하여 어떤 을 보일까,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교회 안에서 젊은이들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베드로전서 5:5-6

 

장로들에게 순종하라. 이것은 가정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명령과 맥을 같이 합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질서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모두 다 겸손해야 합니다. 장로들이 겸손해야 하고, 젊은이들이 겸손해야 합니다.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대적하십니다. 그러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십니다.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베드로전서 5:6

 

겸손한 자가 받을 것은 높임입니다. 사울이 스스로 낮추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셨습니다. 다윗은 일시 범죄 한 바가 있으나, 언제나 예배인간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낮추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신 비밀입니다.

 

높이심은 곧 은혜입니다. 낮은 자에게 임하시는 하늘의 비밀입니다.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십니다. 그 은혜는 스스로 높아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도 하나님

 

이 찬양을 작곡한 신상우 씨가 지난 주 중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50세를 향수했습니다. 나는 그를 모릅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멜로디에 그의 신앙이 묻어있음은 의심할 수 없습니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의 삶도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고 거룩하고 은혜로 풍성하기를 빕니다.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It is God who created me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It is God who called me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It is also God who sent me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All is of the grace of God of who I am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To the end of my way to walk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To the last breathing of my life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You help me to carry the Cross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All is of the grace of God of who I am

한량없는 은혜 O the grace of no ending

갚을 길 없는 은혜 O the grace I cannot repay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It is the grace of God encompassing me

나 주저함 없이 그 땅을 밟음도 I may step on the land without fear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It is by that grace of God

 

아무것도 아닌 인생 아닙니까?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그런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그 영광 안에 사는 것은 은혜아니고는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오늘 말씀의 주제입니다. 우리가 염려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문제 모두를 스스로 맡아야 한다면 날마다 순간마다 염려할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소풍 가는 어린아이들처럼 모든 것을 선생님들께 맡기고 그저 즐거워하면 그뿐입니다.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베드로전서 5:8-9

 

지금은 마귀가 극성할 때입니다. 그는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 잘 압니다. 그래서 삼킬 자를 두루 찾습니다. 우는 사자 같이.

 

이럴 때 우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대적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대적의 일은 고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당연히 우리만 아니라, 이 세상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받습니다.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베드로전서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께서, 곧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신 이가, 그리고 당신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악, 우리를 돌보십니다. 잠깐 고난을 당한 우리를. 우리의 고난은 순간입니다. 그걸 언제 통과했지? 옛날의 이야기를 할 때가 곧 옵니다.

 

친히 온전하게 하십니다. 굳건하게 하십니다. 강하게 하십니다. 터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한 차례도 아니고 네 차례나, 연속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께서는 못하실 것이 없습니다.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전지전능하십니다.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베드로전서 5:11

 

예수님께 기도를 배운 베드로였습니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마태복음 6:13

 

아버지의 능력, 아버지의 권세를 믿는 자는 우리의 불가능에 좌절하지를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십니다. 아멘.

 

그 귀한 언약을 이루어 주시고

주 명령 따를 때 늘 계시옵소서.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I need Thee every hour, Teach me thy will

and thy rich promises in me fulfill

With Thee what joy I captured! Every hour is rapture!

O bless me now, my Savior, I come to Thee, Amen.

찬송가 4464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그분께 모든 것을 다 맡겨드릴 수 있습니다. 모든 염려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7

 

베드로는 그를 돕는 이가 있습니다. 실루아노입니다. 그는 사도행전에서 실라”(Sillas)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12.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베드로전서 5:12

 

베드로와 바울이 합력하여 사역한 많은 증거가 있습니다. 그 증거들 가운데, 이 둘을 돕는 이들의 공통점입니다. 여기 실루아노가 있습니다. 그는 베드로를 도와 그의 편지를 완성했거나, 이 편지를 전달한 사역자입니다.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여러분. 성막을 만들 때, 그 가장 안쪽에 지성소가 있습니다. 지성소 맨 안쪽에 법궤가 있습니다. 그 법궤 윗판을 시은소라고 부릅니다. “은혜의 보좌라는 것입니다. 이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은혜, 그것이 소중합니다. 우리가 이 은혜에 굳게 서라는 말씀은, 언제나 늘 우리 구주 예수님, 그분 앞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I am pressing on the upward way

New heights I am gaining every day

Still praying as I onward bound

"Lord, plant my feet on higher ground."

찬송가 4911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베드로전서 5:13

 

바울과 베드로가 동역자라는 또 다른 증거가 마가입니다. 마가는 바울과 제2차 선교여행에 동행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베드로를 도와 사역 중입니다. “바벨론로마의 별칭입니다. 베드로와 함께 로마교회에서 사역한 마가, 그가 후에 마가복음을 기록합니다.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베드로전서 5:14

 

교회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해야 합니다.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The holy communion of the saints

 

사도신경의 한 토막입니다. 믿는 이들은 서로 물건을 통용하고,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짐을 서로 나눕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두가 평강이 있습니다. 모든 짐을 예수님께 맡긴 공통점이 성도들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왕따가 있지만 교회는 사랑 뿐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결론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수 차례 저버렸으나, 예수님께서는 그를 끝까지 붙드셨습니다. 그가 바벨론이라 불리던 로마에서 교회를 섬긴 놀라운 일은 우리 약한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하게 쓰임받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붙들리만 한다면!! 우리가 우리의 모든 염려를 주님께 드리기만 한다면!!

 

어머니의 등에 업힌 아이는 개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겁나는 것이 없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는 한, 우리는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마음껏 헌신하다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To the end of my way to walk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To the last breathing of my life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You help me to carry the Cross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All is of the grace of God of who I am

 

베드로가 달려갈 길을 다 간 것은 분명합니다. 스스로 염려할 때는 가장 약한 사람이던 그가, 모든 염려를 주님께 드렸을 때 가장 강한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베드로전서 5:10

 

우리의 고난은 잠깐입니다. 우리가 그 고난을 주님의 손에 드렸을 때,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은혜는 이것입니다. 온전하게 하십니다. 굳건하게 하십니다. 강하게 하십니다. 터를 견고하게 하십니다.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베드로를 구원하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를 구원하심을 믿습니다. 저희가 받는 고난은 잠간에 불과합니다. 그 잠간의 때에 원수 마귀의 시험을 받지 않도록, 주여 저희를 강한 손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영원히 거하도록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