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2-19#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누가1:39-45


2021년 12월 19일 December 19, 2021

금문교회 성탄주일예배 GGPC Christmas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Pastor


목회기도 Pastoral Prayer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For to us a child is born, 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shall be upon his shoulder. And his name sha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or, Mighty God, Everlasting Father, Prince of Peace.

이사야 Isaiah 9:6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2021년 성탄의 아침을 허락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모든 약속을 이루시려고 구주 예수께서 우리에게 탄생하셨습니다.

성탄의 기쁨, 임마누엘의 은혜로써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하옵소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을 의지합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이 온 세상 땅 끝까지 전파되게 하옵소서. 성탄의 종소리라 산천과 들을 지나 온 세상에 이르게 하옵소서. 이로써 죄인들이 용서받고 돌아오며, 고난 중에 있는 자들이 소망을 품고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죄 많은 이 땅, 죄인들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환영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Blessed Is She

누가복음 Luke 1:39-45


39. 이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In those days Mary arose and went with haste into the hill country, to a town in Judah.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And she entered the house of Zechariah and greeted Elizabeth.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And when Elizabeth heard the greeting of Mary, the baby leaped in her womb. And Elizabet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And she exclaimed with a loud cry, “blessed are y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fruit of your womb!

43. 내 주인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And why is this granted to me that the mother of my Lord should come to me?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For behold, when the sound of your greeting came to my ears, the baby in my womb leaped for joy.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And blessed is she who believed that there would be a fulfillment of what was spoken to her from the Lord.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구원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아멘!


메리 크리스마스!


태초에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습니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습니다.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그 빛은 “사람들의 생명”입니다.


어두운 세상에 밝고 환한 빛이 내려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탄생하신 것입니다.


성경을 최초로 기록한 모세부터 모든 예언자들과 모든 지혜자들, 곧 성경을 기록한 이들은 하나님의 영,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것을 구약성경에 기록했습니다.


마침내 그 모든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때때로 여자가 남자보다 믿음이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님 탄생을 두고 적어도 두 집안의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하나는 사가랴-엘리사벳의 집이요, 다른 하나는 요셉-마리아입니다.


첫째로, 사가랴-엘리사벳의 집을 살피겠습니다.


사가랴는 제사장이었습니다. 그가 성전에서 분향할 때였습니다.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But the angel said to him, “Do not be afraid, Zechariah, for your prayer has been heard, and your wife Elizabeth will bear you a son. And you shall call his name John.”

누가복음 Luke 1:13


사가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기도했고, 개인적으로 가정에 아이를 기다리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 기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And he will go before him in the spirit and power of Elijah, to turn the hearts of the fathers to the children, and the disobedient to the wisdom of the just, to make ready for the Lord a people prepared.

누가복음 Luke 1:17


그런데 이것 보십시오. 사가랴는 믿지 못하고 의심했습니다.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And Zechariah said to the angel, “How shall I know this? For I am an old man. And my wife is advanced in years.”

누가복음 Luke 1:18


적어도 그 순간, 사가랴는 “말씀”보다 “현실”을 더 신뢰했습니다. 둘 다 나이가 들었으니, 아이를 가지지 못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안타까운 일입니다.


보라. 이 일에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And behold! You will be silent and unable to speak. Because you did not believe my words, which will be fulfilled in their time.

누가복음 Luke 1:20


사가랴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임신했습니다. 엘리사벳은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Thus the Lord has done for me in the days when he looked on me, to take away my reproach among people.

누가복음 Luke 1:25


두 번째로, 요셉-마리아의 집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정혼했습니다. 아직 동거하기 전입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임신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한 것입니다.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And her husband Joseph, being a just man and unwilling to put her to shame, resolved to divorce her quietly.

마태복음 Matthew 1:19


요셉은 “약속의 말씀”보다는 “현상”을 먼저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을 “인간적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성품이 의로운 자였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여쭈었더라면 그런 “인간적인 궁리”를 하지 않았겠습니다.


그러나 그가 천사의 말을 꿈에 들었습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But as he considered these things, behold,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a dream, saying: “Joseph, son of David, do not fear to take Mary as your wife. For that which is conceived in her is from the Holy Spirit. She will bear a son, and you shall call his name Jesus, for he will save his people from their sins.”

마태복음 Matthew 1:20-21


천사가 요셉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에 다윗을 통하여 허락하신 메시야”를 회상시키는 목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이 메시야의 전형으로 불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 차례 그의 후손으로 메시야가 탄생할 것을 계시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도 그래서 생겼습니다. 그러나 메시야는 다윗의 “주”입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시편 110:1-2입니다.


이제 천사가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For that which is conceived in her is from the Holy Spirit.

마태복음 Matthew 1:20d


그리고 그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구원”입니다.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다윗을 걸쳐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구원사”의 성취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약성경에 모두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이제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All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the Lord had spoken by the prophet: Behold, the virgin will conceive and bear a son, and they shall call his name Immanuel, which means God with us.

마태복음 Matthew 1:22-23


그때서야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수태고지를 했습니다. 마리아는 말했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And Mary said to the angel, “How will this be, since I am a virgin?”

누가복음 Luke 1:34


물론 이 경우, 마리아가 “의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처녀가 아이를 낳는 일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것을 “불신”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천사는 엘리사벳도 늙었지만 임신하여 벌써 여섯 달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For nothing will be impossible with God.

누가복음 Luke 1:37


그 말씀을 듣자마자 마리아가 대답합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And Mary said: “Behold! I am the servant of the Lord. Let it be to be according to your word!” And the angel departed from her.

누가복음 Luke 1:38


정리합니다.


사가랴-엘리사벳의 집안과 요셉-마리아의 집안이 있었습니다.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더 확신했습니다. 강한 자들보다는 약한 자들이, 주목을 받는 자들보다는 멸시 당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약속과 그 영광을 먼저 보았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 때도 한결같았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보다는 죄인들과 세리들, 그리고 창기들과 가난한 자들이 먼저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합니다.


수태고지 이후 마리아가 일어났습니다. 그녀는 빨리 산골로 갔습니다. 유대의 한 동네에 이르렀습니다.


마리아가 무엇보다도 수태고지 이후에 첫 번째 일로 유대의 한 동네로 간 것은 의미가 깊습니다. 누구를 만나러 간 것입니다. 이 방문도 성령님께서 친히 감동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러 이 땅에 온 세례요한의 부모의 집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방문하는 발걸음!


마리아가 들어간 집 주인은 사가랴(Zechariah)입니다. 그의 아내 엘리사벳(Elizabeth)이 마리아를 맞았습니다.


엘리사벳과 마리아가 만났습니다. 엘리사벳은 사가랴의 아내이며, 세례요한의 어머니입니다.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했습니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And blessed is she who believed that there would be a fulfillment of what was spoken to her from the Lord.

누가복음 Luke 1:45


다시 들어 보십시오: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Blessed is she!


그 여자는 누구입니까?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어떤 여자입니까?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사람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믿으면 복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마리아의 자리에 우리의 이름을 대입해도 그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의 모든 페이지가 다 그렇습니다. 그중에 우리는 “2021년 성탄주일”을 맞아, 이 말씀에 특별히 주목합니다.



39. 이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In those days Mary arose and went with haste into the hill country, to a town in Judah.


마리아가 “빨리” 길을 간 것은, 성경의 예언 말씀을 염두에 둔 믿음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메시야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할 자가 있을 줄을 믿은 것입니다. 자기의 지식이라기보다는 성령님께서 감동하신 것입니다.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And she entered the house of Zechariah and greeted Elizabeth.


마리아가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사가랴-엘리사벳의 집에 갔습니다. 과연 성령님께서 마리아의 길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And when Elizabeth heard the greeting of Mary, the baby leaped in her womb. And Elizabet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보십시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이르렀을 때, 엘리사벳의 복중에 있는 아이가 뛰놀았습니다. 육개월 된 태아 세례요한이 이제 갓 잉태 된 예수 그리스도를 대한 것입니다. 그 반응이었습니다. 엘리사벳이 성령충만하였습니다.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And she exclaimed with a loud cry, “blessed are y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fruit of your womb!


엘리사벳이 큰 소리로 말합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다!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다!



43. 내 주인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And why is this granted to me that the mother of my Lord should come to me?


그리고 기쁨으로 외칩니다. “내 주인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내 주인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의 어머니, 곧 마리아가 오는 것을 보고 기뻐한 것입니다.


이 어찌 된 일인가!


어떻게 엘리사벳이 알았습니까? “성령이 충만한” 것이 그 비결입니다.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For behold, when the sound of your greeting came to my ears, the baby in my womb leaped for joy.


그리고 말합니다. 자기의 뱃속에 있는 아기가 기쁨으로 뛰논 것을 말했습니다. 마리아가 집에 들어오면서 문안할 때!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And blessed is she who believed that there would be a fulfillment of what was spoken to her from the Lord.


우리는 사도바울이 로마로 가는 배 위에서 선포한 말씀을 기억합니다. 마리아는 물론, 바울과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되리라고 믿을 때, 그는 복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다. God bless you!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2021년 금문교회 성탄 메시지입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 마리아는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들렸습니다. 사회에서 멸시와 천대 받던 자들에게 하늘의 기쁜 소식이 들렸습니다.


엘리사벳이 그랬고, 마리아가 그랬습니다. 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 중에 특히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만남을 그려내고 있는 누가복음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깊이 묵상하면서 2021년 성탄주일 말씀을 선포합니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의 모임에, 누구도 귀하게 여겨주지 않는 사람들의 자리에, 기쁘고 놀라운 소식이 선포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세상을 봅니다. 부의 불평등(wealth inequality)은 심각한 주제입니다. 전체의 20%를 잘 사는 계층으로 보고, 나머지 80%를 못 사는 사람들로 볼 수 있습니다. 경제학자(economist) Emmanuel Saez는 2009-2012에 상위 1%가 91%의 수입(income gains)를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불평등은 “사회불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성탄의 계절에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백화점과 거리에는 무서워서 걷지 못하겠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폭도들이 몰려다니며 약탈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도시들에서도 들리는 소식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수많은 속임수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스켐 전화들과 스켐 이메일들은 소름이 돋습니다. 세상이 이런데, 인력시장에서 하루 일거리를 기다리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공원과 인도에 물결처럼 퍼져나가고 있는 홈리스 텐트 물결을 보십시오. 이런 불평등한 세상에 “평화”가 어떻게 오겠습니까?


하늘 보좌를 떠난 예수님께서 가장 낮고 천한 데 임하셨습니다! 이것보다 더 크고 놀라운 메시지가 또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용서하셨고, 가난하고 천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배고픈 자들을 먹여주셨습니다. 슬퍼하는 자들과 함께 우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악함을 버리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거듭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 거듭난 제자들이 하나님의 성령을 받았습니다. 예루살렘에 교회가 섰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가 땅 끝까지 퍼져나간 것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에 소금과 빛으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라고 부르심 받았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이로써 온 세상의 악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과연 평강의 주님이십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태어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For to us a child is born, 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shall be upon his shoulder. And his name sha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or, Mighty God, Everlasting Father, Prince of Peace.

이사야 Isaiah 9:6


오늘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을 돌아보십시오. 그러나 그만큼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그 은혜를 생각하십시오. 칼바람 이는 고난 중에, 가슴을 파고드는 그 놀라운 은혜를 생각하십시오. 성탄의 계절입니다.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더욱 더 기승을 부리는 2021년 성탄의 계절을 맞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합니다. 벌써 지난 2년 동안 미국 안에서만 샌프란시스코 인구를 상회하는 사람들이 코로나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온 세상을 돌아볼 때, 그 수는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부모를 잃었고, 부모가 자식을 먼저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고난의 끝은 아직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제 내가 사는 아파트가 벽마다, “백신 맞은 사람이라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캘리포니아의 규정이라고” 써 붙였습니다.


이런 날, 엘리사벳과 마리아를 생각합니다. 엘리사벳은 늙어서 자녀를 낳을 소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처녀였습니다. 아이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이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세례요한과 예수 그리스도를 이들의 몸을 통하여 나게 하셨습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의 결정적인 증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요한복음 John 3:16


코로나바이러스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묻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습니까?

Has God forsaken us?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버리신 것은 우리가 아닙니다. 그러면 누구입니까?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대신 버리셨습니다. 대속의 은혜입니다.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And at the ninth hour Jesus cried with a loud voice: Eloy, Eloy, lema Sabachthani? Which means, “My God, My God, Why have you forsaken me?”

마가복음 Mark 15:34



기도


사랑하는 주 아버지 하나님.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제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감격의 메시지를 온 세상에 증거하게 하옵소서. 중국 땅에도, 북한 땅에도. 고향을 떠나 이방 땅을 떠도는 저 난민들에게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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