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0-9-22 믿음과 구원


2022년 10월 9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목회기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Arise! Shine! For your light has come, and the glory of the Lord has risen upon you. For behold, darkness shall cover the earth, and thick darkness the peoples. But the Lord will arise upon you. And his glory will be seen upon you. And nations shall come to your light. And kings to the brightness of your rising.

이사야 Isaiah 60:1-3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인생들을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원하신 주님, 오늘 10월 둘째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경배드립니다. 세상나라가 떠들고 악한 영이 성도를 미혹하여도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음을 믿습니다. 홍해바다가 앞을 가로막고 애굽 군대가 따라붙어도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잠잠히 구원을 기다립니다. 전염병의 고난과, 핵전쟁의 위협과 인종차별의 고통과, 편견과 오만의 질곡에서 주여 우리를 건져주실 줄 믿습니다. 악한 자를 변화시키시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옵소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늙어가는 이 때, 오직 성령님께서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하사, 성령님과 말씀의 새 힘으로써 독수리처럼 날아오를 줄 믿습니다. 오늘 예배로써 하나님께 영광 받으시옵소서. 세상을 떠나 십자가의 능력으로써 우리를 구속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금문교회와 온 세상의 모든 교회가 이 놀라운 은혜 중에 기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찬식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For I received from the Lord what I also delivered to you, that the Lord Jesus on the night when he was betrayed took bread, 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it, and said, “This is my body, which is for you. Do this in remembrance of me.” In the same way also he took the cup, after supper, saying, “This cup is the new covenant in my blood. Do this, as often as you drink it, in remembrance of me.” For as often as you eat this bread and drink the cup, you proclaim the Lord’s death until he comes.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1:23-26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아멘.




믿음으로써 의롭다 하심

사도행전 13: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And by him everyone who believes is freed from everything from which you could not be freed by the law of Moses.

사도행전 Acts 13:39



샬롬!

우리 주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입니다. 어떤 율법의 행위가 아닙니다. 믿음의 은혜가 율법보다 앞선 것은, 아브라함을 부르심이 모세를 부르심보다 앞선 역사가 증거 합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율법의 행위가 없이 믿음으로써 구원 받았습니다.


율법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율법은 구원 받은 자가 살아가는 길을 인도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16이 증거 하는 바, 누구든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은 널리 선포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알고 믿으며 증거 하는 이 복음은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영생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믿음에는 “행위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지 “율법을 지키는 정도”를 훨씬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Not everyone who says to me, “Lord, Lord,‘ will enter the kingdom of heaven. But the one who does the will of my Father who is in heaven.

마태복음 Matthew 7:20-21


믿음은 반드시 그 실천을 전제합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So also faith by itself, if it does not have works, is dead.

야고보서 James 2:17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You see that faith was active along with his works, and faith was completed by his works.

야고보서 James 2:22


흔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창세기 15:6 말씀을, 야고보서는 그것이 “아브라함의 행위를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벗이라고 칭하셨다는 이사야 41:8 말씀을 포함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친구라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행동”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우리는 우리가 믿는 바를 모두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열매요, 이것이 믿음으로 받는 구원의 길입니다.


그런데 이 “행동”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믿음 없는 어떤 노력을 말하지 않습니다.


사실 믿음은 그것이 “진실한 믿음”이라면 “행동을 수반”하는 것입니다. “행위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했을 때, “죽은 믿음”은 “행동을 낼 수가 없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성령님의 감화감동을 받으면, 우리는 진정한 믿음이 생깁니다. 이러므로 “신령”(성령)과 “진정”(말씀)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And no one cay say, “Jesus is Lord” except in the Holy Spirit.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2:3c


달리 말하면 “성령님 아니고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믿을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역사하는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I do not nullify the grace of God, for if righteousness were through the law, then Christ died for no purpose.

갈라디아서 Galatians 2:21


이제 율법의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율법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떠나 시내산에 도착했습니다. 두 달 걸렸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삼일 동안 정결하게 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율법을 받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은 “십계명”을 포함하여 대략 613가지입니다. 이 모든 계명은 거룩한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도 이 계명을 온전히 지킨 자가 없습니다.


만일 계명을 지켜야 구원받는다고 하면 구원 받을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그대로, “구원”이 “율법”보다 앞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먼저 구원하시고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에 나타난 이스라엘로 국한해서 말씀드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먼저 구원하시고, 그리고 시내산으로 이끄시고 거기서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 “어린양의 피”가 있었습니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을 하나님께서 “넘어가셨”습니다. 여기서 “유월절”(Passover) 절기의 유래가 났습니다.


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The next day, he saw Jesus coming toward him, and said, “Behold! The Lamb of God, who takes away the sin of the world!”

요한복음 John 1:2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율법 계명을 주시기 전에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갈라디아서 2:21 말씀을 다시 묵상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I do not nullify the grace of God, for if righteousness were through the law, then Christ died for no purpose.

갈라디아서 Galatians 2:21


그러나 우리는 은혜로써 율법을 폐하지도 않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not come to abolish them but to fulfill them.

마태복음 Matthew 5:17


예수님께서 모든 율법을 지키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When Jesus had received the sour wine, he said, “It is finished.” And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요한복음 John 19:3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계명을 생각해 보십시오. 1.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2.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지 말라. 3.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지 부르지 말라. 4.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5. 네 부모를 공경하라. 6. 살인하지 말라. 7. 간음하지 말라. 8. 도적질 하지 말라. 9. 거짓증거 하지 말라. 10. 탐내지 말라.


이 계명들 중 어떤 하나를 제대로 지킨 것이 있습니까? 율법은 그 자체로 보면 “불가능”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율법만 있다면, 율법의 기능은 “걸림돌”입니다. 사람은 누구도 결코 율법을 통과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요? 모든 계명을 다 지킴으로써 통과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율법을 넘는 것입니다.


이로써 정리합니다. 은혜로부터 출발하면 율법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구원 받은 우리는 무엇보다도 “날 구원하신 예수를 영원히 찬양”드리는 것입니다.


날 구원하신 예수님 영원히 찬양하겠네.

저 죄인 어서 주께 와 죄 사유하심 받으라.

찬송가 262


바울이 비디시아 안디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선포했습니다. 율법에 매여 있던 유대인들에게는 치명적인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에 매여 있던 자들을 풀어 살리는 복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을 전파하러 나가야 합니다. 땅 끝까지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해야 합니다. 우리를 살려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모두를 구원하시는 것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는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처럼 우리도 복음을 들고 산을 넘고 들을 건넙니다. 이런 사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한국인 캄보디아 치과의사 부부가 20년 가까이 전임사역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묵묵히 선한 의료사역을 감당하면 충분하다 하고, 아내는 의료사역과 함께 복음전파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세월이 흐르면서 아내의 말이 맞다고 공감했습니다. 온갖 미신이 극성한 캄보디아에서 성경말씀을 교육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어, 그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구체적인 사역이 필요합니다. 크리스찬 병원과 학교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말씀과 성례전을 포함한 예배가 있는 교회”가 필요한 것입니다.


문화와 선교. 이런 차원에서 고민할 때, 오늘 말씀이 뚜렷하게 제시되어야 합니다.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And by him everyone who believes is freed from everything from which you could not be freed by the law of Moses.

사도행전 Acts 13:39


복음전파는 문화의 틀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화는 우리를 언제나 돕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문화의 장벽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거기서 환난과 핍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언제나 돕는 분은 우리를 부르사 파송하시며 동생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멘.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죄악 중에 출생하여 날마다 짓는 죄의 길에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로써 구속하사 구원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날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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