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주일예배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 #누가20:20-26
- 작성자 : pastor
- 조회 : 1,998
- 19-09-21 10:59
2019년 9월 22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 Caesar and God
누가복음 Luke 20:20-26
19.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20. 이에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21.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2.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23. 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24.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6. 그들이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놀랍게 여겨 침묵하니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대하여 화를 냈습니다. 예수님께서 “모퉁이 돌” 비유로써 자기들을 멸망하실 계획을 드러내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즉시 잡으려고 했지만 백성이 아직은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성을 피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로마의 힘을 빌리는 것입니다.
그들이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다스림과 권세 아래에 넘기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So they watched him and sent spies, who pretended to be sincere, that they might catch him in something he said, so as to deliver him up to the authority and jurisdiction of the governor.
누가복음 Luke 20:20
70년대 조크입니다. 물고기와 사람의 공통점은? 둘 다 입으로 낚인다! 지금 이들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주목합니다. 그 말씀을 걸어서 로마 총독에게 넘기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손을 대지 않고 예수님을 제거할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그들은 두 가지 말을 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예수님 찬양으로써 예수님께서 그 질문을 피해 갈 수 없게 진을 친 것입니다.
첫째로, 예수님을 높이는 말입니다. 들어 보십시오.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So they asked him, “Teacher, we know that you speak and teach rightly, and show no partiality, but truly teach the way of God.
누가복음 Luke 20:21
이것은 소위 입에 발린 말입니다. 중심에 진심이 없습니다.
이렇게 찬양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바로 말씀하시고, 사람을 외모가 아니라 속으로 평가하시며,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기 때문에, 세속적인 일에는 단호하게 대처하실 줄로 예상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예수님께서 당신 스스로의 말씀에 얽혀 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제 그들의 질문을 들어 보십시오.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 하니
Is it lawful for us to give tribute to Caesar, or not?
누가복음 Luke 20:22
이것은 간단한 질문입니다. 로마 식민통치 아래서 누가 감히 황제 가이사에게 납세를 거부하겠습니까? 세금 거부는 정치적 항거의 뜻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이것은 함정입니다. 저들이 찬양한 그대로라면, 그들이 기대한 대답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은 옳지 않다!”여야 합니다. 그것은 다음 두 가지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도를 따르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정복한 가이사에게 세를 바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민족주의 발상으로써, 로마는 이스라엘의 적입니다. 적에게 세를 바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지 말라!” 그렇게 대답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되어 저들의 예상 그대로 예수님께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지 않다!” 라고 대답하신다면, 그들은 곧바로 로마 총독에게 보고 할 것입니다. 로마 총독은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가르치는 예수님을 “적”으로 간주하고 투옥할 것입니다. 사형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저들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 로마 총독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제거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예수님께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다!” 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 비록 첫 번째보다 효과가 떨어지지만, 백성들에게 어필 할 수 있습니다. “보시오! 당신들이 그토록 따르는 예수님이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까? 그러면 백성들이 예수님을 향해 돌을 던질 것입니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칠까요, 말까요?
이 질문은 그러므로 그 자체가 피할 수 없는 함정입니다. 어떤 대답도 결정적으로 예수님께 불리합니다.
오늘 본문을 가만 읽어봅니다. 여기에 “총독의 다스림과 그의 권세 아래 넘기려는 동기”가 있었다고 했으므로, 그들이 기대한 대답은 아무래도 첫 번째 경우입니다. 그렇지만 두 번째 카드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것은 놀랍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간계”를 파악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간계를 아시고, 이르시되:
But he perceived their craftiness, and said to them:
누가복음 Luke 20:23
예수님께서는 어떤 분이십니까?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아들 아니십니까? 그러므로 예수님 앞에 그 속 마음을 들키지 않을 자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즉답 대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누구의 형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Show me a denarius. Whose likeness and inscription does it have? They said, “Caesar’s.”
누가복음 Luke 20:24
파워포인트 사진: 로마 데나리온
이 사진을 보십시오. 여기 새겨진 얼굴은 로마 황제, 글씨는 그의 글입니다.
당시 데나리온에는 가이사의 두상과 그의 글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알고 계셨고, 문제를 제기한 스파이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He said to them, “Then render to Caesar the things that are Caesar’s, and 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누가복음 Luke 20:25
예수님께서 그들이 기대한 어떤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그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이 대답은 로마 총독에게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나 누구에게도 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께서 로마 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동의하신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분명히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성전세”도 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7:24-27에 성전세를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너의 선생은 성전세를 내지 않느냐?”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물고기를 잡아 올리고, 그 몸에서 나온 것으로 성전세를 내게 하셨습니다.
파워포인트 2: 성전 세겔 사진
이 사진을 보십시오. 쿰란에서 발견된 세겔인데, 주전 137-125년 경에 두로에서 주조된 것입니다. 페니키아의 신인 멜카르트(Melqarth/Heracles or Baal)의 머리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은 독수리상입니다. 94% 은으로 주조했습니다. 우상이 마음에 걸리지만, 순도가 높아서 사용한 듯합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원칙적으로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라고 하셨을 때, 동전에 새겨진 내용을 염두에 두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형상과 글”을 말씀하셨고, 그 형상과 글의 소유자에게 그것을 바쳐라, 하신 것은 일종의 “수사학적 대처방식”이었습니다. 피할 것을 피하고 대답할 것을 대답하시는 주님의 지혜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에서 세상의 권력에 대하여 어떻게 가르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울은 이미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가 아직 왕위에 있는 것과, 그가 본래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셨던 것을 근거로 사울을 해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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