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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주일1부예배설교#창세기44#유다변명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144
  • 16-11-25 14:06

20161127

금문교회 대강절 제1주일 1부예배

조은석 목사

유다의 변명

창세기 44:1-34

1. 요셉이 그의 집 청지기에게 명하여 말했다: “양식을 각자의 자루에 운반할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각자의 돈을 그 자루에 넣고,

2. 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청년의 자루 아귀에 넣고 그 양식 값 돈도 함께 넣으라.”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했다.

3. 그가 아침이 밝을 때에 사람들과 그들의 나귀들을 보냈다.

4. 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말했다: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5.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에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구나!’ 해라.”

6. 청지기가 그들에게 따라 가서 그대로 말하니

7. 그들이 그에게 대답했다: “내 주여, 어떻게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당신의 종들이 이런 일은 결단코 하지 않습니다.

8. 우리 자루에 있던 돈도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부터 당신에게로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어찌 당신의 주인의 집에서 은 금을 도둑질하겠습니까?

9. 당신의 종들 중 누구에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내 주의 종들이 될 것입니다.”

10. 그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의 말과 같이 하자. 그것이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내게 종이 될 것이요 너희는 죄가 없을 것이다.”

11. 그들이 각각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자루를 각기 풀었다.

12.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했다.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었다.

13.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갔다.

14.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렀다. 요셉이 아직 그 곳에 있었다. 그들이 그의 앞에서 땅에 엎드렸다.

15. 요셉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째서 이런 일을 행했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치는 줄을 너희는 알지 못했느냐?”

16. 유다가 말했다: “저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슨 설명을 하겠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겠습니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습니다.”

17. 요셉이 말했다: “내가 결코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내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가라.”

18.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말했다: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 내 주의 귀에 한 말씀을 아뢰게 해 주십시오.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십시오. 주는 바로와 같으십니다.

19. 이전에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아버지가 있느냐? 아우가 있느냐?

20. 우리가 내 주께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에게 아버지가 있는데, 노인이요, 또 그가 노년에 얻은 아들 청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가 남긴 것은 그뿐이므로, 그의 아버지가 그를 사랑합니다.’

21. 그러자 주께서 또 종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를 내게로 데리고 내려와서 내가 그를 보게 하라.’

22. 우리가 내 주께 말씀드렸습니다: ‘그 아이는 그의 아버지를 떠나지 못합니다. 떠나면 그의 아버지가 죽게 됩니다.’

23. 주께서 또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막내 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않으면 너희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

24. 우리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로 도로 올라가서 내 주의 말씀을 그에게 아뢰었습니다.

25. 그 후에 우리 아버지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오라하셨습니다.

26. 우리가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내려갈 수 없습니다. 우리 막내 아우가 함께 가면 내려가겠지만, 막내 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27.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알지만,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다.

28. 하나는 내게서 나갔으므로 내가 말했다: 틀림없이 찢겨 죽었다.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고 있다.

29. 너희가 이 아이도 내게서 데려 가려하니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리라.’

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이제 제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돌아가실 것입니다.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32. 주의 종이 제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겠습니다했습니다.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주십시오.

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않으면 제가 어찌 제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겠습니까? 두려운 말이지만 재해가 제 아버지에게 미치는 것을 보고야 말 것입니다.”

대강절 제1주일입니다.

초림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때입니다. 세상은 세속적 기대감이 크다면, 우리는 영적 기쁨이 충만합니다.

요셉이 형제들을 시험합니다. 이것은 몇 차례 걸친 시험 중에 마지막입니다.

그들이 성읍에서 나가 멀리 가기 전에

요셉이 청지기에게 말했다:

일어나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선을 악으로 갚느냐?’

이것은 내 주인이 가지고 마시며 늘 점치는 데에 쓰는 것이 아니냐?

너희가 이같이 하니 악하구나!’ 해라.

창세기 44:4-5

요셉의 은잔을 베냐민의 자루에 넣고, 형제들 일행을 붙들었습니다. 가던 길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을 도둑으로 몰아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가 말했다. 그러면 너희의 말과 같이 하자.

그것이 누구에게서든지 발견되면 그는 내게 종이 될 것이요

너희는 죄가 없을 것이다.

그들이 각각 급히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자루를 각기 풀었다.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조사했다.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되었다.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갔다.

창세기 44:10-13

형제들에게는 위기입니다. 30년 전 그들은 요셉을 애굽에 종으로 팔았으나, 30년 후 그들은 이제 모두 종으로 애굽에 붙들리게 된 것입니다.

이런 때, 유다가 일어섰습니다. 그는 본문에서 몇 차례에 걸쳐 변명을 시도했습니다. 결국 그 변명은 요셉을 설득했습니다. 그 첫 번째입니다.

유다가 말했다. 저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슨 설명을 하겠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겠습니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습니다.”

창세기 44:16

할 말이 사라진 것입니다. 유다처럼 교활한 자가 그 입에 말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창세기 38장에서 다말에 대한 때와 같습니다.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38:26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입을 막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의 모든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유다는 요셉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저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슨 설명을 하겠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겠습니까?

그는 요셉 앞에 엎드렸으나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입니다. 그는 요셉에게 항복했으나 여호와 하나님께 항복한 것입니다.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유다가 실수합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하는데, “우리로 모두를 포함시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자신이 하나님께 온전한 항복을 드리기를 원하셨는데, 그는 우리로 묶은 공동체였습니다.

바로 여기서 요셉이 말합니다.

요셉이 말했다. 내가 결코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내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가라.

창세기 44:17

여기서 발생한 분리를 주목해 보십시오.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유다를 다른 형제들로부터 끊어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설 때는, 그가 고독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키에르케고르가 간파한 바, 하나님 앞에 선 단독자여야 합니다. 요셉이 바로 그것을 유다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잔이 발견된 자, 곧 베냐민만 내 종이 될 것이다.

여기서 유다가 진정으로 회개합니다.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습니다.

창세기 44:30a

유다가 깨달은 것은, 야곱이 베냐민과 어떤 관계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유다가 앞장서서 요셉을 팔아버린 이후 아버지 야곱은 요셉의 동생 베냐민과 생명이 하나로 묶였습니다. 바로 그 현실을 유다가 지금 요셉 앞에서 깨달은 것입니다.

이제 제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돌아가실 것입니다.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창세기 44:30b-31

야곱이 베냐민 없이 양식만 받는다고 그 양식으로 생명을 보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야곱은 베냐민이 있어야 했습니다.

주의 종이 제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겠습니다 했습니다.

창세기 44:31

비로소 유다는 아버지 야곱에게 한 약속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자식들을 건 르우벤과 달리 자기 자신의 생명을 걸었던 터였습니다.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해 주십시오.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주십시오.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않으면

제가 어찌 제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겠습니까?

두려운 말이지만

재해가 제 아버지에게 미치는 것을 보고야 말 것입니다.”

창세기 44:33-34

하나님께서 유다의 온전함을 요구하셨습니다. 유다가 요셉과 마찬가지로 지도자라면, 하나님께서 그의 생명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길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이런 태도가 사람을 감동시키는 법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재산을 걸거나 자기의 자식을 걸어도 결코 감동적인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지금 유다는 말합니다.

주의 종이 아이를 대신하겠습니다.

주의 종이 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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