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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주일예배#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마가 6:45-56

  • 작성자 : pastor
  • 조회 : 8,181
  • 15-05-23 13:09

2015524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내니 , 두려워하지 말라

마가복음 6:45-56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들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하시고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채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기적으로 무리를 먹이신 직후입니다.

주님께서 즉시제자들을 보내셨습니다. 군중들이 주님께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세상의 왕으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을 저지하신 것입니다.

우선 제자들이 우쭐해 하면서 오해할 것을 염려하셨습니다. 제자들을 군중들로부터 떼어놓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께서도 군중은 물론 제자들로부터도 떨어져 산으로 기도하러 나가셨습니다. 기도할 때 사람은 누구나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셔서 홀로 들에 계셨습니다. 산에서 들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그때까지도 홀로 계시면서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즐기셨습니다.

밤이 깊어갔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이 있는 바다로 걸어오셨습니다.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자들은 힘겹게 노를 저어 바다를 상대했습니다. 주님께서 그들 곁을 지나쳐 가시려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보고 놀랐습니다. 사람이 바다 위를 걸을 수는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령이다!” 소리 질렀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제자들은 예수님을 보고도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알지 못하고 오히려 유령인가!” 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여기에 영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주제가 드러납니다. 첫째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도 예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스스로를 드러내실 때에야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계시입니다.

둘째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바로 알면, 비로소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예수님께 대한 두려움만 아니라, 바다에 대한 두려움, 풍랑으로 인한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 이것이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큰 비결입니다.

세상을 봅시다. 세상은 예수님에 대하여, 영생에 대하여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습니다. 세상 일에 분주하게 만듭니다. 세상 지혜는 물질을 더 얻기를 가르칩니다. 물질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수도 있지만 물질 때문에 사랑이 식어지고 전쟁이 터질 수 있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해서도 영생이 아니라, 그저 목숨 연장의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의미가 없는 목숨 연장은 그 자체로 고통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장수가 오히려 저주!”라고 외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 있는 쪽으로 걸어가시자, 바람이 멎었습니다. 제자들은 놀랐습니다. 어떻게 주님께서 바람을 멎게 하셨을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을 일으키신 것을 잊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자체를 잊었습니다. 주님을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일을 보고 두려워한 것입니다. 바람이 두려웠고, 어둠이 무서웠습니다. 바람을 지나서 주님을 뵈었어야 했습니다. 어둠을 뚫고 빛 되신 주님을 만나 뵈었어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는 두려움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두려워 떨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것, 듣는 것, 경험하는 모든 것으로써 우리를 위협합니다.

바다를 지나 게네사렛 지방에 이르셨습니다. 주님께서 배에서 내리셨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인 줄 알아보고, 병자들을 데리고 주님께 왔습니다. 사람들은 그냥 걷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만큼 다급했고, 그만큼 주님을 신뢰했습니다. 어떤 병자들은 부축해도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나 식구들은 그들을 침상채로 메고 주님께 나아왔습니다.

보십시오. 이 그림 같은 풍경을. 사람들의 마음은 분주했습니다. 주님을 만나 뵙는 것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아무데나 주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가리지 않았습니다.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이나, 어디서든지 주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디고 들어갔습니다. 주님께 간구드렸습니다. 병자들이 그들의 손을 주님의 옷에라도 댈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 드렸습니다. 놀랍게도, 누구든지 주님의 옷에 손을 대는 자는 다 치료를 받았습니다.

비록 저들의 믿음은 불완전했지만, 그 열심은 마땅한 보상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하게 여기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병으로 고통당하는 것을 보시고 불쌍하게 여기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때 그 무리들보다 주님께 대하여 더 잘 아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는 사실을 압니다. 우리는 또한 주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압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써 사망권세를 이기셨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께 나아갈 때 그때 그 무리들보다 더 정확한 깨달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떡을 먹고 배부르기 때문이거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점 같은 육신적인 관심이 전부는 아닙니다. 확실히 우리는 분명히 영원한 생명 되신 주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아니라 천국 길을 가는 성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는 길은 저들 무리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훨씬 더 뜨거워야 합니다. 놀라운 감동을 가지고 주님께 달려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달려가면서 주님께 왔다면, 우리는 그보다 더 해야 합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감동으로써 찬양드리며, 기쁨으로 선포하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이끌고 주님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저 떡 먹고 병 낫기만 기대하는 사람들이 그 정도로 주님을 환영해 드렸고, 그 정도로 주님께 나아갔다면, 오늘 우리가 얼마나 더 주님을 사모해야 하며, 얼마나 더 주님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합니까?

주님의 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원수 마귀는 우리의 마음이 흩어져 버리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일에 관심을 가지고 주님께 등한히 하기를 바랍니다. 당근 같은 것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주님께 달려 나가야 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를 주님께 나아가도록 하시는 역사를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환난이 임하게 하셨습니다. 핍박이 거세게 하셨습니다. 인생의 풍랑이 일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써, 바다 위에서는 제자들이 주님을 보고 놀라면서도, 주님의 하시는 일을 보고 주님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게네사렛 지방에서는 병자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건강했더라면 주님을 원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픈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들은 주님의 옷이라도 만지고자 하는 마음이 일었습니다. 그만큼 아팠고, 그만큼 괴로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질병이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은 주님께 나아가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픈 것을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장애물이 아니라 주님을 향한 디딤돌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두려움이 큽니다. 늙는 것이 두렵고, 죽는 것이 두렵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죽음으로 떠나면 상상할 수 없는 고독에 휩싸입니다. 바다 위에 떠 있던 배 위에 있는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두려움에 휩싸이면 예수님을 뵙고도 겁을 먹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신데도 유령이라고 착각합니다.

질병은 또한 큰 문제입니다. 내가 아픈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자매가, 부모가 아픈 것도 심각합니다. 오늘 침상채 메게 주님께 온 사람들은 다급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배우자가 병든 것에 절망합니다. 이렇게 간호를 해도 효과가 없을 때, 이런 인생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크게 염려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압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우리는 말씀의 빛으로써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에게 나다!” 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안심하게 하신 주님께서, 병자들을 떠메고 온 무리들을 당신의 못에 손을 대게 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 동선 흐름의 주제 하나는 즉시” “달리며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 사건 이후 즉시 제자들을 무리에게서 떼어내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지체하지 않으시고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제자들이 바다에서 파도와 풍랑과 싸울 때 즉시 그들을 도와주셨습니다. “나다!” 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두려움을 물리쳐 주셨습니다. 그들이 고민에, 두려움에 더 이상 빠져 있지 않도록 즉시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셨습니다.

게넷사렛 지역에서,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심으로써 그들이 질병으로 고통당하거나,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에 대하여 염려하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든 문제의 해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서 29:12-13

또한 잠언에서 주님께서 어떤 자들을 만나주시는지 기록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우리가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두려움은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가 너무 크다거나, 우리가 너무 약하다거나, 모든 이유는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면 그 모든 타당해 보이는 이유들이 햇볕 아래 눈이 녹아 없어지듯, 사라지고 없어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도 질병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께 집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사의 의사 되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질병을 고치시는 주님 앞에 나아가야 마땅합니다. 뛰면서 달리면서 침상채 이고 지고 주님께 나아가야 마땅합니다.

어떤 여인이 있습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입니다. 그 여인이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왔습니다. 부르짖어 외쳤습니다.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을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열왕기하 4:1b

정말로 다급한 상황입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남편은 죽었고, 빚쟁이가 와서 빚을 독촉합니다. 얼마나 시급한지, 아이들을 종으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당시에 종이 되는 길은 전쟁에서 패해 포로가 되든지 빚을 갚을 수 없을 때입니다. 이 여자는 자기의 눈앞에서 남편이 죽었고, 자기의 눈앞에서 두 아이들이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다급한 상황에서 이 여인은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하나님의 종에게 부르짖었습니다. 그때, 엘리사 선지자가 묻습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열왕기하 4:2a

그 여자가 말했습니다. 저의 집에는 기름 한 그릇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가난해도 너무 가난했습니다. 인생에 의지할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잘 한 것은 하나님께 나아온 것입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종 엘리사가 말합니다.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열왕기하 4:3

하나님의 종에게서 해법이 나왔습니다. 이웃들이 돈을 주거나 음식은 줄 수 없을지라도 빈 그릇은 빌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이 여인은 나가서 빈 그릇을 빌어왔습니다. 조금 빌어온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이 빌어 왔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집 안에서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했습니다. 문을 닫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집중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기름이 끊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편이 죽은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빚을 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아닙니까? 더구나 빚쟁이는 냉정했습니다. 아이들을 종으로 끌어가려고 왔습니다. 한 여인의 인생이 이정도로 망가졌으면 소망이 없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이 여자에게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갔을 때였습니다. 이 여인은 하나님께 달려 나갔습니다. 거기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생명의 길이 열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바라보고 나아가야 할 길이 분명합니다. 아직 우리가 제자들처럼 주님을 바르게 알지 못한다고 해도, 주님께서 찾아오십니다. 게네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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