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복음주의 vs 교회주의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941
  • 13-09-20 17:22

교회주의

교회는 구세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으로서 세우셨다. 무릇 교회의 설립과 부흥은 예수님의 뜻을 순종하는 데서 그 근거가 있다. 주님의 뜻은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데 있다. 묻는다. 작금의 교회는 세상의 소금이며 빛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는가? 거대하게 세우고 화려하게 치장한 교회가 주님께서 세우려 하셨던 그 몸체 맞는가? 세상의 흐름에 영합하는 예배가 교회당에서 드려져야 마땅한 것인가? 성전 문을 막고 서서 외치는 예레미야의 성전설교”(7:1-15)가 들리지 않는가? 반면, 세계 곳곳에 텅텅 비어 나가는 교회는 무엇인가? 교회 곁의 공동묘지 무덤과 다르지 않다. 다시 묻는다. 교회의 존재근거는 무엇인가? 교회는 왕국인가?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반대하는 세습까지 감행하는 교회왕국은 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오히려 작은 교회가 아름답다. 재정이 언제나 부족하니 누가 탐내지도 않는다. 세상에 시달리니 언제나 기도해야 한다. 매주일 말씀을 들고 설 때마다 영적 전쟁이다. 작은 교회가 건강하게 많이 존재해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기다리면서 잠정적으로 존재해야 한다. 이슬처럼 한번 빛나고 사라져야 할 존재다.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히 빛나도록 우리는 잠간 빛나고 사라져야 한다. 그 빛은 우리에게서 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영광이 잠시 우리에게 머물 때 겸손하게 한번 산화하는 빛이어야 한다. 그래야 이 세상의 부정과 죽음을 막아설 수 있다. 십자가로 스스로 희생하면서 막아서야 한다.

나는 금문교회가 작은 것이 부끄럽지 않다. 예수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믿으면서 함께 가는 신앙의 길에서, 우리는 서로가 자랑스럽다. 우리는 교회주의가 아니라 복음주의로 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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