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93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7,498
- 13-10-04 01:15
시편 93편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스스로 권위를 입으셨도다 여호와께서 능력의 옷을 입으시며 띠를 띠셨으므로 세계도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2. 주의 보좌는 예로부터 견고히 섰으며 주는 영원부터 계셨나이다
3. 여호와여 큰 물이 소리를 높였고 큰 물이 그 소리를 높였으니 큰 물이 그 물결을 높이나이다
4. 높이 계신 여호와의 능력은 많은 물 소리와 바다의 큰 파도보다 크니이다
5. 여호와여 주의 증거들이 매우 확실하고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니 여호와는 영원무궁하시리이다
“주의 증거들”은 구체적으로 창조와 출애굽이다. 창조//출애굽이 압축되고 적절하게 엮어진 시다. 이 증거들은 매우 화실하다(5절상). 이것은 주님께서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고, 주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이시라는 것을 드러낸다(5절중). 우리가 이 사실을 주님의 집(성전)에서 확실히 안다. 어떻게? 예배드림으로써(5절하). 우리의 예배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영원무궁하신 분이시다(5절하).
나는 SPRx=C//E라는 방정식을
바로 이것이 시편 93편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과 출애굽(구원)의 주이심이 드러나는데, 그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시인은 예배인간 x다. 그는 거룩하며 그는 파송되었고 그는 주님 안에서 안식한다.
이 세상은 복잡하고 다단하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은 지극히 단순하다. 그는 세상과 분리되어 거룩해야 하고(S), 그는 이 세상에 파송된 사명자이며(P), 그는 날마다 주님과 함께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안식하는 예배인간이다(R).
마음이 복잡하고 슬픔이 가득하며 어디에 서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도무지 쉼이 없는 세상일 때, SPR을 생각하라. 세상을 창조하실 때 1-3일을 분리로써, 4-6일을 파송으로써, 그리고 제7일을 안식으로써 완성해 내신 주님을 기억하라. 아울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때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분리시켜 내시고, 가나안 땅에 파송하시고, 거기서 안식하게 하신 주님을 기억하라.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구원주 하나님이시다. 당신을 지어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구원하시는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라. 예배를 드림으로써 당신은 당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 하는 것이다. 예배를 저평가(underestimate)하지 말라. 예배는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당신이 엎드려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넘어졌지만 당신은 실패자가 아니다. 당신이 교회에 갈 수 있는 기름이 있다면 당신은 망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주님 안에서 안식할 수 있다면 당신은 실업자가 아니다. 당신은 누구인가? 기억하라. 당신은 예배인간 x다. 거리를 걸어도 고속도로를 달려도 당신은 먼지처럼 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니다. 당신은 예배드리기 위해 주님의 전에 심겨진 한, 당신은 하나님의 눈에 들소의 뿔처럼(시편 92편) 당당하게 빛나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딸이다. 영원부터 계신 우리 주님께서 당신의 오늘을 지키시고, 당신의 내일을 보장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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