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63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946
- 13-08-05 21:37
시편 63편
다윗의 시.
유대 광야에 있을 때에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7.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음이라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르리이다
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9.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그들은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10. 칼의 세력에 넘겨져 승냥이의 먹이가 되리이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께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광야는 히브리어로 “미드바르”다. 풀면 “말씀으로부터”다. 광야에서 말씀을 들은 이가 많다. 광야로 나갔던 모세가, 그리고 엘리야가, 세례요한이, 그리고 예수님이시다. 다윗의 유대광야 경험은 놀랍게도 도피에서 났다.
쫓기는 인생. 사람들은 그를 불러 “실패자”라고 한다. 그의 삶이 “불행”하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다윗은 바로 그 광야에서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드린다.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이다. 거기서 주님을 갈망하고, 주님을 앙모한다. 성소를 꿈꾸고 바라는 바로 그 자리는 “성소”(2절하)이기도 하다.
주님의 인자하심(사랑)은 생명보다 낫다. 그러므로 찬송이 내게서 그치지 않는다. 나는 만족하다. 내 영혼이 만족하다. 기쁜 목소리로 주님께 찬양을 드린다. 침상에서도 주님을 기억하고 새벽에도 주님께 아뢴다.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겁게 부른다. 원수가 나를 광야로 내몰았으나 오히려 그들은 주님 안 계신 땅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만다(9절하). 나는 오히려 주님의 날개그늘 아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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