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69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338
- 13-08-05 23:00
시편 69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소산님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2.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3.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4.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5.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우매함을 아시오니 나의 죄가 주 앞에서 숨김이 없나이다.
6. 주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가 나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7. 내가 주를 위하여 비방을 받았사오니 수치가 나의 얼굴에 덮였나이다.
8. 내가 나의 형제에게는 객이 되고 나의 어머니의 자녀에게는 낯선 사람이 되었나이다.
9.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비방하는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10. 내가 곡하고 금식하였더니 그것이 도리어 나의 욕이 되었으며
11. 내가 굵은 베로 내 옷을 삼았더니 내가 그들의 말 거리가 되었나이다.
12. 성문에 앉은 자가 나를 비난하며 독주에 취한 무리가 나를 두고 노래하나이다.
13.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15.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에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17.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18. 내 영혼에게 가까이하사 구원하시며 내 원수로 말미암아 나를 속량하소서.
19. 주께서 나의 비방과 수치와 능욕을 아시나이다 나의 대적자들이 다 주님 앞에 있나이다.
20. 비방이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불쌍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
21.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22. 그들의 밥상이 올무가 되게 하시며 그들의 평안이 덫이 되게 하소서.
23.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
24.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25.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26. 무릇 그들이 주께서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하게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
27. 그들의 죄악에 죄악을 더하사 주의 공의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28. 그들을 생명책에서 지우사 의인들과 함께 기록되지 말게 하소서.
29.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31.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32.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33.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나니
34.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35. 하나님이 시온을 구원하시고 유다 성읍들을 건설하시리니 무리가 거기에 살며 소유를 삼으리로다.
36. 그의 종들의 후손이 또한 이를 상속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가 그 중에 살리로다.
긴급의식(sense of urgency).
시간이 없다! 지금 다급하다! 그러므로 주님께 부르짖는다: 여호와여, 지금 우리를 구원하소서(호산나!).
성도가 이런 다급함을 품어야 한다. 느긋하게 주님을 대할 때 오히려 위기다. 다급할 때 오히려 안전하다. 이런 역설이 신앙의 역설이다.
수렁(14절)과 큰 물(15절)이 그를 위협한다. 이런 고초의 순간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연상하게 한다. 그렇다. 21절은 예수님께서 시어빠진 포도주와 식초를 마시게 되신 십자가의 사건에 대한 예언이다.
다윗의 시편이 그토록 많은 메시야 예언시가 된 것은 무슨 뜻일까? 그의 간절함이다. 하나님을 찾아 헤메는 간절함이 다윗 그 자신을 “예언자의 전형”으로 인정받게 했다.
오늘 우리는 안전한가? 지나치게 안전하지는 않은가? 보험도 들었고 재산도 넉넉하다. 개국 이래 한번도 본국 내 전쟁을 치러보지 않은 미국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인가?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시지 않으면 안전은 없다.
예배 외에 우리가 안전은 없다. 예배당 외에 우리의 피난처는 없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날개그늘은 예배당이다.
예배당에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긴급함으로 가득찬 당신은 이미 복 받은 자다. 당신의 삶은 안전하다. 주님께서 보장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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