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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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추수감사


내가 태어나 자란 동네는 골목이 없었습니다. 한 집에서 다른 가장 가까운 집으로 심부름 갈 때도 달려야 했습니다. 동네에서 굴뚝 연기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저녁거리가 없거나 출타한 것입니다. 해서 동네 사람들은 궁금해 했고, 어떤 때는 늦게 돌아온 그 집 식구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거기서 추수감사는, 들판에서 거둔 배추와 무우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공동으로 김장할 때나, 타작마당 한켠에 쌓아놓은 쭉정이 곡식껍질 같은 것을 불태워 번져나는 고소한 냄새와 거기서 끄집어 낸 감자나 고구마를 나누어 먹을 때와 기억이 겹칩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도 인구 전체 90% 정도가 도시생활 한다니, 옛날 내 경험 같은 것을 오늘 공유할 사람이 무척 수가 적겠습니다. 

추수감사는 아직도 농촌생활이 있는 아프리카 대부분이나 남미는 물론 서울과 뉴욕 맨하탄이나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도 지키는 것은, 영적인 의미 때문입니다. 곡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영혼으로, 쭉정이는 천국에 이르지 못하는 영혼을 의미합니다. 들판이 누렇게 익었는데, 추수하여 창고에 들이는 사역이 시급합니다. 영혼구원보다 더 중요한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복음전도의 사명이 있습니다. 목회자는 교회에서, 평신도는 현장에서. 

금문교회가 5년 전부터 실시해 온 원주민 선교, 곧 후파선교에 열매가 큽니다. 오클랜드 우리교회가 동역을 시작했고, 여러 신앙인 개인들이 합력하여 후파교회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보내온 사진은 매주 월요일 중고등부 모임이었습니다. 담당자 조 데이비스 형제가 출타 중이어서 대신 제니스 성도가 성경공부를 인도합니다. 아이들만 보내고 가는 대신 부모들도 남아 함께 말씀을 듣습니다. 얼마나 멋진 타작마당입니까! 모든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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