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교도소


오늘 화요일 3월 5일, 민병덕 목사가 채플린으로 사역하는 캘리포니아 주립교도소 센트럴 캠퍼스에서 SPR 세미나를 진행했다. 팬데믹 이후 처음 방문이다. 하늘구름이 하나님의 솜씨를 감추지 않았고, 곤잘레스 기름진 들판에 펼쳐진 옅은 흙색깔 교도소 건물은 아침 햇살에 눈부셨다. 50여 명 모인 재소자 형제들. 하늘색 제복을 입었는데, 우리 일행 일곱 명을 반겨주었다. 누구라도 나와 동행했다면 나의 행복을 모르지 않았을 터. 나는 날개를 타고 하늘 높이 올랐다. 오전 8:45에 시작, 오후 2:30에 마쳤다. 아귈라 목사의 설교, 최관신 선교사의 아프리카 이야기, 페레츠 형제와 비영 집사의 간증 등이 포함되었다. 형제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람은 자기를 환영하는 데 마음이 간다. 나는 이 세미나를 오래도록 준비했다. 설령 이것이 내 일생의 마지막이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그 모든 것을 여기서 나누고 싶었으니까. 내게 SPR은 선교를 통해 얻은 목회와 신학의 열매다. 내일 수요일도 세미나를 계속한다. 북부 캠퍼스에서 70여 명의 형제들이 기다린다. 이 기쁜 자리를 허락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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