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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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90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686
  • 13-09-08 16:27

시편 90편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모세의 시편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출애굽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모든 기사와 이적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과 구원주이심을 확신한다.

인생은 겨우 80을 산다(10). 모세는 80세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인간의 수명으로 치면 다 끝난 때다. 그러므로 그의 부르심은 여분의 은혜.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를 부르셨을 때 아니면 죽음의 상태였음을 고백해야 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이 기도는 어쩌면 그의 말년에, 신명기 32-33장 기록과 거의 일치하는 때에 드린 것 아닐까? 일생을 돌아보면서, 특히 마지막 40년을 돌아보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드린다.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을 불러내어 하나님의 종으로 삼으심과, 애굽의 손아귀에서 노예생활하다가 죽어버릴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 삼으심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은혜는 계속되는 은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세의 기도는 과거에 멈추지 않는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 은혜를 구하는 기도다.

나는 분명히 믿는다. 이때까지 받은 은혜가 넘치도록 크고 컸지만, 앞으로 받을 은혜를 계속 구한다. 구하고 또 구한다. 마치 아무것도 받지 않은 사람처럼 구한다. 이 영적 허기짐과 배고픔은 오히려 주님께서 권장하셨다. 축복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참고. 마태복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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