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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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91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282
  • 13-09-29 01:51

시편 91편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이 시를 읽으면서 나는 예언자 미가를 떠올린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미가서 7:7-9

원수 마귀는 때로 사냥군으로 때로는 질병으로 나를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당신의 날개 깃으로 덮으셔서(4) 그 모든 위험을 막아주실 것이다. 공포와 화살이 낮에도 밤에도 달려들지만(5), 어두울 때와 밝을 때도 병과 재앙이 쏟아져 내리지만(6) 나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천 명이 만 명이 좌우에서 쓰러지고 넘어지겠지만 나는 안전하다(7). 나는 악한 자들이 보응받고 쓰러지는 것을 분명히 볼 것이다(8).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주실 것이다(11-12). 나 또한 사자와 독사를 밟고 사자와 뱀을 발로 밟을 것이다(13. 참고. 마가복음 16).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그분의 사랑이다. 그 사랑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나의 구속자요 구원자시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나는 안전하다.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15절상). 예수님의 음성을 기억하는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한복음 14:13-14).

사탄은 시편 91:11을 인용해서 광야에 계신 주님을 두 번째 시험했다. 그가 하나님의 편에 섰다면 그 말씀이 그에게 이루어졌겠지만 하나님 반대편에 선 그는 슬프게도 말씀의 능력을 맛보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의심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시험하는 자가 되었다.

성경말씀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다. 그러면 말씀의 모든 축복약속이 바로 당신의 소유다. 하나님 편에 선 사람마다 모든 성경말씀은 곧 자기 자신을 위한 말씀임을 믿는다.“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사도행전 27:25). 아멘. 하나님의 편에 서기. 그것은 거룩이다. SPR에서 거룩은 그 첫 번째 단계, Separation이다.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Separation from the world) 하나님께로 분리됨이다(Separation to God).

이제 다시 예언자 미가를 돌아본다. 세상은 그를 멸시했다. 말씀 전하는 거룩한 사역을 멸시했다. 비웃었고 침 밷었다. 발로 밟았고 때렸다. 그래서 그는 고꾸라졌고 넘어졌다. 쓰러졌고 무너졌다. 그러나 거기가 끝이 아니다. 말씀이 그 자리에 있다. 그 말씀이 역사한다. 그래서 그는 다시 일어선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치의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분께서 무덤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가 내 십자가인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내 부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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