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새벽강단, 시편 113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914
  • 13-10-07 23:51

시편 113편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4. 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시편 113편은 특이하다. 성육신 임마누엘의 신비가 여기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예수님께서는 높은 곳에 계셨으나(5절하) 스스로 낮추셔서(6절상) 이 세상에 오셨다. 주님께서 온 세상을 살피시고(6절하) 가난한 자를 복음으로써 일으켜 세우시고(7절상), 제자들 같이 궁핍한 자들을 지도자로 세우시고(7절하-8), 마르다와 마리아 같은 가난하고 천대 받던 여자들을 회복시키셔서 영적 어머니로서 지도력을 행사하게 하셨다(9).

시편 113편 외에 모든 시편이, 그리고 구약성경의 모든 부분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따라서 각 페이지마다 성육신과 임마누엘의 예표를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영원히 영광과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묘사하면서, 그분께서 이 땅에 친히 내려오셔서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들어 세우신 것은 시편 113편이 특이하다.

이 시편을 사무엘상 2장의 한나의 기도와 누가복음 1장의 마리아의 기도와 함께 읽는 것은 유익하다. 높은 자를 낮추시고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높이 드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땅, 눈물과 고통이 있는 자리에 내려오신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처지를 보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친히 아셨다(참고. 출애굽기 2).

이 말씀을 언제 어떻게 읽을까? 슬픔의 자리에서 읽으면서 예수님께서 이미 여기 와 계신 것을 증거하는 것이 옳다. 기쁨의 자리에서도 읽는다. 이 기쁨은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이전의 슬픔을 변하게 하신 은혜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