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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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116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7,596
  • 13-10-24 16:51

시편 116편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8.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19.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사람이 하나님께 얼굴을 돌리는 때는 세상에 실망한 때와 일치한다. 사람의 마음은 하나다. 그래서 세상에 마음을 두는 사람은 하나님께 드릴 마음이 남지 않는다. 지금 시인은 세상에서 완전히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 드린다. ? 그는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11)라는 사실을 놀람 중에 깨달았기 때문이다. , 사람은 왜 거짓말을 할까? 남편도 아내도, 사랑하는 자식도, 그 입에서 왜 거짓이 나오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본래 인생이 그렇거니, 마음을 다잡으면 편해지지만 그것도 숨 한번 돌릴 여유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하나님은 진실하시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인생의 발에 걸려 넘어질 때마다 건져주셨다(8). 그러므로 생명이 있는 땅에서, 시인은 늘 하나님 앞에 서기로 결심했다(9).

12절은 숨이 턱 막히는 고백이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주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를 감히 헤아릴 수도 없거니와, 그걸 다 갚을 가능성은 제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품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벅차 오른다. 사실 불가능한 일 앞에서는 절망이 먼저 온다. 지난여름, 레딩(Redding)의 어떤 폭포 앞에 섰을 때 나는 언어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물며 우리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랴! 그런데 반면 이 세상의 언어를 버리고 나니 성령님의 언어가 내려왔다. 그 언어로 말문을 연다: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사람이 하나님께 보답하는 마음을 품을 때 그는 예배인간이 되는 법이다. 땅에 엎드려 그 거룩한 발 앞에 경배드린다. 이 예배로써 그는 자기 자신을 드린다. 자기의 모든 것을 드린다. 이것은 본래 불가능했다. 몹쓸 죄인을 거룩하신 주님께서 받으시리라는 건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이 또한 은혜의 차원에서 납득이 가능하다. 내가 주님께 감으로써가 아니라 주님께서 내게 오심으로써 이 예배만남예배받으심은 가능성이다. 내게 오실 때 그분은 가장 연약한 모습, 말 구유에 누이신 아기셨다. 그 약한 모습을 보이심으로써 우리의 약함을 부끄럽지 않게 하셨다. 그래서 우리의 본래 부끄러움을 이기고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다. “아바아버지라고 부름으로써!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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