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새벽강단, 시편 120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883
  • 13-10-25 02:28

시편 120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 나무 숯불이리로다

5.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집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부르는 찬양이 시편 150편 중에 10% 15편이다. 열다섯 편의 노래를 부르면서, 오늘 우리가 천로역정처럼 하나님의 집을 향하여 올라가는 소망을 찬양으로 드린다.

사실을 말한다: 우리가 성전에 올라가는 것은 우리가 환난 중이기 때문이다(1). 세상으로부터 도망쳐 주님 앞에 이른 것이다. 세상이 좋다면 당연히 세상으로 갔을 것이다. 교회가 좋은 것은 세상에서 상처가 교회에서 치유되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습관을 따른 때문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억지다. 억지는 오래 가지 못한다. 그래서 핍박이 없는 오늘날 서구교회는 그 자리가 텅텅 비어가는 것이다. 우리에게 환난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주님께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핍박을 받으면 도리어 복이 있다하신 이유가 여기서 분명해진다. 우리가 예수님 이름으로 받는 핍박 때문에 성전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세상은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로 우리 생명을 위협한다(2). 그들은 화평을 미워한다(6). 지금 예배인간은 그동안 오래(6) 저들과 함께 있으면서 당했던 고난을 회상하면서 끔찍한 마음으로 몸서리친다. 세상에서 우리는 평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허사였다(7). 정치로는 평화를 이끌어낼 수 없다.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제사 외에 평화를 현실활 시킬 장치가 없다.

그리스도인이 화평케 하는 작업은(참고. 마태복음 5:9) 반드시 예배당에서 현실화된다. 세상에서 정치논리로는 안 된다. 그들이 지켜내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이다. 가정의 평화는 예배로써 지켜낸다. 타협점은 언제나 부동점이다. 상황에 따라, 감정에 따라, 논리의 비약에 의하여, 경제력 등 여건의 변화에 따라 이 부동점은 하늘을 날기도 하고 땅에 추락하기도 하는 법이다. 불변하는 진리말씀 앞에 엎드리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서 비로소 평화가 현실이다.

올라가자. 주님의 성전으로. 생각하고 멈추지 말자. 순례자다. 우리는 길 가는 사람이다. 천국길 가는 자는 반드시 교회로 그 걸음을 옮긴다. 교회는 천국의 모형이다. 부패한 교회 이야기로 세상은 시끄럽지만 실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말고 세상에 대안이 없다. 교회에 안주하지 말고(안주할 수가 없다!) 천국을 꿈꾸며 바라며 침노하면서 교회에서 예배드려야 한다. 교회로 가자.

금문교회는 정문 계단이 15개다. 열 다섯 개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각각 계단을 밟을 때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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