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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새강단 출애굽기 14장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222
  • 14-01-21 23:06

출애굽기 14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16.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17.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19.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매 여호와께서 큰 동풍이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걸어가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

23.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이 다 그들의 뒤를 추격하여 바다 가운데로 들어오는지라

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25.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도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들의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27.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밀매 새벽이 되어 바다의 힘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슬러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를 육지로 행하였고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

3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스라엘을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매 이스라엘이 바닷가에서 애굽 사람들이 죽어 있는 것을 보았더라

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텍스트

홍해바다가 갈라지는 사건은 창조 때 물을 가르신 사건과 C//E 다이내믹스 관계다. 다시 말하면 창세기 1-2장 본문이 오늘 출애굽기 14장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이라는 구체적인 역사 속에 재연된 것이다.

컨텍스트

이스라엘이 당면한 첫 번째 위기다. 첫 번째는 그냥 여럿 중에 하나라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지만 그것은 동시에 전부다. 여기서 죽으면 그들은 모두 끝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는 항상 중요하다.

아니, 따지고 보면 인생의 모든 문제는 첫 번째다. 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야 하는 우리는 첫 번째를 맞는 것이다.

이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바로는 군대를 보냈다. 전차 600대로 이스라엘을 쓸어버리려는 계획이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애굽을 결정적으로 분리하시기 위한 포석이다.

SPR

S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부터 분리시키셨다.

P

지금 이 자리가 하나님의 파송지다. 조급해 할 이유가 없다. 애굽이 더 좋았으니, 그리로 돌아갔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 자리는 이스라엘이 머물러서는 안 되는 자리인가? 아니다. 여기가 하나님의 파송지다. 바로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R

가만히 있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라! 우리의 예배는 그러한 것이다. 예배로써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는 것이다. 당신께서 말씀을 주실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는 찬양과 기도로 족하다. 불평과 불만, 두려움과 연약함 노출을 금물이다.

C//E 다이내믹스

처음 3일 창조 때 분리하셨다. 특히 제2-3일에 하나님께서 물을 갈라내셨다. 2일은 수직으로, 3일을 수평으로. 창조//출애굽의 다이내믹스를 주목한다. 오늘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는 홍해바다를 수평으로 갈라내셨다. 그렇게 함으로써 물이 점령했던 공간의 일부가 육지가 되었다. 죽음의 공간이 삶의 자리로 변했다. 들어가면 결코 나올 수 없었던 자리가 통과하는 이 되었다. “보라, 내가 사막에 강들을...”(이사야 43). 물 있는 자리에 길을 내심과 물 없는 자리에 물을 내심은 같은 원리다. 둘 다 생명의 역사라는 점에서 일치한다. 창조의 손길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성경 내 성경읽기

고린도전서 10. 사도바울은 이 장면을 출애굽 이스라엘이 세례 받은 사건으로 묘사한다. 여기서 우리는 세례의 역사화를 만난다. 세례는 어떤 추상적인 상징이 아니다. 그것은 역사 속에 이스라엘이 경험한 사건에서 났다.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주면서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세례는 절기옷술 달기같은 기억을 위한 장치로서의 기능을 감당하는 것이다.

말씀순종

출애굽과 세례

세례는 출애굽 사건의 기억이다. 이스라엘은 홍해를 지나며 세례를 받았고 구름 아래를 지나며 세례를 받았다.

피가 칠해진 문을 통과하면서 이스라엘은 피뿌림을 받은 것은 아닐까?

역사와 율법

지금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은 주님과 동행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억은 언제나 반복될 수 있거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어떤 규범(norm) 같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인가? 내 이 질문은 모세오경이 궁극적으로 율법이 되었기에 하는 말이다.

모세오경의 경험은 모두 전례가 되었다. 이어지는 역사서, 예언서, 예배서, 묵시서 등에는 물론 신약성경에도 성령영감의 신학적 토대가 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렇게 형성된 경전자체가 하나의 율법적 전례로 기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율법과 은혜

그러면 묻는다. 사도바울이 말한 은혜 안에 폐기된 율법은 무엇인가? 이런 율법과 은혜의 관계는 무엇인가?

바울이 말한 율법의 폐기는 오해된 율법을 전제한다. 본래의 율법은 결코 폐기되지 않는다. 율법의 일점일획도 변함없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홍해바다를 건너다

영적 홍해바다를 건넘은 무슨 뜻인가? 홍해는 절망이다. 그 절망의 바다를 인간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었다. 하나님을 기다려야 했다. 하나님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다. 하물며 우리 같은 죄인이랴! 절망의 홍해 앞에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 “사람이 ... 기다림이 좋도다(시편?)

믿음의 주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주님의 종 모세를 믿었다.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출애굽기 14:31). 이제 묻는다. 이들의 믿음 회복은 누구에게서 났나? 스스로인가? 아니다. 그들은 직전까지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모세를 원망했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믿음이 회복되었다. 그들을 믿게 하신 이가 계시다.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와 애굽이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시기를 원하셨다. 동시에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 믿기를 바라셨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으로 그렇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는 믿음의 주“(히브리서 12:1-2)를 바라보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게 된 것은 조상 탓이 아니다. 누구는 믿음의 집안에서 자란 특권을 자랑하나, 아니다. 스스로의 결단을 강조하나, 그것도 아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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