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강단 출애굽기 20장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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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1-29 22:52
출애굽기 20장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제1계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제2계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제3계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제4계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제5계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제6계
13. 살인하지 말라
제7계
14. 간음하지 말라
제8계
15. 도둑질하지 말라
제9계
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제10계
17.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정황배경
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1.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제단법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23.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25. 네가 내게 돌로 제단을 쌓거든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네가 정으로 그것을 쪼면 부정하게 함이니라
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텍스트
본문은 십계명(1-17절)과 제단법(22-26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18-21절은 계명을 받는 정황을 그렸다. 십계명은 “정언법”에 속한다. 조건이 없다. 정언법의 상대어는 “조건법”이다. 정언법은 어떤 상황도 고려하지 않는다.
컨텍스트
출애굽 이후 두 달 걸려 광야를 시내산에 도착했다. 두달만에 이스라엘은 “자유민”이 된 것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출애굽기는 애굽에서 시내산에 도착한 물리적 이동 위에 기록된 책이다. 아니, 이어지는 레위기 전체와 민수기 10:10까지 시내산이 그 배경이다.
SPR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분리되었다(S). 그리고 하나님의 산에 도착했다(P). 여기서 그들은 계명을 받아 성막을 건설하고 예배드린다(R).
제1계명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인생은 피조물이다.
제2계명
우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
인생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역설적으로 우상숭배자들은 하나님을 인간의 형상 혹은 동물이나 곤충의 형상으로 바꾼다.
제3계명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지 말라.
모든 일에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라. 그분께만 영광을 돌리라.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에 가르쳐 주신 바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다.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하나님께서 일하셨으므로 우리가 일하고, 하나님께서 안식하셨으므로 우리가 안식한다. 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속성을 닮도록 힘써야 한다.
제5계명
부모를 공경하라.
땅에서 잘 되는 축복이 잇따른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따르면(마태 5:5)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식은 온유하다. 자식들 중에 함께 살고싶은 자식은 온유한 자식이다. 부모를 성질내면서 모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제6계명
살인하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심지어 형제에게 욕하거나 노하는 것도 살인죄라고 하셨다(마태 5:21-26).
제7계명
간음하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여자를 음욕을 품고 쳐다보는 것도 간음죄라고 하셨다(마태 5:27-32). 춘원 이광수가 안창호 선생에게 “나는 여자에게 너무 관심이 많습니다” 라고 하자, “여자를 그냥 바라보아야지 곁눈질 하지 말라”고 했다. 곁눈질이 음욕을 품고 쳐다보는 행위다.
제8계명
도적질하지 말라.
정당하게 경제활동 하라는 말씀이시다. 남의 것으로 살지 말고 하나님께 구하면서 열심히 일하라는 말씀이시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아야 한다.
제9계명
거짓증거하지 말라.
두 명이 법정에서 위증하면 상대는 결정적으로 피해를 입는다. 거짓을 사실로 둔갑시키는 행위를 금한 명령이다.
제10계명
탐내지 말라.
탐심은 그 자체로 죄악이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다(야고보서 1:15).
십계명을 다 지키는가?
이런 질문은 당혹스럽다. 질문을 바꾸자: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이런 계명을 친히 주셨을까? 십계명을 지키는 일은 얼마나 즐겁고 기쁜 일인가?
사랑 없으면 계명을 주시지 않았을 것이다. 사랑이 먼저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자. 구체적으로 출애굽 사건을 보자. 1-19장은 애굽에서 시내산으로 이동이다. “구원”이다. 그리고 나서 “십계명”이다. 더 크게 보면, 아브라함 때 이미 구원이 왔고 모세 때 계명이 왔다. 확실히 구원이 선행한다. 이 말은, 이스라엘이 십계명 지켜야 구원을 주심이 아니라, 이미 구원을 주시고 나서 계명이 왔다. 계명의 기능은 이미 주신 구원을 잃지 않도록 하심이다. 이런 점에서 계명은 “울타리”다. 계명 지킴은 울타리 안에 거함이다.
사랑하면 계명을 주신다.
내 군대 시절, DMZ에서 근무했다. 한낮 한가한 대북방송에서 이런 문답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자는 누구입니까? 자답하기를, “잊혀진 여자입니다.” 누구도 그 여자에게 “내게 시집와서 내 아이를 낳아주고, 빨래를 해 주고, 밥을 해 달라”고 당부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어떤 “계명”으로도 이 여자는 묶여 있지 않다. 잊혀진 여자, 불행한 여자다. 우리가 계명으로 하나님과 묶여져 있다는 것, 이것은 축복이다. 안 그런가?
C//E 다이내믹스
홀로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홀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다.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욥기 9:8 (참고. 시편 72:18; 136:4)
출애굽기 1-19장까지 다시 읽어보라. 하나님 외에 인생 그 누구도 하나님을 도와드리지 않았다. 십자가를 홀로 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주님과 비교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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