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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주일설교 #주기도문 마태 6:1-18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518
  • 14-03-09 08:00

201439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주기도문

마태복음 6:1-18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오늘 본문은 하나의 주제를 품었습니다. 1절이 그 서언입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한다.”

나머지 본문은 크게 세 토막입니다.

2-5절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구제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구제할 때 나팔을 불지 말아야 합니다. 신문이나 방송에 크게 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6-15절은 주기도문입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서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내용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6-18절은 금식할 때 주의사항입니다. 겉을 속과 다르게 치장하는 사람들은 금식할 때 얼굴을 흉하게 합니다. 티를 내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존경하고 칭찬하겠지요. 그걸 노린 겁니다. 주님께서는 차라리 얼굴을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금식은 하나님께 대하여 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2-5절의 구제16-18절의 금식은 물론 6-15절의 기도도 모두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일입니다.

오늘 말씀은 주기도문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한 이름입니다. 그런데 그 거룩한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라고 기도드리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누구입니까?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이며 아닙니까?

아들이며 딸이 세상에서 소금으로 살아간다면, 그는 아버지의 이름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너 누구 아들이냐?

이런 질문이 함축하는 것은, 사람은 자기의 행위로 아버지를 존귀하게 만들 수도 있고, 그 이름에 먹칠을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는 것은, “말씀순종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십자가를 지심은 말씀순종입니다. 주님께서 온전한 순종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도록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를 말씀 안에서 아들과 딸로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라는 기도는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분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형성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자녀노릇을 제대로 잘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불릴 수 있도록 우리가 말씀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면 묻습니다. 말씀순종의 길은 무엇입니까?

행위입니다.

어떤 행위입니까?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행동하는 이중인격적인 삶이 아닙니다.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삶은 안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있을 때는 애굽 사람들을 의식했습니다. 그들에 따라서 살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의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광야로 이끌어 내셨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셨습니다. 십계명을 위시한 하나님의 계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살아가는 이스라엘이 되었고 예배인간이 된 것입니다. 바로 이 삶이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를 거룩하게 여기게 해 드리는 삶이었습니다.

내가 여호와인줄을 알게 하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신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드러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이스라엘은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식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거룩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의식하기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께서 계신 것을 늘 마음에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염두에 두고, 세상 사람들의 마음에 들도록 힘쓰는 것은 세속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속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둘기가 콩밭에 마음이 가 있다!

이 말은 비둘기의 콩밭이 세속이라면, 그는 세속적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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