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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주일설교#네가지밭#마가 4:1-20

  • 작성자 : pastor
  • 조회 : 8,172
  • 15-03-20 21:22

2015322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네 가지 밭

마가복음 4:1-20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 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앉았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싸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 한 사람들이 열 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예수님께서 비유를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여러 가지 비유를 사용하셨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소개된 것은 그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비유를 사용하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비유는 어떤 진리를 설명하기 위해 훨씬 쉬운 일상생활의 어떤 일을 함께 늘어놓아 비교해서 교훈을 얻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이해를 크게 돕는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와같이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힘을 쓰셨습니다.

그런데 비유의 목적의 또 다른 면이 있습니다. 들어보세요.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마가복음 4:11-12

무슨 뜻입니까?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전하시는 방법으로 비유를 사용하시는데, 여기서 너희외인들을 구별하시고, 같은 비유지만, “너희는 그 비밀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시고, “외인들은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을 둔다고 하셨습니다. 우선 떠오르는 의문이 적어도 세 가지 있습니다: 1. 비유가 이런 두 가지 기능을 어떻게 할까? 2. 왜 주님께서는 듣는 사람들을 너희외인들로 구분하실까? 3. 왜 주님께서는 외인들이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는 길을 막으실까?

여기서 외인들은 서기관이나 바리새인 같이 주님을 적대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조금 더 깊이 있게 말하면, “하나님의 영곧 성령님을 훼방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에게는 이처럼 쉬운 비유가 도리어 어색하고 불편하고 어리석어 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기에 걸려넘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모든 말씀은 곧 당신 자신입니다. “비유역시 그렇습니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예수님 당신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대하여 두 가지로 자연스럽게 분리됩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죄의 용서를 받고 구원 얻는 자들이 있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에게 걸려 넘어져서 결코 돌이키지 않고, 천국에 이르지도 못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그분의 인격과 사역을 생각해 봅시다. 얼마나 쉽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해 들이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는 자들이 많습니다. 도리어 십자가에 죽입니다. 이런 자들은 이처럼 쉽고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마는 어리석은 자들이 분명합니다.

네 가지의 밭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길밭입니다. 길처럼 딱딱합니다. 씨앗이 떨어져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공중에 날아가던 새들이 다 보고 내려와 먹어버립니다.

두 번째는 돌밭입니다. 제주도에 이런 밭이 많은데, 그래도 농부는 그 돌들을 쉬지 않고 밖으로 던져내지요. 오늘 주님의 비유에 들어 있는 이 밭은 돌을 그대로 둔 밭입니다. 소위 돌 밭 흙 반, 그런 밭입니다. 씨앗이 떨어지면 싹이 나오기는 하지요. 그러나 햇볕에 돌이 뜨겁게 달아올라 싹을 태워버립니다.

세 번째는 가시밭입니다. 흙이 좋기는 하지만, 가시가 무성해서 자라나는 싹의 기운을 막아버립니다.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네 번째는 옥토좋은 밭입니다. 씨앗이 떨어지면, 혹은 30, 혹은 60, 혹은 100배로 결실합니다.

이런 네 종류의 밭이 있습니다. 이것은 각 사람의 마음밭을 일컽습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밭은 길밭이어서, 씨앗을 거부합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밭은 돌밭이어서 씨앗을 받기는 하지만 곧 태워버립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밭은 가시밭입니다. 싹이 올라오지만 결코 결실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의 마음밭은 옥토입니다. 싹을 받는대로 30, 60, 100배로 결실합니다.

, 그러면 씨앗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곧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대한 모든 사람의 마음 밭을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정면 거부합니다. 이슬람 사람들처럼 아예 상종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복음을 들을 자세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곧바로 배척하고, 박해합니다.

둘째는, 말씀을 받기는 하지만, 환난이나 박해를 견디지 못합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배웁니다. 1. 말씀을 받는 사람은 기쁨이 온다. 2. 말씀을 받는 사람은 말씀으로 인한 환난이나 박해를 피할 수 없다. 기쁨과 환난/박해가 함께 오는 것입니다. 특히 두 번째 부분입니다. 누구든지 말씀을 받는 사람은 이런 환난과 박해를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바로 이런 사실 때문에 돌밭의 마음밭을 가진 사람은 말씀을 떠나는 것입니다.

왜 말씀을 받는데 기쁨과 환난/박해가 동시에 올까요? 그 비밀은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기쁩니다. 내 죄를 사해 주시고, 내 모든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평강을 주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원수 마귀입니다. 또한 마귀에 사로잡힌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결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을 가만 두려고 하지 않습니다. 환난을 안겨주고 핍박을 던져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후서 1:7-8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디모데후서 4:5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도행전 9:4b

무슨 말씀입니까? 사울, 곧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예수님을 박해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들을 찾아내어 감옥에 넘겨주거나 죽이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바로 이 사실이 그가 예수님을 박해한 자라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세상으로부터 환난과 박해를 받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자는 예수님을 박해하는 자입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세상으로부터 오는 환난과 박해를 받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상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의 돈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환난과 박해를 선택했습니다.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바로 이것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며,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 제자도. 이것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상으로부터 버림받는 길입니다.

모두 달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대학진학, 취업전선, 비즈니스경영, 심지어 결혼하는 일에서도 세상 사람들의 정서는 경쟁이며 전쟁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모든 것을 남들과 똑같이 경쟁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제일 좋은 대학, 제일 좋은 학과에 진학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돈 많이 버는 부자가 되지 않아도 슬프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비즈니스에 성공하지 않아도 절대로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같이 달려가는 길을 거꾸로달리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세상사람들이 가는 길을 거꾸로가는 것입니다. 2015년 세상의 가장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하는 말씀으로 인정된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그러므로 옥토는 세상의 밭과 결코 같지가 않습니다. 옥토는 예수님을 영접해 드리는 마음밭입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합니다.

너는 자존심도 없냐?

너는 무기도 없냐?

너는 너를 지키는 안전장치도 버렸냐?

너는 바보 아니냐?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자존심, 예수님을 무시하는 무기, 예수님 대신 선택하는 안전장치를 모두 버렸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이런 찬양을 부르며 나아가는 성도를 세상은 무시합니다. 우습게 여깁니다. 멸시합니다. 세상의 낙오자라고 부릅니다. 경쟁에서 뒤처진 인생이라고 불쌍하게 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우리는 옥토입니다. 예수님을 마음밭에 모셨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결실합니다. 우리가 맺는 열매는 전도의 열매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입니다. 혹은 30, 혹은 60, 혹은 100배의 결실을 이룹니다. 아멘.

다니엘서의 결론부분을 주목하십시오.

지혜 있는 사람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3

좋은 밭은 그리스도인의 밭입니다. 세상의 즐거움을 버리고, 세상의 염려를 버리고, 세상의 자랑을 버리고, 예수님만 영접한 밭입니다.

그런데, 오늘 비유에서 앞선 세 가지 밭은 모두 옥토가 될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각각의 밭에서 한가지씩 내다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첫째로, 길밭은 교만한 밭입니다. 교만한 마음 때문에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이 밭이 옥토가 되기 위해서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교만한 맘을 내버리고 예수께로 나갑니다.

복되신 말씀 따르려고 주께로 갑니다.

찬송가 2723

둘째로, 돌밭은 환난과 박해를 만나면 못 견디는 밭인내가 부족한 밭입니다. 이런 밭이 옥토가 되려면 환난과 박해를 이기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십자가 단단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

머리에 면류관 쓰고서 주 앞에 찬양할 때까지

찬송가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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