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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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주일설교#천국비유5제#마가복음 4:21-34

  • 작성자 : pastor
  • 조회 : 8,735
  • 15-04-11 10:48

2015412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천국비유 5

마가복음 4:21-34

1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3.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4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의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이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5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비유로써 말씀하심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좋은 교사는 쉽게 가르칩니다. 나는 고등학교 때 화학과 물리를 못했습니다. 핑계가 아니라 좋은 교사를 만나지 못한 것이 분명합니다.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화학과 물리는 결코 어려운 과목이 아닙니다. 쉽게 설명하기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과목입니다.

시청각 교육방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새는 굳이 시--각이라는 세 가지 면만 개발할 것이 아니라 훨씬 다양한 면을 쉽게 가르치는 교육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말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 중에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귀합니다. 목소리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있을까요? 소위 백문이 불여일견하지만, 그건 잘 모르는 소리입니다. 직접 보고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잘 듣는 것이 적당히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보는 것에 의존하면 상상력이 발휘되기 어렵지만, 듣다 보면 엄청난 상상력의 세계로 빨려들어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쉬운 방식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교사로서의 예수님은 만점이셨습니다.

당시에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방법은 비유였습니다. 이 비유법은 예수님 이전에도 이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가장 손쉬운 교육방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쉽다는 것이 효과를 의심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싸게 돈 들인 교육기자재가 진가를 발휘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이것 보십시오. 예수님의 경우, 당시 청중들이 매일 생활 속에 경험하는 내용을 비유의 내용으로 들어 주셨습니다. 듣는 사람들이 날마다삶 속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도전 받는 내용들입니다. “일상성속에 파묻혀 버린 삶의 루틴(routine)이 아니라, 러시아 형식주의의 문학이론처럼 낯설게 하기의 차원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려는 주제도 언제나 한결같았습니다. “천국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비유는 천국비유라고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공부하면, 천국에 대한 뜨거운 비전을 품게 되고,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이 강렬해집니다.

마가복음에 주님께서 사용하신 비유의 가짓수는 얼마가 될까요?

사복음서에 주님께서 사용하신 비유의 수를 모두 세면 얼마나 될까요?

소위 4복음서로 불리는 요한복음은 비유가 없는 것으로 학자들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안에도 특이한 형태의 비유가 아주 많습니다.

저는 요새 복음서에 드러난 바,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비유의 가짓수와, 그 성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1.

등불을 등경 위에 두는 생활상식

어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나 평상 아래 두겠습니까? 등불은 높은 데 두어야 온 방안이 밝을 것 아닙니까?

이것은 생활상식입니다. 이 상식을 천국비유로 삼으셨습니다. 천국복음은 누구도 숨길 수 없습니다. 누구나 천국복음을 들으면 그것을 높은 주제로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 천국을 아는 사람은 감출 수 없는 기쁨에 사로잡히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입을 열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말은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을 사로잡는 수사학적 능력이 있습니다.

2.

헤아리는 자는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는 부메랑의 원리

부메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멀리 던졌는데, 어느 순간에 던진 자에게 되돌아옵니다.

우리가 무엇을 듣는지 스스로 삼가야 합니다. 남을 욕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그 자리에 참여하게 됩니다. 결국 남을 헤아리게됩니다. 판단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나 자신도 판단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7:1-2

세상의 악한 것을 판단하는 행위 자체를 금하신 것은 아닙니다. 성도가 세상을 심판합니다. 그런데 그 심판은 성도의 거룩한 행실 자체입니다. 빛은 어둠을 심판합니다. 소금은 무미건조한 데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처럼, 성도는 존재 자체로써 심판이 되는 것입니다. 억지로 남을 끌어내리려는 목적을 품을 이유가 결코 없습니다.

3.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기는 경제원리

빈익빈 부익부. 이것은 소위 시장경제원리라고도 하고 경제의 정글법칙이라고도 하겠습니다. 진화론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적자생존의 원리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법칙은 사실 안타까운 일이고 부끄러운 사실입니다. 더욱이 진화론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진리가 아닙니다. 다만, 이 악한 세상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힘쓰는 자들이 많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 않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희생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오늘 빈익빈 부익부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 현상 자체를 정당화시키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있는 자는 그것을 모으기 위해 노력한 바 있을 것 아닙니까? 바로 그 노력을 염두에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속성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음입니다.

세례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니라.

마태복음 11:12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열심. 바로 이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구원의 열심으로 보여주신 속성입니다. 인생의 불의함과 불신, 부패와 타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구원의 의지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브리서 12:3

생각하라. 누구를 말입니까?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하신 일을 참으신 이, 곧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광야에 나오기 전 애굽 땅에서부터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역하였습니다. 수많은 기적으로 하나님의 임재와 당신의 거룩하신 뜻을 명백히 보는 중에도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메추라기와 만나를 먹었고, 반석의 물을 마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배반자 고라를 지도자로 세웠습니다. 그럴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참으셨습니다.

생각하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당신의 목회생활 중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배반했고 오해했으며, 핍박했고, 거역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순간에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참으셨고, 하나님께 용서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해야 마땅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얻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합니다. 남의 주머니의 것을 내 주머니로 옮기는 일이 어찌 쉬우냐? 어른들 말씀입니다. 돈벌이가 간단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남의 머리에 든 것을 내 머리로 옮기는 것이 어찌 쉬우냐? 공부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천국도 그렇습니다. 집중하고 전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여 경주하는 운동선수처럼, 그렇게 푯대를 향하여 부단히 달려가야 합니다. 그 길이 천국의 길입니다. 이런 사람은 얻고 또 얻을 것입니다. 가지고 또 가질 것입니다. 천국에 가겠고, 천국에서도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4.

, 이삭, 열매의 자연법칙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어내셨습니다. 창조하실 때 세우신 자연법칙이 있습니다. 그중에 나무나 채소 같은 것들은 싹에서 시작하여 이삭을 내고, 열매를 맺습니다.

바로 이것처럼, 천국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싹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천국의 모형입니다. 그림자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처음 시작할 때 싹입니다. 그리고 이삭을 내고, 열매를 맺습니다. 대기만성. 금문교회는 올해 다음 달에 21주년을 맞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직 싹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겠습니다.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제 이삭을 기다리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열매를 얻을 것입니다.

5.

작은 씨가 큰 나무가 되는 자연법칙

예수님께서 다른 비유에서 겨자씨를 예로 드셨습니다.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태복음 13:31-32

씨가 작다고 우습게 볼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 씨앗이 어떤 소망을 품었는가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어떤 부르심의 소망이 있는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작은 씨앗에게 천국을 품게 하셨다면, 그 씨앗은 자라서 끝내 천국의 어떤 모습을 열매로 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규모나 사이즈는 작은 씨처럼 보잘 것이 없을지라도, 그건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이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1:17-19

우리를 지금 보잘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실지라도, 주님께서 계획하신 바 그 뜻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우리가 위대한 일도 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아니, 그 위대함이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할 때 맡겨 주시는 하나님의 일 아닙니까?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태복음 25:21

우리 눈으로 크고 작은 것이지, 하나님의 뜻으로는 모든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씨앗이라도 크게 될 부르심을 품었다면 그는 큰 존재입니다. 이것이 천국의 비밀입니다.

결론입니다.

천국은 이처럼, 세상의 모든 비유로도 설명 가능한, 쉽고 바른 길입니다. 그런데도 천국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쉬운 것을 어렵다 하고, 믿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의 결국은 축복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이 되기 전까지는 당신의 종들을 통해 끊임없이 세상에 천국 메시지를 전하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받은 사명은 이것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이 세상의 죄악 길을 벗어나, 천국길로 레일을 바꾸어 달려야 합니다. 세상의 멸망 길이 아니나, 천국의 소망길이어야 합니다.

이 길은 거룩한 길입니다.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

이사야 6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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