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2017/7/9 하나님을 신뢰할 때 행 16:18-32

(영어인사) 할렐루야~~!! God is good. All the time.

과거에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한때 여러분들과 함께 신앙생활하면서 금문교회를 섬겼던 사람으로서, 그러나 지금은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예배드리게 되어 하나님 앞에서 참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특별히 지난주에 이곳에 와서 인사를 드렸는데 우리 조은석 목사님, 사실 제가 공부했던 버클리 GTU 신학교의 선배님이 되시기도 하고 전도사로 교회를 섬길 때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목사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덕분에 여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오후 내내 스타벅스에서 커피 향을 맡으면서 말씀 묵상하고, 여러분들 얼굴 떠올리면서 설교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한 9년 만에 이 곳을 방문하니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과거 이 곳에 살면서, 신앙생활하고, 교우들과 교제하며 사역했던 순간들이 주마간산처럼 제 뇌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 실제 여러분들 교회와 헤어진 것은 10년이 훨씬 넘었지요. 어쨌든 10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간 셈입니다.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10년이 금방 지나갈 텐데.......10년 후의 우리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우리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신뢰하십니까? 정말로 신뢰하십니까? 지난 주 조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에서 교회를 가장 안 나가는 지역이 이 지역이라면서요.....그럼 분명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문화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보통 일이 잘 풀리기 위해서 기도도 하고 하나님을 믿는 것 같습니다. 뭐 당연하지요. 이게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기본 이유일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이 잘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