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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송년주일예배#열왕기하 20: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723
  • 18-12-28 23:24

20181230

금문교회 송년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히스기야 기도 2

열왕기하 20:1-21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4.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6.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하셨더라.

7.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9.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10.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바벨론에서 온 사자들(39:1-8)

12.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13.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대하32:27

14.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하니,

15.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하더라. 24:1

히스기야가 죽다(대하 32:32-33)

16.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17.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왕하24:13, 52:17

18.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왕하24:12, 1:3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20.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업적과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1.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오늘은 열왕기하 20장 본문으로 히스기야 기도 2”를 제목으로 말씀 전합니다. 지난 번 설교 때는 열왕기하 18-19장에서 히스기야 기도 1”로 설교 했습니다.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 포위한 사건을 두고, 그가 받은 편지를 하나님의 전에 가서 펼쳐 놓고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오늘은 히스기야 개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보내셔서 히스기야에게 갔습니다.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Put your house in order, because you are going to die; you will not recover!

그런데 이것 보세요. 생명은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그 때라고 하셨으면 그 때가 죽을 때입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3.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Remember, O Lord, how I have walked before you faithfully and with wholehearted devotion and have done what is good in your eyes. And Hezekiah wept bitterly.

눈물과 함께 기도드린 내용은 기억요청이었습니다. 그가 하나님 앞에서 행하며, 주님 앞에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짧은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15년의 생명을 연장 해 주셨습니다.

이 기도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생명을 연장해 주실 만큼 그렇게 간절한 기도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웁니까?

기억요청.”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의 이유입니다. 기억은 과거를 되살림입니다. 지나간 것 아닙니까, 과거는? 그런데 기억으로써 그 과거가 현재로 돌아옵니다.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나쁜 기억은 현재를 병들게 하고, 과거에 매여 꼼짝 못하게 합니다.

모든 기억이 다 좋은 현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현재가 되는 과거가 따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억입니다.

신명기는 모세오경의 핵심입니다. 신명기는 두 가지 명령과 하나의 선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 기억하라. 2. 순종하라. 3.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다.

모든 순종은 적절한 기억이 있을 때 즐거운 순종이 됩니다. 즐거울 뿐 아니라, 그 순종을 통하여 그 기억의 내용인 특정 과거가 현재가 되는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키에르케고르의 말입니다.

현재가 될 수 없는 과거는 기억할 가치가 없다!”

The past that cannot become present is not worthwhile to remember!

물론 좋은 기억좋은 현재를 염두에 둔 말일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지난 날 동안, 하나님 앞에서 행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절박한 그 시간, 그는 하나님께 그 기억을 요청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과거를 현재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를 돌아봅니다. 기억의 주된 내용은 두 가지입니다. 창조와 구원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상기시키신 것은, 그가 태중에 있을 때 그를 불러내셨다는 것입니다. 그의 생명을 창조하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로,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창조와 구원을 기억하는 동안, 우리는 현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창조//구원의 다이내믹스로 경험합니다.

시편의 기도를 살펴봅니다. 모두 150편 중 절반 가까운 70여 편이 탄식시입니다. 그런데 탄식의 길에서 급전환이 일어납니다. 눈물을 거두고 기쁜 찬양을 드립니다. 감사의 목소리가 큽니다. 무엇이 일어났을까요?

많은 경우 셀라가 그 열쇠를 가지고 있습니다. 셀라는 음악기호의 하나로 휴지표기입니다. 앙상블에서 GP (Grand Pause)가 있습니다. 모든 연주를 멈추고 동작도 없는 상태입니다. 관객들도 얼어붙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전혀 다른, 생소한 주제가 연주됩니다.

시편 54편의 예를 들어 봅니다.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셀라)

Strangers are attacking me; ruthless menn seek my life--men without regard for God. (Selah)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Surely God is my help; the Lord is the one who sustains me.

시편 54:3-4

셀라기간 동안, 기도하는 시인은 기억을 떠올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흙에서 지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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