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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주일설교#달리다굼#마가5:21-43

  • 작성자 : pastor
  • 조회 : 1,272
  • 20-04-29 21:52

202053

금문교회 어린이주일 예배 GGPC Children’s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Pastor

달리다굼! Talitha Koum!

마가복음 Mark 5:21-43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And when Jesus had crossed agai in the boat to the other side, a great crowd gathered about him, and he was beside the sea.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아래 엎드리어

The came one of he rulers of the synagogue, Jairus by name, and seeing him, he fell at his feet.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하거늘

And implored him earnestly, saying, “My little daughter is at the point of death. Come and lay your hands on her, so that she may be made well and live.”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 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And he went with him. And a great crowd followed him and thronged about him.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And there was a woman who had had a discharge of blood for twelve years.

26. 많은 의사에게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And who had suffered much under many physicians, and had spent all that she had, and was no better but rather grew worse.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She had heard the reports about Jesus, and came up behind him in the crowd and touched his garment.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생각함일러라.

For she said, “I I touch even his garments, I will be made well.”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And immediately the flow of blood dried up, and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healed of her disease.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And Jesus, perceiving in himself that power had gone out from him, immediately turned about in the crowd and said, “Who touched my garments?”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And his disciples said to him, “You see the crowd pressing around you, and yet you say, ‘Who touched me?’”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And he looked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But the woman, knowing what had happened to her, came in fear and trembling and fell down before him, and told him the whole truth.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And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made you well. Go in peace. And be healed of your disease.”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While he was still speaking, there came from the ruler’s house some who said, “Your daughter is dead. Why trouble the Teacher any further?”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But overhearing what they said, Jesus said to the ruler of the synagogue, “Do not fear, only believe!”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And he allowed no one to follow him except Peter and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They came to the house of the ruler of the synagogue, and Jesus saw a commotion, people weeping and wailing loudly.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하시니

And when he had entered, he said to them, “Why are you making a commotion and weeping? The child is not dead but sleeping.”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And they laughed at him. But he put them all outside and took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and those who were with him and went in where the child was.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Taking her by the hand he said to her, “Talitha cumi!” which means, “Little girl, I say to you, arise!”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And immediately the girl got up and began walking (for she was twelve years of age), and they were immediately overcome with amazement.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게 하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하시니라.

And he strictly charged them that no one should know this, and told them to give her something to eat.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주일학교에서 주님께 예배드리던 때를 기억합니다. 현재 우리교회 주일학교에 아름답고 귀한 아이들, 축복합니다. 또한 귀한 말씀과 예배로 사역하는 목사님 가정과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들에게도 주님의 크신 은혜를 빕니다.

두 이야기가 하나로 합류했습니다. 주님께서 죽어가는 회당장(ruler of synagogue) 야이로(Jairus)의 딸을 고치러 가시는 길에 혈루증(discharge of blood) 앓던 여인을 고치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인에게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시는 중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회당장에게 말합니다. “당신의 딸이 죽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시는 중에 회당장 사람들이 회당장에게 보고하고 있는 사건. 두 개 이야기가 하나로 겹칩니다. 이 때, 여인은 12년 된 혈루증이 끝났고, 회당장의 딸은 12년 된 인생이 끝났습니다. 숫자 12가 묘하게도 두 여인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혈루증 여인에게서 12년 된 혈루증을 고치시고 평안히 가게 하신 그대로, 주님께서는 바로 그 날 12세 된 소녀의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여인에게는 12년의 악몽을 마치고 평안의 인생을 첫 출발하게 하셨고, 소녀에게는 12년의 인생을 마치고 새로운 인생을 첫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사실은 두 개의 이야기이지만 하나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이 하나로 엮였습니다. 그 주제는 이렇습니다:

1. 둘 다 예수님께서 만나 주셨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 동시에 인간에게는 그 완전한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믿음을 더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은혜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당사자 된 두 사람에게. 그리고 그 사실을 목격하여 예수님께서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오늘 우리처럼 그 말씀을 통하여 오늘도 역사하시는 예수님을 만나 뵙는 사람들에게!

네 번째 주제부터 말씀드립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 앓던 여인도 열두 살 된 소녀도 모두 예수님께는 친히 사랑하신 어린아이였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그들의 육신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병이 나았고 죽음에서 부활했습니다. 또한 영적인 신분이 변했습니다. “천국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 “2020년 어린이 주일에 우리 모두가 깊이 묵상해야 하는 참 뜻입니다. 이들을 만나 주신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만나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듣는 우리 모두가 혈루증으로 고생하여 어떤 사람에게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절대절망의 여인과 같고, 아버지의 애타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12년의 인생을 마치고 마는 어린 소녀와도 같습니다. 이들 두 사람의 초상화를 겹쳐놓으면 바로 당신의 얼굴이 보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다 저편에서 건너오셨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때 회장당 야이로가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간구 드렸습니다. 자기의 딸이 죽게 되었으니, 오셔서 고쳐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누가복음 평행구절(누가 8:42)은 그의 딸이 외동딸이었다고 했습니다. 딸을 살리려는 아버지의 사랑과 안타까움이 절절이 묻어나는 장면입니다. 회당장이 목수 청년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회당장이 속한 계층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멸시하고 죽이려는 터였습니다!

야이로는 회당장으로 사회적 신분이 높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부자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위나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생명입니다. 딸의 죽음 앞에서 어쩔 수 없는 한 인간의 가련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특기할 것은 모든 딸이 이런 아버지를 가졌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마가복음 9장에 아들이 귀신 들린 아들을 둔 어떤 아버지가 예수님께 부르짖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소서!” 했고,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했습니다. 이런 좋은 아버지를 둔 소녀와 소년에게 복이 있을지어다!

그러나 여기서 회당장 그가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렸다고 해서, 그가 믿음이 큰 사람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회당장 이 사람의 믿음이 크다! 그렇게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은 이 정도로 다급해지면 보통 누구나 이렇게 매달립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The feeling of catching the str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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