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6-21#설교#이말을하였으니#마가7:24-30

  • 작성자 : pastor
  • 조회 : 1,132
  • 20-06-18 03:19

2020621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For This Statement, You May Go Your Way!

마가복음 Mark 7:24-30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And from there he arose and went away to the region of Tyre and Sidon. And he entered a house and did not want anyone to know, yet he could not be hidden.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아래에 엎드리니

But immediately a women whose little daughter had an unclean spirit heard of him and came and fell down at his feet.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Now the woman was a Gentile, a Syrophoenician by birth. And she begged him to cast the demon out of her daughter.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And he said to her, “Let the children be fed first, for it is not right to take the children’s bread and throw it to the dogs.”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But she answered him, “Yes, Lord. Yet even the dogs under the table eat the children’s crumbs.”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And he said to her, “For this statement, you may go your way. The demon has left your daughter!”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And she went home and found the child lying in bed and the demon gone.

오늘이 아버지날(Father’s Day)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요게벳(Jochebed)의 노래를 듣습니다. 모세의 어머니가 아이를 낳고, 그를 숨겨 기르다가,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갈대상자(Hebrew, teba/reed box)를 짜서 아이를 넣고 나일강에 두는 장면이 그 배경입니다. 요게벳의 남편, 그 아이의 아버지는 어디 있었을까요?

오늘 이 여인이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 간절함이 특이합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마을로 오셨다는 소문을 듣자마자 예수님 발아래 엎드렸습니다. 그 여자의 남편은 어디 갔을까요?

오늘 아버지날에 아버지의 존재감이 가정 안에서 영적으로 확실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남편의 부재에도 오히려 더욱더 간절함으로 자녀를 주님께 맡겨 드리는 어머니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말씀의 순서입니다.

1.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역으로 들어가시다

2. 수로보니게 여인이 주님께 나오다

3. 예수님께서 그 여인의 딸을 고쳐주시다

4. 구원은 이스라엘로부터 시작하지만, “동시에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된다

5. Case Law: 당신은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주님 앞에 나가면 예수님께서 반드시 당신의 자녀를 치료하신다

6. 가정을 회복시키신 예수님

오늘 말씀은 네 가지를 주목합니다. 그 첫째는, 주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역으로 들어가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마가복음 7:1-23, 정결부정의 논쟁이 있던 직후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부정하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들을 더럽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속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의 속에 무엇이 들었는가를 지적하셨습니다.

둘째는, 수로보니게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특별한 사람입니다. 1. 그가 딸을 사랑하고, 딸이 귀신에게서 놓임 받기를 간절히 바란 점입니다. 2. 그가 예수님을 알아보고, 주님께 나아온 점이 특이합니다. 3. 예수님께서 그를 시험하셨는데, 그는 말로써 주님을 감동시켜드렸습니다.

셋째는, 예수님이십니다. 1. 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2. 그리고 숨기려 하셨습니다. 3. 그런데 수로보니게 여인이 방문하여 딸에게서 귀신 쫓아주시기를 간청했습니다. 4. 주님께서 자녀의 떡과 개들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5. 그런데 그 여인이 지혜로운 대답을 했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듣고 그 딸을 그 자리에서 고쳐주셨습니다.

넷째는, 구원은 이스라엘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이방인에게로 갑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우수해서라거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특별히 더 사랑해서가 아닙니다. “파수꾼처럼, 먼저 구원의 소식을 받은 사람이 있고, 그가 전파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의 자리에 나아오게 하셨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스라엘은 파수꾼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구원이 완성되기 전에도 이미이방인 구원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이 자녀들이 밥 다 먹고 난 후가 아니라,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 “구원의 동시적 사건을 고백했습니다.

----

첫째로,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지역, 두로와 시돈으로 가셨습니다. 유대인의 땅을 떠나 이방인의 땅으로 가셨습니다.

이 땅은 이방신이 극성한 곳입니다. 이세벨이 이 지역 출신이었습니다. 여기는 또한 무역항구로서 그 경제적으로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인본주의와 세속주의가 크게 발달했습니다.

특히 이세벨을 주목합니다. 그가 바알신과 아세라신을 이스라엘 땅에 가지고 와서, 온 이스라엘이 바알신을 섬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그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해서 이겼지만, 이세벨의 복수를 피해 달아나야 했습니다.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한지라.

The Jezebel sent a messenger to Elijah, saying, “So may the gods do to me and more also, if I do not make your life as the life of the one of them by this time tomorrow.”

열왕기상 1 Kings 19:2

그 위대한 엘리야가 이세벨을 피해 광야로 나갔지 않았습니까?

유대인의 눈으로 볼 때 두로와 시돈과 이렇게 우상숭배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유대인의 눈으로는 그 자체로 정결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도 상대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런 이방 땅도 일부러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사마리아도 찾아가셨고, 이방 땅 두로와 시돈도 방문하셨습니다.

더구나 여기서 만나게 될 사람은 더러운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어떤 여인입니다.

바다 건너, 풍랑을 헤치고, 마침내 도착한 땅에서, 무덤에 거주하면서, 괴성을 지르고, 돌로 자기 몸을 해치고 있던 더러운귀신 들린, “레기온귀신에 사로잡힌 사람을 만나러 가신 것과 같습니다. 왜 하필 그런데, 왜 하필 그런 사람을?

신앙의 기득권을 가졌다고 생각하던 유대인에게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이 문제는 우리 오래 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됩니다. 신앙이 무슨 집안내력이나 전통혹은 가보처럼 여겨지는 것은 안 될 말입니다.

장소가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문제입니다. Humans matter! 믿는 자가 구원받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지역을 찾아가십니다. 거기서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믿는 사람을!

그 여자는 이름이 없습니다. She was un-named. 그러면 인격도 없습니까?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딸이 더러운 귀신 들렸습니다. 그 여자 자신도 이방인의 땅에서 와서 또 다른 이방인의 땅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남편도 앞장서 주지 않습니다. 인격이 있어도 사람들이 그 여자를 사람으로 대해주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여자의 이름이 굳이 여기 기록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 이름 없는 여자가 예수님 앞에 섰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달리대해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달리 대해 주셨습니다. 이방 여자라고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딸이 귀신 들렸다고 함부로 대하지 않으셨습니다. 남편이 챙겨주지 않는다고 우습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이 여자를 만나러 두로와 시돈으로 가신 것입니다. 다른 누구가 아니라 오직 이 여자를!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이 여자를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