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6-28#주일설교#에바다#마가7:31-37

  • 작성자 : pastor
  • 조회 : 1,119
  • 20-06-24 17:56

2020628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Service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Pastor

에바다! Ephphatha!

마가복음 Mark 7:31-37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Then he returned from the region of Tyre and went through Sidon to the Sea of Galilee, in the region of the Decapolis.

32.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And they brought to him a man who was deaf and had a speech impediment, and they begged him to lay his hand on him.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And taking him aside from the crowd privately, he put his fingers into his ears, and after spitting touched his tongue.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And looking up to heaven, he sighed and said to him, “Ephphatha,” that is, “Be opened!”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And his ears were opened, his tongue was released, and he spoke plainly.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And Jesus charged them to tell no one. But the more he charged them, the more zealously they proclaimed it.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 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하니라.

And they were astonished beyond measure, saying, “He has done all things well. He even makes the deaf hear and the mute speak.”

지난 목요일, 우리는 한국전쟁 70주년 기념일을 지냈습니다. 70년이 지난 이후 우리는 아직도 전쟁의 공포에 시달립니다.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약속하신 그대로, 70년 후에 회복하시리라는 약속을 믿고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한반도에 평화를 주시기를!

오늘도 말씀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방인 지역을 찾아가셨습니다. 갈릴리 해변에 가까운 데가볼리입니다. 이방인 열 개의 도시들입니다. 거기서 어떤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 고치시는 장면을 볼 때, “진정한 사랑아니면 결코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자세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사람을 고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고치십니다. 그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바로 당신입니다.

묻습니다:

당신은 귀가 열렸습니까?

소리를 잘 알아듣습니까?

새 소리,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그런?

사람의 소리는 어떻습니까?

진심으로 아껴 하는 말을 귀담아 듣습니까?

부모님 소리, 아내의 소리, 자녀의 목소리?

하나님의 음성은 어떻습니까?

언제나 말씀하시는 그 말씀을 들으십니까?

그 말씀 들으러 광야로 나가십니까?

하나님께서 그 말씀 주시러 광야로 이끌어내실 때 순종하십니까?

계속 묻습니다:

당신의 입은 어떻습니까?

혀가 바르게 움직여, 바른 소리를 냅니까?

마땅히 해야 할 음성을 냅니까?

자기 목소리가 아니라 성령님께서 은혜로 허락하신 그 거룩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그래서 적어도 몇 사람에게는 그리운 목소리를?

귀와 혀가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예수님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셨는데,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오늘 말씀은 주제가 에바다!”입니다. 우리가 귀가 닫혀 듣지 못하고 입이 닫혀 말하지 못하던 것을 주님께서 열어주심입니다

말씀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예수님께서 데가볼리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2. 사람들이 듣지 못하고 말이 어눌한 사람을 주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3.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가셔서, 고쳐주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경고하셨지만, 그들이 더 널리 전파했습니다.

5. 그분께서 모든 것을 잘했다고 영광 돌렸습니다.

6. 오늘 우리 귀가 열리고 우리 혀가 풀리는 은혜를 증거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마가복음 8:22-26, 곧 벳세다에서 맹인을 고치시는 사건과 대단히 흡사한 패턴이 있습니다. 몇 주 후에 그 본문으로 설교할 때 그 패턴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이로써 알 수 있는 것은, 오늘 본문이 보여주는 패턴은 일정한 것이며, 모든 사람에게 적용이 되는 진리말씀이라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단 한 번 발생했으며, 다른 본문에서 유사한 패턴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해도 시대와 장소를 모두 포함하여 모든 인류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1.

예수님께서 두로 지방에서 나오셨습니다. 방금 수로보니게(Syro-phoenician) 출신 여인의 딸을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이제 시돈 지역을 거쳐 데가볼리(Decapolis) 지역에 도착하셨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데가볼리는 열 개의 도시들”(ten-cities)이라는 헬라어입니다. 거라사인(Gerasenes)의 지방에 이르러, 무덤에 거하며 큰 소리 지르고, 몸을 스스로 상하게 하던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그는 더러운 귀신(unclean spirit), 군대귀신(Legion of spirits)에 들렸던 자였습니다. 그를 고치시고 그의 자리로 보내셨습니다. 그가 데가볼리지역에서 주님께서 자기에게 행하신 일들을 전파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데가볼리 지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앞서 그 사람이 전파한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이 영접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했을까요.

2.

여기서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귀가 먹었습니다. 듣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그는 말을 더듬습니다. 보통 듣지 못하면 말을 못하거나, 해도 더듬습니다.

이들이 간구드렸습니다. 이 사람을 데려온 사람들, 그리고 주님께 간구드리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지만, 적어도 분명한 것은, 이 사람은 위해 간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는 것은 이런 데 두고 하는 말입니다. 소위 인복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만남의 축복이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큰 것은 예수님을 만났다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를 만나주셨습니다. 사실 두로를 떠나 시돈과 데가볼리 지역으로 오신 것은 바로 그 사람을 만나러 오신 것입니다!

3.

그리고 그를 보자,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셨습니다. “일대일로 만나신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일대일로,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으셨습니다.

그리고 침을 뱉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혀에 손을 대셨습니다.

이전에 주님께서 눈 먼 사람을 고치실 때, 땅에 침을 뱉어(spitting) 흙을 개어 그의 눈에 대신 적이 있습니다.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이었습니다. 요한복음 9장 말씀입니다. 그리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셨습니다. 그가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습니다.

오늘도 침을 뱉으셨는데(spitting), 어디에 어떻게 뱉으셨는지 설명이 없습니다. 이것은 치유하시는 모습입니다. 적어도 요한복음 9장 때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a man blind from birth)을 고치셨습니다. 흙을 땅에 뱉으시고(spit on the ground) 개어 침으로 진흙을 이겨(made mud with the saliva)눈에 대셨습니다.

이것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던 창조주 하나님의 행위가 연상되는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지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새롭게 창조 해 주심으로써고쳐주셨습니다.

손가락을 양 귀에 넣으셨다는 것은 그의 귀가 문제가 있으니, 환부에 당신의 손가락을 넣으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의 얼굴을 감싸 안으셨습니다.

또한 그의 혀에 문제가 있으니, 그의 혀에 손을 대셨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렇게 하여 양 귀와 혀가 주님의 손에 터치 된 것입니다. 진심으로 치료하시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이 행위 또한 창조주의 모습입니다. 주님께서 그의 병든 몸을 새롭게 창조하심으로써 고쳐주시고 계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셨습니다. 그리고 탄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병자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Likewise the Spirit helps us in our weakness. For we do not know what to pray for as we ought, but the Spirit himself intercedes for us with groanings too deep for words.

로마서 Romans 8:26

이 모습은 예수님께서 얼마나 그 사람을 사랑하시는가를 보여주십니다. 무리를 떠나,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 사람의 문제 있는 곳, 즉 양 귀와 혀에 손을 대시고, 침을 뱉으시고,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고개를 숙이고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에바다!

Ephphatha!

이 말씀은 아람어로서, 그 뜻은 열리라!”는 명령입니다.

그 명령을 받자마자 그 사람의 귀가 열렸습니다. 제대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혀가 맺힌 것이 풀렸습니다.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말 더듬는 사람(having a speech impediment). 이 말은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사용된 단어입니다. 구약성경의 헬라어 번역인 70인역(LXX, Septuagint)은 이사야 Isaiah 35:6에서 유일하게 사용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Then the eyes of the blind shall be opened, and the ears of the deaf unstopped. Then shall the lame man leap like a deer, and the tongue of the mute sing for joy. For waters break forth in the wilderness, and streams in the desert.

이사야 Isaiah 35:5-6

여기서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리고, “말 못하는 자의 혀가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4.

본문에는 함축되어 있습니다마는, 이제 주님께서 그를 사람들에게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Do not tell to anyone!

그러나 그들은 더욱 더 널리 전파했습니다.

5.

사람들은 그분께서 모든 것을 잘했다고 영광 돌렸습니다.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입으신 것을 인정한 것입니다.

듣는 사람들이 심히 놀랐습니다. “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