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2020-2021 송구영신예배설교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97
  • 20-12-23 01:13

2020-2021

금문교회 송구영신예배 GGPC New Year Welcoming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The Fast That I Choose

이사야 Isaiah 58:6-9a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한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Is not this the fast that I choose: to loose the bonds of wickedness, to undo the straps of the yoke, to let the oppressed go free, and to break every yoke?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Is it not to share your bread with the hungry, and bring the homeless poor into your house. When you see the naked, to cover him. And not to hide yourself from your own flesh?

8. 그리하며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Then shall your light break forth like the dawn, and your healing shall spring up speedily. Your righteousness shall go before you.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your rear guard.

9a.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Then you shall call, and the Lord will answer. You shall cry, and he will say, “Here I Am!”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고난과 슬픔이 유난히 강조되었던 202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해 2021년을 맞이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사실 2020년 한 해를 돌아볼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인류 전체가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큰 손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 코로나바이러스로써 인류 모두가 결국 하나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불행 중에 다행이며, 고난 중에 얻은 유익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아멘신앙을 확인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 때까지 이루어질 징조들에 대하여 성경말씀에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이런 고난 중에 우리는 말씀의 빛 안에 스스로를 비추어 보는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말씀의 빛으로서 내일을 내다볼 수 있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결국 고백하는 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따라서 올해 송구영신예배는 사역자들의 기도시리즈를 포함했습니다. 금문교회와 우리교회와 함께 가는 사역지, 곧 후파교회, 그리고 국내와 국외 선교지 사역을 감당하시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기도를 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해를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주전 700여년 전에 사역한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는 금식에 대하여 선포합니다. 금식은 누가 어떤 행위를 자랑하게 하는 그런 형식적 절차가 아닙니다. 금식은 삶에 가장 필요한 음식섭취 행위를 중단하는 특별한 결심으로써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영적 태도를 말합니다. 그러면 금식으로써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And when you fast, do not look gloomy like the hypocrites, for they disfigure thier faces that their fasting may be seen by others. Turly, I say to you, they have received their reward. But when you fast, anoint your head and wash your face, that your fasting may not be seen by others but by your Father who is in secret. And your Father who sees in secret will reward you.

마태복음 Matthew 6:16-18

그런데 이것 보십시오. 바리새인들은 자랑했습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행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The Pharisee, standing by himself, prayed thus: God, I thank you that I am not like other men, extortioners, unjust, adulterers, or even like this tax collector. I fast twice a week. I give tithes of all that I get.

누가복음 Luke 18:11-12

이 사람은 십일조와 함께 금식을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도구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자기의 상을 이미 받은 것입니다.

금식은 그 자체로써 하나님의 명령이며, 그 명령은 그 뜻이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금식을 명하셨을 때, 그 뜻이 무엇인가를 깊이 묵상합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the fast that I choose

이로써 우리가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금식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앞선 그 바리새인의 금식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자기는 기뻐하겠지요. 자랑거리니까.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니까.

1.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to loose the bonds of wickedness

금식으로써 어떻게 흉악의 결박을 풀어준다는 말입니까? 첫째로, 사람은 금식함으로써 남는 식량이 생깁니다. 그것을 사용하여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는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금식하면서 사람은 자기를 절제하고 겸손해집니다. 이로써 자기가 살아가야 할 길에 대하여 깊은 성찰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일, 예를 들어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는 일은 밥 먹고 힘이 있을 때 하는 것보다는, 금식하면서 자기를 낮추어 돌아볼 때 할 수 있는 영적인 일입니다.

2.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to undo the straps of the yoke

3.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to let the oppressed go free

4.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and to break every yoke?

5.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is it not to share your bread with the hungry

6.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And bring the homeless poor into your house

7.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and when you see the naked, to cover them

8.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and not to hide yourself from your own flesh?

이런 여덟 가지의 행동이 금식의 내용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럴 경우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시는 상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여섯 가지입니다.

1.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and shall your light break forth like the dawn

2.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and your healing shall spring up speedily

3.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your righteousness shall go before you

4.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your rear guard

5.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you shall call, and the Lord will answer

6.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you shall cry, and he will say, “Here I am!”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상급입니까?

교회사를 돌아볼 때 금식은 중요한 영적 자산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기독교인들이 금식을 실천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때 금식기도원이 크게 부흥하여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고난주간에 금식을 실천하는 것이 거의 전부입니다.

다른 종교들은 금식을 크게 강조합니다. 이슬람의 라마단이 하나의 예입니다.

그런데 금식이 금식 되는 것은 밥을 금하는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하나님께서 이사야의 예언을 통하여 말씀하신 그대로, 여덟 가지 구체적인 실천행위들입니다. 밥은 먹지 않지만 이상의 여덟 가지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결국 바리새인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밥을 먹는다고 해도 이상의 여덟 가지를 실천한다면, 그것은 금식의 영적인 뜻을 그대로 이루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사람에게 금식을 명령하신 까닭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이상의 명령들을 순종하게 하심입니다. 금식은 취하고 그 명령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마치 목욕물 대신 아기를 버리는 행위와 같다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금식은 금식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그건 수단입니다. 그 목적은 금식으로써 양식과 자본을 축적할 수 있고, 그로써 마땅히 행해야 할 일들을 실시하는 데있습니다. 몸이 약하여 금식할 수는 없지만 다른 의식주 같은 지출을 줄이고 아껴서 그에 상응하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금식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자기 자랑이라는 목적을 버린다면, 사람이 어떻게 금식이 가능합니까? 금식의 그 고통을 이겨낼 그 힘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둘째로 이웃 사랑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절제가 가능합니다.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한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Is not this the fast that I choose:

to loose the bonds of wickedness

to undo the straps of the yoke

to let the oppressed go free

and to break every yoke?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내실 때 그들은 무교병을 먹었습니다. 그로써 무교절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무교절이 되면, 한 주일 동안 무교병을 씹으면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해하셨던 일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은 놀랍게도 오늘 금식으로써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사역과 유사합니다. 노예생활 하던 이스라엘의 어깨에서 그 멍에를 꺾어내시고, 종들을 자유인으로 전환시켜 주신 것입니다.

이 사건은 거의 1500년 동안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써 완성하신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대단히 중요한 그림자로서 기능을 감당해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다 이루었다!” 하셨습니다. 그 이루신 것은 1. 하나님의 모든 말씀의 순종이요, 2. 하나님께서 그 말씀으로써 예정하신 그 구원사건의 완성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자유인입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Therefore, if anyone is in Christ, he is a new creation. The old has passed away. Behold, the new has come.

고린도후서 2 Corinthians 5:17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Is it not to share your bread with the hungry

and bring the homeless poor into your house.

When you see the naked, to cover him.

And not to hide yourself from your own flesh?

금식하여 남긴 음식을 가지고 주린 자를 먹입니다.

그리고 집이 없는 자를 집에 들입니다. 홈리스 사역을 말합니다.

도한 헐벗은 자를 입힙니다. 옷가지를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또한 형제들 중에서 굶주린 자를 적극적으로 돌보아주는 것입니다.

8. 그리하며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Then shall your light break forth like the dawn

and your healing shall spring up speedily.

Your righteousness shall go before you.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your rear guard.

그렇게 할 경우,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잇따릅니다.

네 빛이 새벽같이 비칠 것입니다. 이런 축복은 다니엘 123절의 축복이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And those who are wise shall shine line the brightness of the sky above. And those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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