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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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주일설교#아버지의 원대로#마가14:32-42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19
  • 21-01-09 22:16

2021124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마가복음 Mark 14:32-42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하시고

And they went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he said to his disciples, “Sit here while I pray.”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And he took with him Peter and James and John, and began to be greatly distressed and troubled.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게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And he said to them, “My soul is very sorrowful, even to death. Remain here and watch.”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And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on the ground and prayed that, if it were possible, the hour might pass from him.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하시고,

And he said, “Abba, Father, all things are possible for you. Remove this cup from me.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And he came and found them sleeping, and he said to Peter, “Simon, are you asleep? Could you not watch one hour?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하시고,

Watch and pray that you may not enter into temptation. The spirit indeed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And again he went away and prayed, saying the same words.

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And again he came and found them sleeping, for their eyes were very heavy, and they did not know what to answer him.

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And he came the third time and said to them, “Are you still sleeping and taking your rest? It is enough. The hour has come.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42. 일어나자. 함께 가자.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Rise, let us be going. See, my betrayer is at hand.

말씀하셨던 그 다락방에서 최후의 만찬을 나누었습니다.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내 몸과 내 피라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구약성경 스가랴 13:7 말씀을 인용하셨고, 그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I will strike the shepherd. And the sheep will be scattered.

스가랴 Zechariah 13:7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희생당하실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양들은 목자를 잃었기 때문에 흩어진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베드로가 항변했습니다.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Even though they all fall away, I will not!

Mark 14:29b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의 항변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증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Truly, I tell you, this very night, 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will deny me three times.

마가복음 Mark 14:30b

그런데 베드로는 힘 있게 부인했습니다. 다른 제자들도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If I must die with you, I will not deny you.

마가복음 Mark 14:31b

베드로를 위시한 그들은 그들의 그 부인이 성경말씀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행위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 일이 인간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영적인 일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인간적인 일로 알고, 도리어 자기들을 과신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그 행로를 겟세마네로 옮기셨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겟세마네로! 그 길은 예루살렘 성을 왼편으로 보면서 성의 남편을 따라 동쪽으로 옮겨가신 것입니다.

겟세마네는 예루살렘을 마주보는 산 감람산의 자락입니다. 겟세마네에서 예루살렘은 지척입니다. 기드론 시내를 건너면 바로 거기입니다.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하시고

And they went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he said to his disciples, “Sit here while I pray.”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교육하십니다. 그 치열한 그 순간에도!

당신께서 기도하시는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들이 여기 앉아 있으라는 것은, 그들도 깨어 있으라는 명령이었습니다.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And he took with him Peter and James and John, and began to be greatly distressed and troubled.

그들 중에 베드로, 야고보, 그리고 요한을 따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이들 셋은 변화산상에 초대되었던 그룹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심히 놀라셨고, 슬퍼하셨습니다. 성육신의 신비가 이처럼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And he began to be greatly distressed and troubled.

1.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십자가를 대하시는 장면입니다.

초대교회에서 예수님께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인하는 이단이 있었습니다. 영지주의가 그 대표입니다.

오늘날에도 죄악 된 이 세상에 친히 찾아오신 주님의 그 소중한 모습을 피상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습니다.

2. 또한 인간의 죄악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묘사입니다.

오늘 이 순간, 우리의 죄가 심각하게 경험되어야 합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시러 오신 예수님!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게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And he said to them, “My soul is very sorrowful, even to death. Remain here and watch.”

그들 세 명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낮은 곳까지 내려오신 예수님. 우리의 모든 죄 짐을 짊어지신 예수님. 우리의 죄가 그처럼 무겁고 그처럼 깊은 것입니다! 그 사랑과 그 은혜의 깊이를 여기서 우리가 느껴야 합니다.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My soul is very sorrowful, even to death!

그러므로 그들이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셨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드러내 보여주시고,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 앞에 서야 합니다.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And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on the ground and prayed that, if it were possible, the hour might pass from him.

그리고 당신께서는 조금 더 나아가셨습니다. 거리두기!

거리두기로써 주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이 하나님 앞에 서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그 거리두기는 오히려 주님께서 함께하심의 역설적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땅에 엎드리셨습니다. 가장 낮은 자세로 기도하셨습니다.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셨습니다.

예수님께는 그 때가 가장 큰 주제였습니다. 그 때란 곧 십자가의 때였습니다. 지금부터 다가온 그 때입니다.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If it were possible, the hour might pass from him.

이것은 예수님의 불순종 의도를 드러냄이 아닙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때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순종이 얼마나 깊은 데까지 내려간 차원인지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죄인 된 우리 인간의 모습을 어깨에 짊어지시고 대속하시는 그 은혜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하시고,

And he said, “Abba, Father, all things are possible for you. Remove this cup from me.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그 때가 이제는 이 잔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그 잔을 자기에게서 옮겨주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아빠 아버지여!

Abba Father!

가장 친밀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부르셨습니다.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All things are possible for you. Remove this cup from me.

십자가 그 길이 얼마나 험하고 고통스러운 길입니까!

그러나 끝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일차적으로 그 하늘은 하나님의 뜻이며, “은 당신의 삶이었습니다. 주기도문이 우리의 기도가 되면,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And blessed is she who believed that there would be a fulfillment of what was spoken to her from the Lord.

누가복음 Luke 1:45

엘리사벳이 마리아에게 한 말이었습니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said to me.

사도행전 Acts 27:25b

로마로 향하던 길에 바울이 파선 위기에 빠진, 동선한 사람들에게 외친 말이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Forever, O Lord, your word is firmly fixed in the heavens.

시편 Psalm 119:89

시편 기자가 신뢰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And he came and found them sleeping, and he said to Peter, “Simon, are you asleep? Could you not watch one hour?

그런데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이 자고 있습니다.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네가 한 시간도 깨어있을 수 없더냐?

시몬은 누구보다 자신 있게 자기의 의를 외쳤던 자였습니다.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하시고,

Watch and pray that you may not enter into temptation. The spirit indeed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이어 말씀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왜요? 사람은 마음에 원하는 바와 달리 육신이 약합니다. 그 연약한 육신을 이길 힘은 기도 외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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