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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콜롬비아를 떠나면서

  • 작성자 : pastor
  • 조회 : 7,129
  • 12-08-17 20:47

샬롬! 금문인 여러분, 평안하십니까?

저는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한 콜롬비아 제11차 교육선교를 마치고 오늘 금요일 밤, 아니 토요일 새벽 12:45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갑니다. 월요일 오후에 보고타 로스 알페스에 있는 사랑과 은혜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는 우리가 지원해서 땅을 구입하고 건축까지 마쳤으며, 매달 목회비를 보내고 있는 참 조그만 그러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교회입니다. 본래 보고타가 백두산 높이인데 로스 알페스는 거기서 차로 30분 이상을 올라갑니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산소가 희박한 동네인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교인들과 만나 함께 기도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후사가수가로 내려가 화요일 아침 8시부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금요일 점심 때 강의를 마쳤습니다. 모든 강의는 졸업생 미겔 앙헬이 전문 사진작가인데 그가 DVD로 제작, 모두 9장에 걸친 카피를 만들었습니다. 아프리카 신학교에서 이번 10월 강의로 사용될 것입니다. 나는 한 자리에서 콜롬비아와 아프리카 두 나라의 학생들을 대하면서 모세오경을 강의한 셈입니다.

여러분들이 지원해 주신 헌금으로 이 지역 두 개 교회에 헌금을 드렸고, 수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수요예배 때는 정말 뜨거운 은혜가 넘쳐 흘렀습니다. 우리 교회를 부흥시키실 주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부흥'을 읽어가면서 기도하고 꿈을 꾸었습니다.

이제 저는 마이애미와 달라스를 거쳐 모두 22시간을 걸친 여행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토요일 밤이 되겠는데, 주일 예배 때 만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지원으로 이루어진 제11차 콜롬비아 선교가 이렇게 아름답게 마치고 귀국 길에 인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우리가 함께 이루어 가야 할 샌프란시스코 리바이벌의 오늘과 내일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아니,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대로 순종하면서 나아가겠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함께 계시기를 빕니다. 조은석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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