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샬롬!

어제 주일 오후 7:30 비행기로 샌프란시스코를 이륙, 엘에이와 파나마를 거쳐 오늘 아침 11:05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선교지에 안착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일행을 마중나오신 분들은 김위동 선교사님, 이필창 선교사님,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님, 미겔앙헬 전도사님, 헨리 전도사님을 등 다섯분이었습니다. 먼저 우리는 보고타 언덕길로 올라 우리교회가 지원하는 로스알페스의 사랑과은혜교회를 방문,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이어서 후사가수가 쪽으로 이동, 정신병원으로 유명한 시바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님이 일행을 대접했습니다. 이후 우리는 40분을 더 남하, 후사가수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13년 동안 교육선교를 순종함으로 해온 자리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어서 여섯명의 캠프팀이 세시간 거리인 이바게로 떠났는데, 조정임 전도사, 이한종 집사, 김태환, 김주영, 박세영, 최은지 등입니다. 무사히 도착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팀은 화, 수, 목 등 3일 동안 캠프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저는 여기 후사신학교에서 구약개론을 강의합니다. 금요일 오전에 각각 한센병마을인 아구아데디오스에서 만나 거기서 연합사역을 펼칩니다. 금요일 저녁은 후사장로교회에서 찬양예배를 드립니다. 토요일 오전은 시바테의 미겔앙헬 전도사님을 교회 지역에서 노방전도 및 가정심방을 실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고타 공항으로 이동,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오릅니다.

금문인 여러분, 우선 무사히 도착했음을 알려드리고, 모든 선교일정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마지막 날인 토요일까지 기도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빕니다. 금문교회에 성령충만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도드립니다. 콜롬비아에서 조은석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