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31

금문교회 성령강림주일예배 GGPC Pentecost Sunday Worship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예수님 물 위를 걸으시다 Jesus Walking On the Water

마가복음 Mark 6:45-52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세다로 가게 하시고

Immediately he made his disciples get into the boat and go before him to the other side, to Bethsaida, while he dismissed the crowd.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And after he had taken leave of them, he went up on the mountain to pray.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And when evening came, the boat was out on the sea, and he was alone on the land.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And he saw that they were making headway painfully, for the wind was against them. And about the fourth watch of the night, he came to them, walking on the sea. He meant to pass by them.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하여 소리 지르니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on the sea they thought it was a ghost, and cried out.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For they all saw him and were terrified. But immediately he spoke to them and said, “Take heart. It is I. Do not be afraid.”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And he got into the boat with them, and the wind ceased. And they were utterly astonished.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For they did not understand about the loaves, but their hearts were hardened.

 

 

오늘은 성령강림주일(Pentecost Sunday)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주일 이후 일곱 번째 주일입니다.

 

그 날 제3, 곧 오전 아홉시, 120명이 모여 기도하던 중에, 성령님께서 그들에게 충만하게 내리셨습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And while staying with them he ordered them not to depart from Jerusalem, but to wait for the promise of the Father, which, he said, “you heard from me. For John baptized with water, but you will 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 not many days from now.”

사도행전 Acts 1:4-5

 

그들이 다락방에 들어갔습니다. 열두 제자들과, 여자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아우들이 함께 마음을 같이하며 기도했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으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When the day of Pentecost arrived, they were all together in one place. And suddenly there came from heaven a sound like a mighty rushing wind, and it filled the entire house where they were sitting. And divided tongues as of fire appeared to them and rested on each one of them. And they were all in other tongues as the Spirit gave them utterance.

사도행전 Acts 2:1-4

 

성령 충만 사건은 이미 구약에 예언자들을 통해 예언된 일입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베드로의 설교를 인용합니다. 그는 요엘 2:28-32절을 인용해서 설교했습니다.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But this is what was uttered through the prophet Joel:

And in the last days it shall be, God declares, that I will pour out my Spirit on all flesh, and your sons and your daughters shall prophesy, and your young men shall see visions, and your old men shall dream dreams; even on my male servants and female servants in those days I will pour out my Spirit, and they shall prophesy. And I will show wonders in the heavens above and signs on the earth below, blood, and fire, and vapor of smoke, the sun shall be turned to darkness and the moon to blood, before the day of the Lord comes, the great and magnificent day. Ant it shall come to pass that everyone who calls upon the name of the Lord shall be saved.

사도행전 Acts 2:16-21

 

이렇게 성령이 충만하게 내리면서, 120여명의 첫 번째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과 무덤을 깨뜨리고 부활하신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믿고 증거하는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대한민국 정부가 정한 바다의 날이군요. 우연의 일치일 뿐입니다. 그런데 마침 오늘 순서를 따라 말씀을 전하는 본문에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으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기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세 가지로 나누어 증거 합니다.

 

본문 말씀에서 물 위를 걸으신 주님은 어떤 영적인 메시지를 주실까요?

2. 초대교회가 오순절 성령강림을 체험하고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3. 성령강림절을 맞는 우리의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것은, 성령님의 역사를 드러내신 사건입니다.

 

두 차례 즉시행동하셨습니다. 여기는 세 가지 측면의 긴급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1. 기도의 긴급성, 2. 무지와 불신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자기 자신을 바로 깨닫는 긴급성, 3. 두려움에 떠는 제자들을 살피시는 긴급성.

 

첫째로, 오병이어로 5천 명을 먹이신 사건 직후에, “즉시주님께서 제자들을 재촉하셨습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무리들이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Perceiving then that they were about to come and take him by force to make him king, Jesus withdraw again to the mountain by himself.

요한복음 John 6:15

 

1. 예수님께서 즉시서둘러 제자들을 재촉하신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무리들이 예수님께 달려들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배 타고 바다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당신께서는 산으로 들어가셨던 것입니다. 기도하시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기도의 시간이 필요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장필요한, “언제나그러나 시급한사안입니다. 오늘 우리가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기도의 긴급성! Urgency of prayer.

 

큰일을 이루신 이후에 주님께서 자주 사용하시던 방법이었습니다.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시고, 무리를 떼어놓으시고 홀로 하나님께 기도드리신 것입니다.

 

2. 또한 무리의 무지불신을 오래 두시지 않고, 그들이 기대하는 것을 버리도록 배려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오병이어로 저들을 먹이심과 함께 저들을 떠나심으로써 그들을 목양하시는 목자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거짓된 기대를 오래 품지 않게 하심으로써 저들의 현 주소를 바르게 파악하게 하신 것 뿐 아니라,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깨닫도록 하신 것입니다. Urgency of understanding who Jesus is and who they are.

 

3. 물 위로 걸어오실 때 주님께서 제자들이 놀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즉시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하여 소리 지르니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on the sea they thought it was a ghost, and cried out.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For they all saw him and were terrified. But immediately he spoke to them and said, “Take heart. It is I. Do not be afraid.”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And he got into the boat with them, and the wind ceased. And they were utterly astonished.

마가복은 Mark 6:49-51

 

목자 되신 주님께서 제자들을 진지하게 챙기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려움 대신 믿음을 심어 주시려는 즉각적인 주님의 배려였습니다.

 

 

말씀을 넓게 살펴 읽습니다.

날이 저물었습니다. 배가 바다 가운데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홀로 뭍에 계셨습니다.

 

그런데 큰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자들이 바다 건너편으로 가려고 힘겹게 노를 젓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그들에게 가셨습니다.

 

당연히 제자들을 도와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나시려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목적이 여기서 드러난 것은, 제자들 앞에까지 왔다가, 그들을 지나가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왤까요?

 

여기서 지나가시다는 뜻은, 무심코 마음을 주지 않으시고 가버리시는 것을 말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신적인 권위를 드러내심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And he said, “I will make all my goodness pass before you and will proclaim before you my name ”The Lord.“ And I will be gracious to whom I will be gracious, and will show mercy on whom I will show mercy.”

출애굽기 Exodus 33:19

 

그러니까 지나가심스쳐 지나가심이 아니라, “드러내 보여주심입니다. 마치 의상 쇼에서 모델들이 관객들 앞을 지나가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그러므로 지금 주님께서 1. 바다 위를 걸어오심으로써 당신께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는 권세가 있음을 드러내시고, 2. 제자들을 지나가심으로써, 당신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권위가 있음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오늘 오순절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시는 장면을 본문으로 삼고 예수님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물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오시고, 제자들 앞에서 곁으로 지나가시려 하시는 주님은 성령충만 받은 오순절 사건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먼저 우리는 하나님은 삼위일체존재하시고, “삼위일체역사하심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문에서 읽을 때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생각해야 마땅합니다. 지금 물 위를 걸으시는 주님께서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것을 드러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역사 속에 드러난 사건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창조,” 그리고 두 번째는 구원입니다.

 

첫째로, 천지를 지으실 때 하나님께서 삼위일체를 드러내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over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face of the waters.

창세기 Genesis 1:1-2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Like an eagle that stirs up its nest, that flutters over its young, spreading out its wings, catching them, bearing them on its pinions, the Lord along guided him, no foreign god was with him.

신명기 Deuteronomy 32:11-12

 

예수님께서 홀로 뭍에 계셨습니다. 기도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다 가운데서 제자들이 바람을 거슬러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가까이 가셨습니다. 바다 위로 걸어서!

 

이것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새 창조와 새 출애굽입니다.

 

이로써 주님께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당하는 모든 문제를 주님께서 풀어 주실 때, “새 창조새 출애굽방법을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지나가시려고 하셨습니다. “당신을 드러내심입니다. 고난 중에 있는 성도가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떤 상황이 와도 하나님을 아는 것은 그의 모든 문제를 완전하게해결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므로 상황이 가장 나쁘다고 해도, 그럴 때 오히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충만하면, 그 모든 것이 결국 지나가고 말 것입니다. 어떤 문제도 그 하나님의 사람을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강력한 원수라고 해도 그는 바람 앞에 겨와 같이 날려버리고 말 것입니다.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The wicked are not so, but are like chaff that the wind drives away.

시편 Psalm 1:4

 

사람은 아무리 일이 잘 되어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그는 큰 문제에 이미 빠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스스로 잘 나서 실시했다고 착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만패망의 앞잡이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곧 물리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But God said to him, “Fool! This night your soul is required of you, an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whose will they be?” So is the one who lays up treasures for himself and is not rich toward God.

누가복음 Luke 12:20-21

 

그런데 제자들은 이렇게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몰라뵈었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두려움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르는 두려움이었습니다.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하여 소리 지르니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on the sea they thought it was a ghost, and cried out.

마가복음 Mark 6:49

 

그렇지만 주님께서 즉시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But immediately he spoke to them and said, “Take heart. It is I. Do not be afraid.”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마가복음 Mark 6:50b

 

주님께서 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까이 가셨습니다. 그와 동시에 바람이 그쳤습니다. 이번에도 제자들이 심히 놀랐습니다. 이번 놀람도 역시 예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른 데서 났습니다.

 

이에 대하여 마가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For they did not understand about the loaves, but their hearts were hardened.

마가복음 Mark 6:52

 

오늘 바다 위를 걸으신 주님의 사건은 출애굽 사건과 겹칩니다.

 

지금 이렇게 제자들이 놀라고,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하여, 큰 소리를 지른 것은, “그들의 마음이 둔해져서그랬던 것입니다. 여기서 둔해졌다는 것은 바로가 그의 마음이 강퍅해졌다는 표현과 일치합니다.

 

열두 제자로서 부르심 받고 권능을 받아 파송된 그들이 복음을 전하고, 천국을 선포하며,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역사를 이루고 돌아와 보고 드렸지만, 정작 이런 중요한 시기에 주님을 바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성령충만이 필요합니다.

 

질문 하나는: 그러면 이렇게 불완전한 제자들이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며 천국 복음을 증거하는 그런 능력을 어떻게 행사할 수 있었을까요?

 

오해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파송해서 발생한 모든 일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인간의 일이 아닙니다. 잠시 하나님의 손에서 사용된 것 뿐입니다. 기적이 일어날 때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지 않고, 스스로 무엇인가 된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것은 교만한 일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성령님께서 임하셔야 했습니다. 누구든지 성령님이 아니고는 예수님을 주로 시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When the Spirit of truth comes, he will guide you into all the truth, for he will not speak on his own authority, but whatever he hears he will speak, and he will declare to you the things that are to come.

요한복음 John 16:13

 

진리의 성령님께서는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풀어 알아듣도록 설명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증거합니다. 성령님께서 오시면 성경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물 위로 걸어오시는 주님을 뵌 것은, 그들이 바람이 거슬러, 힘겹게 노를 젓고 있던 때였습니다. 밤 사경, 곧 새벽 3-6시 경입니다.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두울 때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깊이 잠을 잘 때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1.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의 당신을 계시하셨고, 2. 배에 오르심으로써 바람을 잔잔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의 바람 앞에 악전고투 하고 있을 때입니다. 고난의 풍파가 가장 깊은 시간에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바다 위를 걸어 오십니다. 풍랑이 일어 배를 뒤집을 것처럼 으르렁거리는데, 주님께서 그 바다를 밟고 걸어 오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 “빛이 있으라!” 하셨던 하나님이십니다.

 

그 때는 어땠습니까?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over the face of the deep.

창세기 Genesis 1:2a

 

바로 그럴 때 하나님의 신, 곧 성령님께서 수면 위에 운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And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face of the waters.

창세기 Genesis 1:2b

 

우리의 고난의 때,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의 때에,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의 두려움을 제거해 주시고, 우리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십니다. 새 창조입니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로 온 세상이 고난 중에 있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물 위를 걸어 우리에게 오시는 것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배에 오르심으로써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이것은 앞서 마가복음 4:35-41에 보여주셨던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And he awoke and rebuked the wind and said to the sea, “Peace! Be still!” And the wind ceased, and there was a great calm.

마가복음 Mark 4:39

 

2.

오순절에 예루살렘교회는 성령충만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교회가 탄생했습니다.

 

지난 510일 주일은 금문교회 창립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세상의 첫 번째 교회인 예루살렘교회가 창립한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이로써 두려움과 의심에 가득하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거듭났습니다.

 

네가 거듭나야 하리라!

You must be born again!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Jesus answered him, “Truly, truly, I say to you, unless one is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John 3: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Jesus answered, “Truly, truly, I say to you, unless one is born of water and the Spirit, he cannot enter the kingdom of God.

요한복음 John 3:5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던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한다는 그 말씀은, 곧 성령충만이었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의심하던 예수님의 동생들도 변화했습니다. 이들 중에 야고보와 유다가 있습니다. 모두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이 되었으며, 훗날 야고보서와 유다서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아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놀라서 하나님의 큰 일 말함을 듣는다 했고, 어떤 사람들은 조롱했습니다.

 

성령 충만 받은 베드로, 그는 일어나 설교했습니다.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But Peter, standing with the eleven, lifted up his voice and addressed them: Men of Judea and all who dwell in Jerusalem, let this be known to you, and give ear to my words.

사도행전 Acts 2:14

 

그는 성령님께서 충만하셔서 일어난 일로서, 이는 구약성경의 예언자들, 특히 요엘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또 여러 말로 확증하여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And with many other words he bore witness and continued to exhort them, saying, “Save yourselves from this crooked generation.”

사도행전 Acts 2:40

 

교회가 생겨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이제 그 첫 발걸음을 뗀 것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And I tell you,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ell shall not prevail against it.

마태복음 Matthew 16:18

 

이 때 약속하신 그 교회가 첫 번째 오순절 때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함께 온 세상에 선포되었습니다.

 

 

3.

성령강림절을 맞는 우리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각종 비즈니스가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도 제한적이지만 문을 열어 성도들이 모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통해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영상예배 드리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이것은 교회에 모여 드리는 진정한 예배에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교회예배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성경에서 깨닫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에서 시작한 신약성경의 초대교회가 로마와 유대인들의 박해를 받았습니다. 콘스탄틴 황제(Constantine the Great, 306-337)313년 밀라노 칙령을 내려, 기독교를 공인했습니다. 적어도 기독교 공인 이전의 교회는 오늘 우리가 보는 교회의 형태를 띠지 못했습니다.

 

교회의 형태가 없는 교회. 그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진리 말씀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흩어져 있을 때나 모일 때나, 교회의 겉모양은 다양했습니다.

 

1517년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내걸 때까지, 가톨릭 교회는 교권주의로 교회세력화에 집중했습니다. 교회는 말씀과 은혜와 믿음이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런데 교회주의가 되면 교회의 세력을 기반으로 삼는 특정 집단이 기득권을 행사합니다.

 

오늘 전 세계에 진보라는 이름으로 모든 가치를 버리고 특정 정치집단이 이합집산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말씀과 은혜와 믿음의 참된 가치를 품는 교회는 이들과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피로써 세우신 교회는 말씀-은혜-믿음 보수주의의 길을 갈 것입니다.

 

오늘 세계교회가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과 아프리카 같은 직접적인 박해가 있는 지역이 있고, 미국과 한국처럼 세속주의 아래 교회가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진리말씀에 더욱 더 집중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초대교회가 그 엄중한 박해 중에서도 믿는 자들이 그 수를 더하며 부흥했던 것은, “성령충만을 입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 이후 이런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날에 신조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So those who received his word were baptized, and there were added that day about three thousand souls. And they devoted themselves to the apostles’ teaching and the fellowship, to the breaking of bread and the prayers.

사도행전 Acts 2:41-42

 

오늘 우리 교회는 성령 충만을 받은 예루살렘교회처럼, 전혀 새로운 성령님의 역사하심에 모든 것을 맡겨 드리고, 우리는 복음전파와 성도의 교제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교회가 새롭게 되는 때가 왔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께서 교회를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자리에서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합시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처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Do not fear what you are about to suffer. Behold, the devil is about to throw some of you into prison, that you may be tested, and for ten days you will have tribulation. Be faithful unto death, and I will give you the crown of life.

요한계시록 Revelation 2:10

 

결론입니다.

 

바람과 싸우는 제자들에게 물 위를 걸어오신 주님께서, 그 바람을 잔잔하게 하셨고, 당신께서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이로써 제자들은 예수님을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로 고난 중에 있는 주님의 자녀들에게 고난의 바다 위를 걸어오심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당신께서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온 세상에 증거 하시는 줄 믿습니다.

 

성령강림주일에, 특별히 예루살렘교회에 임하신 성령님께서 오늘 우리 교회에 임하신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120명 초대교인들처럼 성령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교회를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참된 목자로서 우리를 즉시구원하시고 즉시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깨달아 알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에 늘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한 하나님의 교회로서 복음증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모든 죄를 사하시고 구원해 주신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