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1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홍수 2/5: 150일

창세기 7:1-24

 

1. 그 후에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모든 식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유일하게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알았다.

2. 정결한 짐승들은 각각 일곱 쌍씩, 암컷과 수컷을 각각 들여보내라. 부정한 짐승들은 각각 암컷과 수컷을 한 쌍씩 들여보내라.

3. 하늘의 새들도 암수 일곱 쌍씩 [들여보내어] 땅 위에 종자를 남기도록 하라.

4. 7일 후에 40일 밤낮 동안 내가 땅 위에 비가 오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땅 위에 내가 창조한 생명체를 쓸어버릴 것이다.

5. 노아는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순종했다.

6. 홍수가 닥쳐오고 물이 지면을 덮어버렸을 때 노아는 600세였다.

7. 노아는 그의 아들들과 아내 그리고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갔다. 홍수가 났기 때문이었다.

8. 정결한 동물들과 부정한 동물들 중에서, 그리고 새들과 땅 위에 기는 모든 것들이

9. 암수 한 쌍씩 노아에게 와서 방주로 들어갔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되었다.

10. 7일일 홍수가 온 땅 위에 덮쳤다.

11. 노아가 600세 되던 해, 둘째 달 제17, 바로 그날이었다. 거대한 깊음의 모든 샘들이 터졌고, 하늘의 문들이 열렸다.

12. 비가 온 땅에 40일 밤낮으로 내렸다.

13. 바로 그 날, 노아와 노아의 아들들, 곧 셈, , 그리고 야벳이 방주로 들어갔다. 노아의 아내와 세 아들의 아내들도 동행했다.

14. 그들과 각종 짐승들과 각종 가축 떼와 땅 위에 기는 모든 종류의 피조물과 각종 새들, 그리고 모든 날개 있는 것들이 다 [동행했다.]

15. 그들이 모두 노아에게 와서 방주로 [들어갔는데]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의 한 쌍씩이었다.

16. [방주에] 들어간 것들은 모든 암수 쌍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그대로였다. 여호와께서 그를 안에 들어가게 하시고 [문을 닫아 거셨다].

17. 홍수가 지상에 40일간 지속되었다. 물이 많아지고 솟아올라서 땅 위에 넘쳤다.

18. 물이 부풀어 오르고 많아져서 방주를 높이 띄웠다. 그래서 방주가 땅 위에 높이 떠올랐다.

19. 물이 땅 위 높은 데까지 솟아올랐을 때 하늘 아래 모든 높은 산들이 물에 잠겼다.

20. 15 규빗이 더 솟아올랐을 때 모든 산들이 물 아래 잠겼다.

21. 땅 위에 활동하던 것들이 사라졌다. , 새들, 가축 떼들, 짐승들, 그리고 땅 위에 몰려다니던 모든 것들, 그리고 모든 인간들이 다 죽었다.

22. 모든 숨쉬고 살던 것들과, 모든 마른 땅 위에 존재하던 것들이 다 죽었다.

23. 모든 땅 위의 존재가 쓸려 나갔다: 사람, 가축, 기는 것들, 하늘의 새들 같은 것들이 모두 땅 위에서 쓸려 나간 것이다. 오직 노아와 방주 안에서 그와 함께한 것들만 살아남았다.

24. 물이 땅 위에 150일 동안 불어나 충만해 있었다.

 

 

창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의 벌입니다.

 

하나님의 벌은, “구원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때는 멸망이며 절망, 고독과 죽음의 때였습니다.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는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새창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10

 

아무리 큰 죄라도 창조주하나님께서는 씻으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큰 벌을 받아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말았다고 해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창세기 7장은 하나님께서 죄를 범한 인간에게 진노하셔서 얼마나 크게 벌하실 수 있는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창조이후 손을 놓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는 창조 이전으로 돌이키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능력만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를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응징하십니다. 죄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주님께서 철저하게 심판하여 완전하게 파멸하십니다.

 

이신론이라는 논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셨지만, 자연질서에 모든 것을 맡기고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지으셨을 뿐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지금 보십시오. 홍수로써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물을 쏟아 붓고 땅 아래 물을 다 뿜어 올리시는 것 아닙니까?

 

인간의 죄 값은 얼마나 큰가? 죄의 경중은 누가 결정합니까?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죄를 범한 것은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입니다. 그래서 모든 죄는 하나님께서 벌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죄는 하나님께 용서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시편 51:3

 

왜 모든 인간의 죄가 하나님 앞에 있습니까? 의로우신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순전하신 주님께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주님은 의로우신 중에 말씀하시고, 순전하신 중에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죄인입니다. 죄인이 누구를 어떻게 심판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창세기 7:1

 

때가 찼습니다. 홍수가 세상에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식구들을 방주에 들어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의롭습니까? 더욱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그것은 예배로써만 가능합니다. 예배는 무엇입니까? 그 중심은 사죄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써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바르게 드린 사람은 의롭다하심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한자어로 칭의라고 합니다.

 

예배를 바르게 드린 사람은 의인입니다. 이런 사람은 예배로써 늘 하나님과 함께 있습니다. “주동행입니다. 아벨이 그랬습니다. 에녹과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길은 예배에 있습니다. 예배로써 그 죄를 사함 받고 나면, 온 세상이 죄 값으로 멸망할 때도 피할 길이 있는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이건 한국 속담입니다. 성경에서 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그건 사실입니다. 하늘이 무너져 그 위에 있는 물이 다 쏟아졌습니다. 그뿐 아니라, 땅 아래의 모든 물이 샘솟아 올랐습니다. 그러면 모두 죽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아와 그의 식구들은 살았습니다. 방주에 들어가서 모두 구원 받은 것입니다.

 

욥이 그랬습니다. 그는 매일 예배를 드렸습니다. 심지어 자식들을 위해서도 언제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욥기 1:5

 

그래서 욥이 온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욥기 1:3d

 

노아와 그의 식구들이 방주에 들어갈 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짐승들도 방주에 들어갔습니다. 정결한 것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 들어갔습니다.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세기 7:5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방주를 만들 때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창세기 6:22

 

비가 40일 동안 내렸습니다. 어떻게 40일 동안 온 세상이 다 잠길 수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늘의 이 다 열렸습니다. 그러니까 소나기정도가 내린 것이 아닙니다. 아예 모든 물이 다 쏟아져 내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땅 아래의 물이 다 솟구쳐 올랐습니다. 창조 때 제2일에 하나님께서 물을 상하로 나누셨는데 그 나누신 경계가 모두 허물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물이 위와 아래로 만나고 만 것입니다. 또한 창조 제3일에 하나님께서 물을 좌우로 나누셨습니다. 그래서 산과 들이 바다로부터 떨어져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40일 동안에 그 경계가 허물어져 버렸습니다. 따라서 바다가 들과 산을 다 덮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창세기 7:11b

 

노아가 그의 식구들과 함께 다 방주에 들어가고, 짐승들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방주에 다 들어간 이후 7일이 흘렀습니다. 홍수가 온 세상을 덮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홍수 이후에 세상에 그 종족을 보존시키시려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식구들 외에 모든 동물들의 암수를 방주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멸망중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뵙게 되는 것입니다.

 

, “멸망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새로운 소망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앞서 말씀드린 바 예배입니다.

 

어떤 예배여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그 예배를 사마리아 여인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께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23-24

 

영은 성령님이요,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하자면, 예배를 우상숭배하듯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뜻대로 예배를 드렸다는 것은, 그가 의인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40일 동안 땅에 쏟아지고 솟아난 물이 온 세상을 덮었습니다. 드디어 방주가 땅에서 솟아올랐습니다. 급기야는 방주가 물 위에 떠다녔습니다. 아예 세상에 있는 모든 산들이 다 물에 잠겼습니다.

 

그리하여 땅 위에 숨 쉬고 살아가던 모든 생물이 다 죽었습니다. , 가축, 들짐승, 그리고 땅에 기는 모든 것들입니다. 물론 사람도 다 죽었습니다.

 

육지에 있어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더라.

창세기 7:22

 

이렇게 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멸망시킬 것을 다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러나 방주를 통해 살릴 것을 다 살리셨습니다.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

창세기 7:23

 

여기서 우리는 방주의 기능을 생각해 봅니다. 방주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 공간은 생명을 품었습니다.

 

세상은 방주로써 양편으로 갈라졌습니다. 방주 밖과 방주 안입니다. 방주 밖은 죽음의 공간입니다. 모두가 죽고 말았습니다. 방주 안은 생명입니다. 그 안에는 안전했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예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처럼 생명과 죽음을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악한 자는 파괴로써 모두 죽이고 말지만, 하나님께서는 멸망 심판으로써 악한 자를 멸하시면서 동시에 오히려 살릴 자를 살리시는 것입니다.

 

물이 150일 동안 땅에 넘쳤습니다. 150일 기간은 역사가 기록한 뚜렷한 분리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처럼 세상이 간단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후에도 없었습니다. 온 세상은 방주의 안팎으로 정확하게 분리되었습니다. 방주 안에 정의가 있습니다. 방주 밖은 불의의 세상입니다. 방주 안은 예배가 있습니다. 방주 밖은 절망입니다. 방주 안은 생명의 기쁨이 있습니다. 방주 밖은 죽음의 탄식입니다.

 

오늘은 어떤 시기입니까? 세상에 교회가 있습니다. 세상은 어둡지만 교회는 밝습니다. 세상은 신음하지만 교회는 찬양 드립니다. 세상은 죽음 공포가 휘몰고 있지만 교회는 생명의 기쁨이 충만합니다.

 

방주는 성전의 모형입니다. 성전은 교회의 모형입니다.

 

이러므로 방주가 하나님의 손에서 세상을 분리하는 도구였듯이, 이제는 교회가 세상을 분리하는 도구입니다. 방주가 하나님의 손에서 피난처역할을 맡았듯이 교회가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써 피난처입니다.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교회 나가지 않고 성경만 읽고 기도하면 구원 받지 않겠나?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위 무교회주의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보혈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18

 

바로 이 점에서 교회를 떠나서는 음부의 권세를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오면 음부가 침범하지 못합니다. 교회는 생명의 경계입니다.

 

세상의 교회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나쁜 생각이 들어오고 세상의 풍습이 교회를 공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를 붙들어 주십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교회는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여야 합니다. 그래서 개신교를 개혁교회라고 부릅니다. 개혁한 교회는 개혁하는 교회입니다.

 

Reformed church is Reforming church.

개혁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의 빛에 비추어 자신을 끊임없이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거짓이 파고들었으면 말씀으로 거짓을 분간해 내고 잘라내 버립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십니다. 첫 번째 크리스마스 때 유대 땅 베들레헴에 아기로 오셨던 주님께서, 두 번째 크리스마스 때는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강림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불러 모으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거기는 영원한 예배가 있습니다. 거기는 거짓이 없고 눈물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노아의 방주는 성전을 거쳐 교회의 모형입니다. 노아의 방주가 죽음의 바다에 둥실 떠오른 것처럼, 이 세상의 바다에 교회가 떠올랐습니다. 방주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린 노아의 식구들처럼, 오늘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충만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세상나라들은 멸망 받으나

예수 교회 영영 왕성하리라.

마귀 권세 감히 해치 못함은

주가 모든 교회 지키심이라.

찬송가 3513

인간의 죄악을 좌시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홍수를 내리셨습니다. 그리하여 세상을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러나 방주를 준비하신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식구들을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왕성하여 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세상을 이깁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에서 경쟁하면서 사는 인생으로 마치지 마십시오. 돈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대신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언제나 교회를 생각하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섬기고 봉사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방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내가 군대 마치고 복학한 2년 동안 강남의 어떤 교회에서 대학부 사역했습니다. 부흥집회가 있었는데, 어떤 부인이 정성을 다해 교회를 섬겼습니다. 자기 차를 가지고 라이드를 했고, 부엌에서 봉사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그 부인을 잘 몰랐습니다. 교회가 수천 명이 모였으니까요. 그래서 물었습니다. 대답이 이랬습니다.

 

남편이 큰 병원 원장입니다.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삶의 환경이 죽음의 바다였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섬기는 사역을 맡지 않았더라면

저는 벌써 벌써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교회로 이끄셨고

여기서 저는 살아났습니다.

 

이 험악한 세상에서 살 길은 오직 교회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도행전 2:38-41

 

오순절 성령님께서 오심으로써, 죽음의 바다 같던 세상에 하나님의 교회가 섰습니다. 120명이 모여 성령충만하게 되어 방언으로써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였습니다.

 

이 예루살렘 교회 설립을 기점으로 온 세상으로 교회가 퍼져나가 부흥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디옥교회가 성장했고, 갈라디아 지역에 교회들이 설립되었습니다. 빌립보교회와 고린도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급기야는 호랑이 굴 로마에까지 교회가 섰습니다.

 

오늘 세속화의 극치에 다다른 샌프란시스코에 하나님께서 22년 전 금문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여기는 세상문화가 극치로 번성한 곳입니다. 방값이 미국에서 가장 비싸지요. 아직은 미약하지만, 우리는 세계 곳곳에 말씀교육을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나는 37일부터 한주일 동안 중국 선양의 신학교에서 중국인 학생 25명에게 말씀을 가르칩니다.

 

지난달에는 테네시주 클리블렌드에 소재한 Lee University 스페인문학 교수가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가 지원했던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님의 논문을 읽었고, 감동을 받아 그를 특별강사로 초청한다고 했습니다. 그 논문 지도교수인 나에게 연락한다고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이메일과 전화가 오갔습니다. 지난 주중에 그가 스페인어로 쓴 책 한권이 배달되었습니다. 답례로 나는 첼리타의 시집을 보냈습니다. 그 교수는 이미 나의 영어 번역본으로 첼리타의 시를 다 읽었지만, 이제 스페인어 원문까지 포함한 책자를 받게 된 것입니다. 콜롬비아의 한센병 환자촌 아구아데디오스에 어린 나이에 들어가 작년 사순절 기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첼리타 할머니가, 이제 그의 시가 본격적으로 세상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신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할 길이 열렸습니다. 아프리카의 20명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합니다.

 

금문교회는 작은 교회에 불과하지만, 세상 곳곳에 하나님의 교회는 왕성하고 있습니다. 세상나라가 어떻게 교회를 이기겠습니까? 사망은 생명을 결코 이길 도리가 없습니다.

 

나는 오늘 이 말씀을 기도로 준비하고 전하면서 다시금 하나님의 교회에 대하여, 그리고 이 지역에 세우신 금문교회에 대하여, 그 사역을 감다하는 목회에 대하여 확신을 얻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듣는 금문 성도 여러분의 마음에도 이런 확신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섬기고 봉사하고 교제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실제로 이것은 큰 기쁨입니다. 세상에서 받은 상처와 세상에 주는 슬픔, 마귀의 시험, 이 모두를 이기고 떨치고 승리하는 길은 예수님의 피로 세우신 교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노아의 식구들이 방주에 들어가서 구원 받았습니다. 성도는 교회에서 구원 받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아멘.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노아의 식구들을 구원하신 주님께서 오늘 성도들을 구원하심을 믿습니다.

영과 진리로써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구원하시는 은총을 입게 하옵소서.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온전한 승리를 얻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교회, 금문교회를 축복하옵소서. 부흥케 하옵소서.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