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주일설교#너희가 무엇을 듣는가?#마가4:21-34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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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25 20:43
2020년 3월 29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GGPC Sunday Worship Service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Pay Attention to What You Hear!
마가복음 Mark 4:21-34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And he said to them, “Is a lamp brought in to be put under a basket, or under a bed, and not on a stand?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For nothing is hidden except to be made manifest; nor is anything secret except to come to light.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If anyone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And he said to them, “Pay attention to what you hear: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 and still more will be added to you.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For to the 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And he said, “The kingdom of God is as if a man should scatter seed on the ground.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He sleeps and rises night and day, and the seed sprouts and grows; he know not how.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The earth produces by itself, first the blade, then the ear, then the full grain in the ear.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But when the grain is ripe, at once he puts in the sickle, because the harvest has come.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And he said, “With what can we compare the kingdom of God, or what parable shall we use for it?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It is like a grain of mustard seed, which, when sown on the ground, is the smallest of all the seeds on earth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yet when it is sown, it grows up and becomes larger than all the garden plants and puts out large branches, so that the birds of the air can make nests in its shade.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With many such parables he spoke the word to them, as they were able to hear it.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He did not speak to them without a parable, but privately to his own disciples, he explained everything.
예수님의 관심은 하나님 나라에 있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관심 또한 하나님의 나라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빛으로서 이 세상을 밝히고 소금으로서 맛을 내야 합니다. 그러나 그 빛과 그 맛은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한 자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특권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 드립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피며, 도우며,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금 세상이 참 어렵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예수님 당시의 팔레스타인보다 더 할까요. 그 때는 로마 식민지 통치 때였습니다. 병든 사람이 갈 병원이 마땅히 없었고, 가난한 자들이 거리에 넘쳤습니다. 헐벗은 아이들이 산과 들을 헤집고 다니며 먹을 것을 찾았습니다. 로마 군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함부로 대했습니다. 로마 전국에서 노예들이 인구의 40퍼센트까지 차지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집중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또 가능한 비유를 들어 알기 쉽게 풀어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큰 무리들을 가르쳐 주신 방법입니다.
그런데 혼자 계실 때, 제자들이 찾아오면, 그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해 주셨습니다. 믿음에 이르도록 하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주님께서 당신의 사람들 소수에게 “편애”를 하신 것이 아닌가, 궁금해집니다. 그것이 아닙니다. 큰 무리는 진리말씀 듣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수천 명이 모인 자리에서 서너 명에게 할 수 있는 교육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또한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던 사람들은 자기의 집과 식구를 버리고 주님을 따른 자들입니다. 이들은 말하자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말씀하신 것처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If anyone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마가복음 Mark 4:23
지난 주 설교 때 본문인 마가복음 4:1-20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두 무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1-9절에서 비유를 베푸셨습니다. 10-20절에서 홀로 계실 때 함께 한 사람들이 열 두 제자와 함께 와서 그 비유들에 대하여 여쭈었습니다. 그들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4:21-34에서도 같은 패턴을 발견합니다. 21-25절, 여기는 먼저 제자들에게 “설명” 해 주십니다. 그리고 26-32절, 여기서 큰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해 주십니다.
지난주에 비교하면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지난주에는 말씀해 주신 비유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주님께서 “어떤 말씀”을 해 주셨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므로 그 비유에 대한 어떤 해석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21-25절을 자세히 묵상하면, 거기 바로 “하나님 나라”가 그 주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수의 제자들에게 주신 21-25절이 곧 큰 무리에게 비유를 베푸신 26-32절을 미리 준비시킨 “해석”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21-25절을 살핍니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높은 데 두려는 것입니다. 말 아래나 침대 아래 숨겨두지 않습니다. 여기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빛은 비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이 말씀을 하신 것은 그 다음 말씀을 위한 전제입니다.
드러내려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For nothing is hidden except to be made manifest; nor is anything secret except to come to light.
마가복음 Mark 4:22
하나님의 나라는 “등불”과 같아서, 그것은 상식적으로 “비추는 기능을 감당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일부러 무시하고 감추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결국 그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에 드러나고 말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드러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 온 세상에 드러날 것이다.
지금 숨겨지고 지금 감춰진 것은 그대로 영원히 굳을 것이 아니다.
숨겨진 것과 감춰진 것은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언젠가 폭발하고 말 화산처럼!
이것이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뜻입니다.
그런데 “지금 숨긴 것”은 그 목적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드러내려 함”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지금 두시지만, 곧 드러내실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결국 드러나고야 말 것입니다. 그 때가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자에게는 그 비밀이 “지금”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마음을 닫은 자들에게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끝내 그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하나님의 말씀이 온 땅을 덮을 그 날이!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They shall not hurt or destroy in all my holy mountain; for the earth shall be full of the knowledge of the Lord as the waters cover the sea.
이사야 Isaiah 11:9
문제는 너무 늦게 알게 되지는 말아야 하는 데 있습니다. 모든 천국 비유에서 “너무 늦은 경우”가 있습니다. 기름 없는 등을 가진 미련한 다섯 처녀의 경우가 한 예입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If anyone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마가복음 Mark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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