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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종려주일설교#호산나#마가11:1-1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1,748
  • 20-03-30 23:36

202045

금문교회 종려주일예배 Palm Sunday Service

조은석 목사 Rev. Eun Suk Cho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Hosannah!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마가복음 Mark 11:1-11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Now when they drew near to Jerusalem, to Bethphage and Bethany, at the Mount of Olives, Jesus sent two of his disciples.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And said to them, “Go into the village in front of you and immediately as you enter it you will find a colt tied, on which no one has ever sat. Untie it and bring it.

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If anyone says to you, ‘Why are you doing this?’ say, ‘The Lord has need of it and will send it back here immediately.’”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And they went away and found a colt tied at a door outside in the street, and they untied it.

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을 하려느냐?” 하매

And some of those standing there said to them, “What are you doing, untying the colt?”

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And they told them what Jesus had said, and they let them go.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And they brought the colt to Jesus and threw their cloaks on it, and he sat on it.

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And many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and threw their cloaks on it, and he sat on it.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And those who went before and those who followed were shouting, “Hosann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Blessed is the coming kingdom of our father David! Hosanna in the highest!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니라.

And he entered Jerusalem and went into the temple. And when he had looked around at everything, as it was already late, he went out to Bethany with the twelve.

우리교회는 개척 이래 강해설교를 계속 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절기 때는 절기설교를 택했습니다. 종려주일, 부활주일, 추수감사주일, 성탄주일 같은 때입니다.

종려주일 본문은 대개 사 복음서 중에 어느 것을 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은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Matthew 21:1-11

마가복음 Mark 11:1-11

누가복음 Luke 19:28-38

요한복음 John 12:12-19

올해 2020년 우리는 마가복음을 강해합니다. 따라서 마가복음 본문 중에서 예루살렘 입성 사건을 설교합니다.

작년 9월과 10월에 걸쳐 저와 아내는 평생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이탈리아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그중에 예루살렘 방문 경험이 큰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방문 이후 설교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중에 오늘 종려주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예루살렘과 그 근처를 직접 걸으며 경험했던 모든 것이 다 살아나는 것 같아 참 기뻤습니다. 지금도 예루살렘 성, 그중에 예수님께서 나귀 타시고 입성하신 예루살렘 동문이 눈에 선합니다.

예수님께서 출발하신 곳은 벳바게(Bethphage)와 베다니(Bethany) 지역입니다. 여기는 예루살렘을 마주보는 산 감람산(Olive Mount)의 뒷자락입니다. 특히 베다니는 나병환자들이 많이 살던 곳으로, 나사로(Nazarus)를 죽은 자 중에서 살리신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Maria)가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에 부어 장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머리털로 그 발을 씻어드렸습니다.

이제 그 자리, 곧 부활의 능력을 보이신 베다니에서 벳바게를 거쳐 예루살렘(Jerusalem)으로 가시는 길입니다. 산허리를 돌아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많은 성문들 중에서 동문”(East Gate)은 별명이 금문”(Golden Gate)으로 불립니다. 감람산 쪽에서 동문으로 가려면 기드론 골짜기(Kidron Valley)를 통과해야 합니다. 내리막길이 급한 경사입니다. 그리고 골짜기를 지나면 높은 경사로를 타고 올라야 합니다. 나귀새끼를 타신 주님께서 그 길을 어떻게 가셨을까 생각하면 식은땀이 납니다.

그런데 평소에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사용하신 문이 바로 동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길은 주님께 별로 낯설지 않았습니다.

먼저 이번 예루살렘 입성 출발지인 벳바게와 베다니 지역에서 일어난 일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셨습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And said to them, “Go into the village in front of you and immediately as you enter it you will find a colt tied, on which no one has ever sat. Untie it and bring it.

마가복음 Mark 11:2

최후의 만찬 준비하실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 때도 주님께서 이와 비슷한 패턴을 사용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 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며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And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and wherever he enters, say to the master of the house, ‘The Teacher say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And 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there prepare for us.”

마가복음 Mark 14:13-15

적어도 이 두 가지 사건은 예수님께서 모든 준비를 다 하셨다는 것을 알리는데 충분합니다. 이외에도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역을 위한 모든 것을 스스로 다 마련하셨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주님께서 쓰실 것을 마련해 드리기도 하였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주님의 사역은 주님께서 감당하신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그 모든 섬김도 사실은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를 따른 것뿐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공경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으로 드리는 것 아닙니까?

부모-자식 관계는 하나님-우리 관계를 그림자로 보여줄 뿐입니다. 세상에 완전한 부모는 없으니까요. 이보다 더 철저하고 더 확실하게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경험합니다. 금문교회 창립예배 설교제목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였습니다.

제자들이 가서 보았습니다. 과연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었습니다. 그들이 가서 그것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거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마가복음 11:5

제자들은 그 대답을 스스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준비를 하나도 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마가복음 11:6

이상한 일입니다. 그 사람들이 예수님의 지시를 미리 받은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자들 둘이 나귀 새끼를 풀어 가는 것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어째서 그랬을까요?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동네사람들도 자기들이 모르는 사이에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드린 것입니다. 앞서 다락방 주인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 드린 것입니다. 본인이 알고 있든지 모르고 있든지.

우리가 순종해도 불순종해도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거역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다만 주님의 뜻을 순종하는 자는 복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아멘신앙입니다. 다시 묵상합니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e me!

사도행전 Acts 27:25b

제자들이 그 나귀 새끼를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겉옷을 그 나귀 위에 얹었습니다. 안장처럼. 그러자 주님께서 그 나귀 새끼를 타셨습니다.

여러분. 이 사건은 그냥 저저로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신 것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Rejoice greatly, O daughter of Zion! Shout aloud, O daughter of Jerusalem! Behold, your king is coming to you; righteous and having salvation is he, humble and mounted on a donkey, on a colt, the foal of a donkey.

스가랴 Zechariah 9:9

스가랴(Zecharia) 선지자는 예수님 오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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