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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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주일예배#영주할처소#누가16:1-15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030
  • 19-06-07 23:55

201969

금문교회 성령강림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영주할 처소 The Eternal Dwellings

누가복음 Luke 16:1-15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물을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롭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충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예배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50일 되는 날로서, 예루살렘교회가 120명이 모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충만 받은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전부터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But the Helper,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he will teach you all things and bring to your remembrance all that I have said to you.

요한복음 John 14:26

우리 교회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아니 세상의 모든 교회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어떤 계획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힘으로도 능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라야 가능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Not by might, nor by power, bu by my Spirit, says the Lord of hosts.

스가랴 Zechariah 4:6b

오늘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시기를 빕니다. 성령님께서 오늘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고 깨닫게 하실 줄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오늘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하는 주님의 일을 능히 감당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아멘.

지난 주 월요일에 김윤자 권사님께서 뇌동맥류 파열”(aneurysm rupture)이 왔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 모든 과정을 은혜롭게 거쳐, 지금은 회복 중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써 현재까지 어떤 후유증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강림하시면, 우리는 권능을 받습니다. 말씀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길을 걷습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충만을 받아야 후파-유락 선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악한 영이 역사하는 지역에 복음 들고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를 구합니다. 이것은 영적 싸움의 자리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이 은혜가 오늘 주시는 말씀을 깊이 깨닫고 삶이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의 비유는 모두 천국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유는 언제나 접촉점이 하나가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예수님의 비유를 하나의 맥으로 따라가며 읽어야 바른 이해가 됩니다. 우선 우리는 지난 주일에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 잃어버린 아들을 찾은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오늘 어떤 청지기도 이런 맥락에서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16장 후반부는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 한 눈으로 읽어 오늘 본문을 이해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비유는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소문이 들린 어떤 청지기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은 주인에게서 직장을 잃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나이에 땅을 팔 힘도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러움을 감당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독백을 들어 보십시오.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무를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And the manager said to himself, “What shall I do, since my master is taking the management away from me? I am not strong enough to dig, and I am ashamed to beg. I have decided what to do, so that when I am removed from management, people may receive me into their houses.

누가복음 Luke 16:3-4

요새 말로 치면, 실업수당을 받거나, 은퇴연금이 있거나, 사회보장이 어느 정도 있는, 그런 세상이 결코 아닙니다. 이 사람의 경우, 그는 늙었고, 직업을 잃으면 그 바로 다음에 홈리스가 되는 길 뿐입니다.

이럴 때 이 청지기가 지혜롭게 행한 것을 예수님께서 주목하셨습니다. 그는 스스로 자기의 내일을 준비했습니다.

이 사람 이야기 바로 앞에 탕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탕자도 이 사람처럼 혼잣말을 합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일군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But when he came to himself, he said,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servants have more than enough bread, but I perish here with hunger! I will arise and go to my father, and I will say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before you.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Treat me as one of your hired servants.

누가복음 Luke 15:17-19

이 청지기와 탕자의 공통점은, 첫째로 그들이 잘못을 범했고, 그래서 위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내일이 없는 위기입니다. 두 번째는, 그들이 내일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겁니다. 탕자는 아버지께 갔고, 청지기는 어떤 일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겼습니다. 둘 다 자기 잘못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돈을 상실한 것입니다. 물질을 잃었습니다. 탕자는 소비했고, 청지기는 실직의 위기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내일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이야기 다음에 나오는 것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비유입니다. 이 부자는 지옥에 갔습니다. 그가 가진 모든 재산을 하나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는 내일을 전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형제들이라도 지옥에 오지 않도록 아브라함에게 당부하여, 나사로를 살려 내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첫째로 죽은 자가 살아나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 아니면 결코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가졌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탕자청지기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해했을까요? 아이러니칼 한 이야기인데, 그들은 결국 깨달은 것입니다. 위기를 통해서 깨달았지요. 돈을 다 날리고, 죽을 위기에 빠져서 비로소 내일을 생각한 것입니다. 이래서 물질/돈은 영적인 길에 대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부자는 돈이 있는 자인데, 내일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자는 현세에 만족하고, 지금 상황에 눈이 멀기 때문에, 내일을 내다보는 데 부족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내일, 곧 천국을 준비하지 못하면 그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오늘 청지기는 이어 나올 부자와 대비가 되는 자입니다. 이 청지기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지혜를 발휘하여 그의 내일을 준비한 것입니다.

청지기는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I know what I'll do so that, when I lost my job here, people will welcome me into their houses.

누가복음 Luke 16:4

그러니까 지금부터 그가 행하는 모든 일은 그가 실직한 이후에 대한 대비책입니다. 그 대비책의 궁극적 목적은 그가 도와 준 사람들이 그를 자기 집으로 초대할 것을 계산한 것입니다.

그는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렀습니다. 아직 그가 직무를 행사할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청지기가 주인의 소유를 허비한다는 소문을 들은 주인의 말을 들어 보십시오.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찜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So he called him in and asked him, "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Give an account of your management, because you cannot be manager any longer."

누가복음 Luke 16:2

청지기는 그의 마지막 업무 정리할 시간을 자기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주인에게 빚진 사람을 일일이 불렀습니다. 모두 다 한 사람씩.

처음 온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Nine hundred gallons of olive oil, he replied. The manager told him, "Take your bill, sit down quickly, and make it four hundred and fifty."

누가복음 Luke 16:6

그러니까 주인에게 빚 진 사람에게 50%를 깎아 준 것입니다. 이거 말이 됩니까? 주인 몰래 주인의 재산을 날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주 악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그는 지금 이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있습니다. 50%를 탕감 받은 이 사람은 훗날 이 청지기를 자기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할 것이 아닙니까? 실제로 빚을 그 절반이나 깎아 준 그 은인이므로!

두 번째 사람이 왔습니다.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Then he asked the second, "And how much do you owe?" "A thousand bushels of wheat," he replied. He told him, "Take your bill and make it eight hundred."

누가복음 Luke 16:7

이 두 번째 사람에게는 20%를 깎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일을 주인이 알았습니다. 그게 비밀리에 이루어질 일입니까? 보통 주인 같았으면 이 청지기를 당장 해고하는 것은 물론 감옥에 쳐 넣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주인은 달랐습니다.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라.

The master commended the dishonest manager because he had acted shrewdly. For the people of this world are more shrewd in dealing with their own kind than are the people of the light.

누가복음 Luke 16:8

놀랍지요? 주인은 청지기를 혼내는 대신 그를 칭찬했습니다. 그가 지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미래를 준비한 것입니다.

이로써 청지기의 빚 탕감 행위를 세 가지로 보는 해석이 있는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것을 알겠습니다. 그 세 가지는 이렇습니다.

청지기는 불법을 계속 사용하였지만, 결국 내일을 준비했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은 아니지만 율법에 명령한 그대로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말라는 명령을 순종했다.

청지기는 자기에게 돌아올 커미션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빚 진 자들을 도왔다.

2-3의 경우라면 예수님께서 그 부분을 해설 해 주셨을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불의한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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