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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주일설교#롯의처를기억하라#누가17:22-37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396
  • 19-07-06 00:29

201977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롯의 처를 기억하라! Remember Lot's Wife!

누가복음 Luke 17:22-37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25. 그러나 그가 먼자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생각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 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천국 길 가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마음에 천국을 품어야 합니다. 천국이 소망이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마음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망하는 세상과 함께 망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Come out of her, my people, let you take part in her sins, lest you share in her plagues. For his sins are heaped high as heaven, and God has remembered her iniquities.

요한계시록 Revelation 18:4b

세상을 구원하시는 주님께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 저들을 주님께로 이끌 사명을 주신 주님께서 세상으로부터 나오라는 명령을 주신 것은 영적 파라독스, 역설입니다. 그러나 세상과 분리되지 않으면 세상을 구원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합니다. 죄를 짓는 사람을 도우려면 그와 닮지 말아야 합니다. 거룩해야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우리는, 영적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나와야 합니다. 천국을 향해 행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라!

어제 토요일 오후, 스티븐백 집사님이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존 킴이라고, 스티븐 집사님의 친구 형인데, 젊은 사람입니다. 스탠포드대학 병원에서 코마 상태입니다. 폐암이 뇌로 번져, 일곱 개의 악성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저녁에 심방해서 보니, 의사들이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치료장치를 모두 빼고, 산소만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코마에서 깨어난 사람들 이야기가 상당한데, 어째서 그들이 포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식구들에게 물어, 나는 그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임을 확인했습니다. 여러분이 그와 가족을 위해 우리 모두 기도하기를 요청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끝 날이 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모두 준비해야 합니다. “종말은 개인적 종말과 우주적 종말이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우리는 징조가 있습니다. 우주적인 종말은, 지진, 전쟁, 환란, 미움, 살인, 이런 징후가 있습니다. LA의 지진, San Bruno의 총격사건, 이렇게 우리 눈 앞에 닥친 사건은 모두 종말의 징후입니다.

개인적 종말도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으면 징후가 보입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 예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 받아 천국에 가든지 그 반대든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습니다. 그 때를 말세라고 부르는데, 오늘은 말세지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말세 중의 말세라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주의 종말, 인자의 날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가르침을 개인의 종말도 포함합니다. 개인에게 있어 그의 종말은 우주의 종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 날은 여기 있다거나 저기 있다거나 하는 소문을 의지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소문으로 미혹하는 자들에게 넘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번개처럼, 하늘 아래 이쪽에서 하늘 아래 저쪽까지 한꺼번에 비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소문을 들을 이유가 없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자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이 오기 전에 예수님께서 고난을 먼저 받으시고, 이 세대에게 버림을 받게 되실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당할 환난과 고난을 말씀하신 것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주님께서 두 가지의 경우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사건입니다. 첫째는 노아의 때, 둘째는 롯의 때입니다.

첫째로, 노아의 때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아무것도 모른 채, 일상생활을 계속한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갔습니다. 하늘이 열려 큰 비가 쏟아지고, 땅에서 샘물이 솟아나는 바로 그 때까지, 사람들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둘째로, 롯의 때와 같습니다.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지었습니다.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바로 그 날까지. 바로 그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내려, 그들을 멸망시켰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를 들어 인자의 날,”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세상을 멸망시키실 그 때를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On that day, let the one who is on the housetop, with his goods in the house, not come down to take them away, and likewise let the one who is in the field not turn back.

누가복음 Luke 17:31

주님께서 오시는 날, 사람들은 뒤로 돌이키지 말아야합니다. 지붕 위에 있다면 세간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 밭에 있다면 그처럼 뒤로 돌이키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 후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롯의 처를 기억하라!

Remember Lot's wife!

누가복음 Luke 17:32

사진. 롯의 처

성경에 누구의 아내를 기억하라, 그런 명령은 경우가 없습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 어떤 특정한 여인을 지목하여 그를 기억하라 하신 것은 대단히 특이합니다.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부은 여인의 경우, 주님께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를 기억함이 오히려 당연하다! 그러나 그를 기억하라! 그런 명령을 내리신 것이 아닙니다.

롯의 처는 어떤 여자입니까? 그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다들 아시는 것처럼, 이 이야기는 창세기 19장이 그 배경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실 때였습니다. 다음날 새벽, 천사들이 롯의 식구들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주저했습니다. 그러나 천사들은 그들의 손을 잡아 끌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떠나가는 길에 롯의 처가 뒤를 돌아다보았다는 데 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 그녀는 소금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왜 롯의 처가 뒤를 돌아다보았을까요? 창세기 19장 본문은 그 동기를 자세히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

Whoever seeks to preserve t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will keep it.

누가복음 Luke 17:33

롯의 아내는 자기 목숨을 보전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그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녀가 기울인 노력은 무엇이었습니까? 뒤를 돌아다 본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는 길에, 그녀는 마음이 석연치 않았던 것입니다. 자기가 사는 길은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는 길인데, 그것이 천사들을 동원하여 그들을 이끌어내시는 하나님의 뜻인데, 롯의 처는 그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야 하는데, 그녀는 그 떠나는 길에서 돌아섰습니다. 그것이 살 길이라고 믿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목숨을 잃는 일이었습니다.

롯의 처는 자기의 살 방도는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살 방도는 소돔과 고모라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것은 이전에 그녀의 남편 롯이 판단했던 그대로였습니다.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And Lot lifted up his eyes and saw that the Jordan Valley was well watered everywhere like the garden of the Lord, like the land of Egypt, in the direction of Zoar. (This was before the Lord destroyed Sodom and Gomorrah.) So Lot chose for himself all the Jordan Valley, and Lot journeyed east. Thus they separated from each other.

창세기 Genesis 13:10-11

이 말씀은 아브라함(당시 이름은 아브람)과 롯이 어떻게 헤어졌는지 보여주는 창세기 13장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9장에 이르러, 롯은 천사들의 손에 이끌리기는 했으나,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였습니다. 그에 반하여 롯의 처는 그 강력하게 이끌려 가는 중에도 그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고 뒤를 돌아다보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목숨을 보전하는 길은 소돔과 고모라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거기는 재물이 풍부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롯의 처가 의지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재물이었습니다.

다시 주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

Whoever seeks to preserve t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will keep it.

누가복음 Luke 17:33

오늘 이 말씀을 되새겨야 합니다. 더욱이 노아의 때처럼, 롯의 때처럼, 홍수와 유황불로써 세상을 멸망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한 이 때, 그 멸망의 날이 임박한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 목숨을 보전할 생각을 버리고, 잃기로 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래서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리라,” 하시니라.

Jesus, seeing that he had become sad, said, "How difficult it is for those who have wealth to enter the kingdom of God! For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 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perso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누가복음 Luke 18:24-25

재물은 세상에 있습니다. 그 세상에 마음을 둔 자는, 세상을 향하여 돌아볼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으로 몸을 돌이켜 보는 자를 소금기둥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롯의 처를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롯의 처 이야기는 바로 그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녀를 기억하여, 우리가 그녀의 불행을 본받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롯의 처를 기억하면서 우리 자신을 거기 비쳐 봅니다. 롯의 처는 오늘 우리의 자화상이 아닙니까?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for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he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God and money.

마태복음 Matthew 6:24

롯의 처는 재물을 섬긴 사람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재물을 사랑하는 자들을 미워하셨습니다. 재물로 형성된 그 도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시면서 거기 속한 자들을 모두 죽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셨고, 롯의 의로움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롯과 그의 식구를 살리기로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소돔과 고모라에 그대로 있어서는 살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분리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대개 인간이 그렇듯이 롯과 그의 식구들은 재물로부터 스스로 분리할 힘도 능력도 지혜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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