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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에 서는 교회

  • 작성자 : pastor
  • 조회 : 1,903
  • 19-07-09 08:45

성경말씀에 서는 교회

조은석 목사 (금문교회)

교회는 성경말씀에 섰다. 시몬에게 너는 베드로라!” 하시고, “내가 내 교회를 이 반석 위에 세운다하신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 반석은 베드로의 인격이 아니라 그의 신앙고백, ,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이었다. 그 고백은 성경말씀에서 났다. 한마디로 교회는 성경말씀의 기초 위에 건축된 주님의 몸이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2015626, 동성결혼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모든 교회가 미국 내에서는 불법이 되고 말았다. 2019년 현재, 전 세계 35개 국가가 동성 커플의 법적 지위를 보장한다. 한국도 이 문제는 이미 전체 사회가 주목하는 이슈가 되었다. 성경말씀에 서는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러나 어렵지 않다. 성경이 밝히 말씀하는 바는, 동성애는 죄다. 우선 읽는 말씀은 창세기, 레위기, 로마서 등이다. 성경말씀에 서는 교회는 성경말씀 그대로 선포할 사명이 있다. 세상이 성경말씀을 거역하는 결정을 내렸다. 교회의 결정은 사회를 향한 경고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살아남을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성경말씀을 따라 광야에 서서 세상을 향해 외치는 자의 목소리로 사는 법이다.

동성 문제. 대법원 결정 직후 열린 연합집회에서 내 설교는 외치는 자의 목소리였다. 벌써 4년이나 지난 일을 지금 또 말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제 한국교회가 그 쟁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미주 한인교회는 한국교회의 신앙생활에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 일부 신학교와 한국 일부 교회가 이 문제로 소동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목소리라면, 그 목소리는 누가 들어도 분명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의 문제는 오히려 그 목소리가 애매하다는 데 있다. 소리는 큰데 의미가 선명하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죄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그러므로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사망에 이르는 죄다. 그 길은 죽음이다. 돌이키라! 그리고 살라!

혹자는 후천적 동성애와 선천적 동성애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생물학이나 심리학 교실에서는 이론적으로 구별이 가능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구별로써 얻는 정당성은 근거가 없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 아닌가?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시는가? 그 심판 외에 모든 구별은 겨우 가설에 불과하다.

성경말씀에 서는 교회는 어떤 경우에나 동성애와 동성결혼은 죄라고 선포한다. 선천적이라면 불가피하다는 말 아닌가? 생각해 보라. 모든 죄가 얼마나 그 뿌리가 깊은가! 사람이 습관을 바꾸고 성품을 변화시키고 개과천선을 한다고 해도, 죄의 열망은 어떤 수로도 완전파괴가 가능하지 않다. 사도바울이 몸부림치면서 부르짖지 않았는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4)

보라. 사람의 모든 죄는 선천적이다. 신학용어로 원죄. 그러면 묻는다. 원죄는 무죄한가? 사람이 원죄로 심판 받아서는 안 되는가? 내가 스스로 지은 죄가 아니므로 무죄한가? 아니다. 사함 받지 못한 모든 죄는--원죄를 당연히 포함하여!--인간을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그 죄로 그는 죽는다. 영원한 죽음이다.

모든 죄는 사함 받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써! 이것이 복음이다. 교회의 메시지는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여 좌절에 빠뜨리자는 데 있지 않다. 교회는 복음을 선포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인은 다 구원을 받는다. 예수님 앞에 나와 구원 받아야 하는 데는 동성애자나 이성애자나, 남자나 여자나, 젊은이나 늙은이나 차별이 없다. 이 세상 모든 인간은 다 죄인이다. 이들 모두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

1. 교회가 연방 대법원이 합헌으로 결정한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반대한다. 2, 그래서 교회가 핍박을 받는다. 1에서 2로 이동, 그건 당연한 수순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핍박을 받는 것은 성경말씀에서 예고된 바다. 세상과 타협해야 지킬 수 있는 어떤 권리나 이득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 성경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길에 사회가 핍박한다면, 그 핍박을 받고 순교하는 것이 옳다. 지금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지금 중국에서, 지금 미국에서 교회가 당하는 핍박의 현실을 보라.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요한계시록 2:10).

죄악의 깊고 깊은 수렁에서 오늘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부르짖는 인간세상의 현실을 보라! 돌아서서 너도 옳고 나도 옳으며 우리 모두 다 옳다고 주장하는 처절함을 보라! 스스로 제작한 사회정의 기치를 내걸고, 인권과 평등의 횃불을 높이 들고, 오히려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말씀을 대항하는데, 그것은 멸망의 길이다. 이들을 겁내는 대신 불쌍히 여김이 옳다. 교회는 세상을 불쌍히 여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보라. 예수님의 몸 된 교회는 4년 전 54, 다수결로 가결한 인간 헌법에 의존하지 않는다. 보라. 교회는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핍박을 예상했고, 준비했고, 이제 맞이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성령감화 하여 기록하게 하신 성경말씀, 그 일점일획이라도 어김없이 순종하는 길을 걷는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요한계시록 2:10).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사도행전 27:2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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