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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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주일예배 #부자와 하나님 나라 #누가 18:18-30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019
  • 19-08-02 19:29

201984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부자와 하나님 나라

누가복음 18:18-30

18.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 예수께서 이 말씀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4.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

27.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28.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우리는 지금 기도의 시리즈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셨고, 과부와 악한 재판장을 예로 드셨습니다. 모든 기도의 초점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감입니다.

오늘은 네 번째입니다. 부자는 하나님 나라보다 세상을 더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간절함이 상실되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고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라! 이것이 주님의 처방이었습니다.

베드로든 우리의 모든 것을 다버리고 주를 따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누가복음 18:29

부자 이야기를 하시던 주님께서, 집은 물론, 아내, 형제, 부모, 자녀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인간관계재물로 연계되기 때문이었을까요?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부자의 속성을 깊이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물질의 부자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아내가 있고, 형제가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있다면, 설령 그에게 물질이 없다고 해도 그는 궁핍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절대궁핍을 하나님 나라 들어감의 조건으로 제시하신 것입니다. 절대궁핍. 이것은 무엇입니까?

사막으로 나아간 고독. 모두를 잃은 슬픔.

욥을 생각합니다. 그가 잃은 것은 재산뿐이 아니었습니다. 자식들을 모두 잃었고 아내까지 떠났습니다.

욥기를 깊이 묵상하노라면, 그의 깊은 기도 속에 하나님께서 마침내 그에게 나타나심을 볼 수 있습니다. 간절히 구하고 사모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이신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I love those who love me, and those who seek me diligently find me.

잠언 Proverbs 8:17

문제는 얼마나 간절한가입니다.

유럽은 물론, 미국과 한국의 교회가 쇠퇴의 길에 들어섰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간절함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칼한 것은, 가난한 나라에 복음이 들어가면 경제가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신교가 들어간 나라가 아직도 가난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람이 잘 살게 되면서 교회를 떠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미주 교회들, 특히 이민교회들이 초기의 열심을 버리고 세상 쾌락을 따르면서 교회를 등한시하는 경향은 어쩌면 충분히 예고된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을 통해 그런 사실을 깨달은 이상, 더욱 우리가 부자가 되려는 욕망과 노력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 충분하게 재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하나님께 더욱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오늘 내가 풍요롭고 여유가 있으며 편안한 생활을 과감하게 던져버리는 행위, 그것을 오늘 배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누가복음 18:22

이것은 엄청난 도전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 말씀을 듣는다면 다 넘어지고 말 일입니다. 이 부자 관리만 아니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And blessed is the one who is not offended by me.

마태복음 Matthew 11:6

이 말씀은 세례요한에게 대답하신 중 마지막 부분입니다. 바로 그 앞에,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하셨습니다.

오늘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 그것이 걸림돌 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은 아닐지라도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왜 부자에게가 아니라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편드시는 겁니까?

오늘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복음을 전파하시기 위해 우리를 가난하게 하십니다.

어떻게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가난하게 하십니까?

첫째로, 욥처럼 시험하십니다. 사방에서 엄습하는 인간관계 문제들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불과 바람 같은 자연재해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 재산을 날려버리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를 물리치시고, 아내들과 소통이 되지 않게 하십니다.

둘째로, 우리 스스로 즐겨 복종하게 하십니다. 세상보다 천국이 더 좋아서, 세상 일에 골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전력 질주합니다. 이렇게 하면 재물이 밑빠진 독처럼 빠져나갑니다. 보다 적극적으로는, 우리 스스로 가난한 자들에게 줍니다. 베풀고 또 베풉니다. 빈 손이 될 때까지.

이런 두 가지 경우 중 어떤 것이든지 우리를 빈 손이 되게 하고, 가난하게 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세상에 의지할 것이 없게 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됩니다.

부모가 재산을 남기는 경우, 틀림없이 자식들 간에는 분쟁이 일어납니다. 형제들 사이 좋게 하려면 재산 남겨 줄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대학까지 공부시켰으면 그것으로 족하게 여기시고, 이제부터는 하나님께 어떻게 드릴 것인가, 그것을 생각하십시오.

오늘 이 부유한 사람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영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계명들을 어렸을 때부터 지켰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부자였다는 데 있습니다.

사람이 부자라는 것이 왜 결격사유가 됩니까? 이 세상에서는 스팩 중에서도 가장 높은 스팩이 되겠는데, 하나님 나라는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가난해야 합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밖에 없을 때, 그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가도 좋고, 안 가도 그만이라면, 그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도리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 말고는 도무지 소망이 없는 사람, 그 사람이 그 간절함으로써 주님께 나아갈 때, 그는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그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길은 광야생활입니다. 본래 인생이 그런 것인데, 돈이 그 사실을 잊어버리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래서 돈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부자가 될까?

How can I be rich?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대신

어떻게 가난하게 될까?

How can I be poor?

생각하십시오.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경쟁률이 보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복권 당첨되는 확률 아닙니까? 그런데 가난하게 되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누구나 지금 당장 될 수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Enter the narrow gate. For the gate is wide and the way is easy that leads to destruction, and those who enter by it are many. For the gate is narrow and the way is hard that leads to life, and those who find it are rare.

마태복음 Matthew 7:13-14

내가 40년 전에 대학 갈 때, 문과에서 제일 들어가기 어려운 과는 상경계열이었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했습니다. 이과에서는 의과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대기업 입사와 행정고시 같은 데 많은 시간을 들이며 공부하는 친구들 대신 저는 교회 가서 섬겼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저는 신학공부가 참 재미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섬기며 살아가는 길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

Therefore do not be anxious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be anxious for itself. Sufficient for the day is its own trouble.

마태복음 Matthew 6:34

우리가 31년 전에 이민 왔을 때, 우리는 차가 한 대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낡은 중고차였습니다. 집은 렌트였고, 모든 식구가 다 모여 살았습니다. 그 때는 주일 날 교회 가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모처럼 넥타이 매고 구두를 신었습니다. 비좁은 차에 한가득 채워 시내를 질주했습니다. 교회 미리 가지 않으면 주차장도 교회 내 좌석도 보장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 때가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가 더 그랬다는 말입니다.

돈이 문제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그렇게 피눈물 나는 노력을 했는데, 돈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행복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차례가 되었습니다. 당장 먹을 것이 없고, 당장 입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그냥 나누어 줄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 아내와 나는 열 한 살 난 찰즈와 열 두 살 난 씨제이를 후파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한 주일 동안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잠을 재워주었고 음식을 먹여 주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And the King will answer them, “Truly, I say to you, as you did it to one of the least of these my brothers, you did it to me.”

마태복음 Matthew 25:40

여러분. 여러분께서 씨제이와 찰즈에게 하신 것은 곧 예수님께 해 드린 것입니다. 그들을 재운 자는 예수님께 처소를 내드린 자입니다. 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의 집에서 주무셨습니다! 그들을 먹인 자는 예수님께 밥 한 그릇 드린 것입니다. 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의 식당에서 식사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And whoever gives one of these little ones even a cup of cold water because he is a disciple, truly, I say to you, he will by no means lose his reward.

마태복음 Matthew 13:42

여러분이 그들에게 인앤아웃(In & Out) 한 끼 식사를 대접했다면,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상을 반드시 여러분에게 돌려주실 것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양파 한 뿌리 드렸던 할머니 이야기를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에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아이고! 잘못했구나! 더 잘 할 걸! 그런 생각이 드십니까? 다행스러운 것은, 너무 늦은 건 아닙니다. 다시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더 잘하시면 됩니다. 92일 월요일에 가서 12일 지낼 거니까, 그 때도 기회가 있습니다.

혹시 집 때문에 문제가 생기셨습니까? 그러기에 주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Sell all that you have and distribut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and come, follow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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