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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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주일예배#시대분간#누가12:54-59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090
  • 19-04-27 11:30

2019428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시대분간

누가복음 12:54-59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또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58.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 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시대를 분간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혼인집에서 신랑을 기다리는 비유, 청지기 비유, 불을 땅에 던지러 오심, 등을 가르치시고 난 후였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기를, 때가 아직 멀었다, 그러나, 실제로 때가 가까이 왔다면 그는 다른 모든 것이 아무런 소용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시대가 어떤 때인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말하자면 타이밍입니다. 타이밍 감각이 있어야 하는 것은 비단 스포츠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도 타이밍이라고 하지요. 정치도 그렇습니다. 외교는 물론이고.

세상 사는 모든 것이 다 여기 걸려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던 강도 한 사람은 타이밍이 적절했습니다. 그래서 천국에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이 어떤 때인가, 그것을 제대로 파악했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비유로 드신 것이 있습니다. 지금 고발하는 자와 법관에게 가는 길이라면, 지금이 바로 화해할 때입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결국 감옥에 갇히고 마는 것입니다.

지혜 중에 가장 큰 지혜 몇 가지는 때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 묻습니다. 때는 누가 컨트롤하는 것입니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시간을 지어내셨습니다. 시간은 어떤 객관적인 물량이 없습니다. 모두 주관입니다.

순간에 매달리면 모릅니다. 영생을 놓고 보아야 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인생을 지루하게 사는 사람은 시간이 천천히 가고, 진지하게 사는 사람은 빠릅니다.

주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구름이 서쪽에서 일어납니다. 이건 소나기 구름입니다. 그러면 비가 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때입니까? 비 올 것을 준비할 때입니다. 그런데 비가 새는 지붕을 돌보지 않는다면 그는 기상분간을 바로 하는 자가 아닙니다.

남풍이 붑니다. 그러면 이제 더위가 몰려올 것입니다. 지금은 어떤 때입니까? 더위를 준비할 때입니다. 창문 막았던 비닐을 뜯어내어 환풍을 시켜야 합니다. 에어컨을 구입하여 집안에 설치해야 합니다. 더위와 함께 몰려올 모기와 파리 대책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겨울옷이나 챙기고 있다면 그는 기상분간 정신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서쪽에서 일어나는 구름에 비 준비를 합니다. 남풍에 더위 대책을 세웁니다. 이렇게 삶의 지혜가 있는 자들이, 오히려 영적인 시대정신이 없습니다.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감하면서

어찌 이 시대를 분간하지 못하느냐?

이 시대는 종말입니다. 이 시대는 극도로 패역한데, 이것은 심판의 주님께서 곧 오시리라는 징조입니다. 그러면 그는 주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직도 시대를 읽지 못하고, 세상과 함께 정욕과 물질과 명예를 위해 정신없이 살아간다면 그는 참으로 지혜가 없는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든 경우를 살펴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길을 갑니다. 동행하는 사람은 고발자입니다. 자기는 피고이며, 동행자는 원고입니다. 그런데 무슨 소풍 가는 날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지금 법정에 가는 길이며, 그 날은 재판 날입니다. 그 재판은 그에게 대단히 불리합니다. 그 길로 계속 가면 그는 틀림없이 법정구속될 것이며, 감옥살이를 해야 합니다. 그런 사태파악, 시대분간이 되었다면, 그는 바로 가던 길을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그와 담판하여 거기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법정으로 가서 재판장 앞에 서는 일이 없어야 하면, 더욱이 감옥에 갇히는 사태는 막아야 합니다.

성경은 이런 어리석은 자들을 지적하는 예가 많습니다. 엘리사에게는 게하시가 있었습니다. 아람 장군 나아만이 찾아왔을 때, 그는 많은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엘리사는 나가보지도 않고 처방전을 내렸습니다.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아만은 진노했습니다. 나와서 몸에 손을 대고 특별기도 해 줄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그럴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진노한 나아만이 고국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부하들이 충고했습니다. 돌아갈 때 가더라도 선지자의 처방전 그대로 실천 해 보는 것이 어떤가. 소위 밑져야 본전 아닌가? 그보다 더 한 처방전이라도 했을 것 아닌가? 지금은 화를 내며 돌아갈 때가 아니라, 지금은 자존심을 높일 때가 아니라 병을 고칠 때 아닌가? 그의 말을 새겨 듣고 나아만이 요단강에 들어갔습니다. 그 결과 병이 나았습니다.

문제는 게하시에게 일어났습니다. 많은 선물을 거절한 엘리사, 그래서 그 선물 마차를 그대로 돌이켜 고국으로 돌아가는 나아만을 게하시가 몰래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 했습니다. 우리 선생님께서 필요하셔서 가져온 물품 얼마를 요구하신다고. 병이 나은 나아만은 기꺼이 그가 요구하는 그대로, 아니 그보다 더 많은 것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자기 집에 숨겨놓고 그의 선생 엘리사 앞에 섰습니다.

엘리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어디 갔다 오는 길이냐? 거짓말로 대답하는 게하시를 책망하며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지금이 그런 물건 받을 때냐?

지금이 어떤 시대냐? 시대분간이 되지 않을 경우, 어리석은 자가 되어, 그 어리석음의 열매를 자기가 따먹어야 합니다.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나아만이 걸렸던 그 나병이 네게 임할 것이다. 게하시는 나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이 어떤 때냐?

비슷한 경우를 우리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여호수아 때에서 읽습니다. 아간은 여리고성이 무너질 때, 자기의 소유물을 확보하는 기회로 보았습니다. 절호의 기회다! 모든 물건은 다 전멸하여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아간은 그 명령을 어겼습니다. 때를 잘못 읽은 때문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 전적인 헌신, 곧 헤렘을 실시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부를 확보할 최상의 시대로 보았습니다. 여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패가망신했습니다. 모든 식구들이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 골짜기는 아골 골짜기입니다.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우리 복음 전도자들이 복음 들고 가는 아골 골짜기는 어디입니까? 사람들이 때를 분간하지 못하는 자리입니다. 지금 말세요, 지금 은혜 받을 때입니다. 지금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때요, 지금 구원의 때입니다. 말세의 징조가 온 세상 곳곳에 보입니다. 마태복음 24장에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지진, 전쟁, 거짓예언자 등장, 불화, 등입니다. 이 모든 것을 보면서도 최후의 날, 심판의 때가 임한 줄 모르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이런 점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세상 모든 자리가 다 아골 골짜기입니다.

모든 시대분간 지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살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지혜가 있고 하나님께 대하여 지혜가 없으면, 사람은 누구나 시대분간을 할 도리가 없습니다. 주님의 비유 하나를 더 들어 보십시오.

누가복음 12장에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농사에 소출이 많았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창고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는 생각했습니다. 창고를 더 짓자. 그리고 앞으로 놀면서 지내자. 즐기자.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But God said to him, “Fool! This night you soul is required of you, and the things you have prepared, whose will they be?

누가복음 12:20

밭에 소출이 많게 하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많은 소출을 거두었을 때는 창고를 지을 때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릴 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 모든 수확한 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베풀 때입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평가하실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로 여기실 것입니다. 때를 바르게 분간하지 못한 그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고, 그는 그의 생명을 잃게 된 것입니다.

금문교회 25주년을 맞는 때입니다. 지금은 어려운 때라고 말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한인 이민자가 줄어들고, 생활비가 급상승하는 이 때, 이 지역을 탈출하여 타지역으로 가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예산이 줄어들고 생활이 어려을 때, 선교비 지출을 줄이는 것이 지혜라고 여길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빠르게 세속화 되어가는 샌프란시스코, 그래서 구원해야 할 수많은 영혼이 있는 여기서 우리는 복음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셨더니

And I heard the voice of the Lord, saying, Whom shall I send, and who will go for us? Then I said, Here I am! Send me.

이사야 6:8

이사야를 부르셨던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이 시대, 이 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스스로의 계획에 사로잡혀, 여기를 떠나거나, 이곳 사람들과 함께 무서운 경쟁에 뛰어들며 말씀과 성령, 은혜와 구원의 아름다움을 모른다면 우리는 시대분간이 없는 어리석은 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통계숫자를 보고, 구글 검색을 통해,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 정리하여, 모든 판단근거를 삼는다면,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시대, 하나님의 때를 알아채지 못할 것입니다.

누가복음 컨텍스트에서 오늘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1-12. 바리새인들이 외식하는 때입니다. 거짓 경건으로 미혹합니다.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 해야 할 때입니다. 세상은 거짓과 불의가 충만합니다. 그들을 따라가고 그들에게 미혹될 때가 아닙니다.

22-34. 목숨과 몸을 위하여 염려하는 시대정신이 있습니다. 모이면 건강이 대화 주제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강건함을 염려해야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1930년대 한국은 그리스도를 닮는 뜨거운 열정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닮아 살아가는 기쁨에 충만했습니다. 모여서 기도했고, 말씀을 읽었습니다. 지금은

영혼구원을 위해 염려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온 세상에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35-48. 등불을 들고 준비하고 깨어 있어야 할 시기입니다.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복 있는 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때를 따라! 그러나 그가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고 먹고 마시고 취한다면, 생각하지 못한 시각에, 날지 못하는 때, 그 주인이 임할 것입니다. 그럴 경우 그는 벌을 피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49-53. 지금은 불이 땅에 던져진 때입니다. 이미 불이 붙은 때입니다. 가정에 불화가 생겨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임했습니다. 마음이 뜨거워져 응답하는 사람과 세상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이 한 집에, 한 공동체에 공존하고 있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분쟁이 그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긴장해야 합니다.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지혜롭게 판단하여 자기의 설 자리에 서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편에 서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거기 영생이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And this is eternal life, that they know you, the only true God, and Jesus Christ whom you have sent.

요한복음 17:3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그것은 성경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외에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말씀공부가 그 핵심입니다. 말씀이 시대분간을 가르쳐 주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시대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아는 지식 아니면 멸망뿐입니다. 지금 시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영생과 영벌, 그 분기점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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