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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주일예배#누가13:1-9#회개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044
  • 19-05-17 17:57

2019519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회개하지 않으면 망하리라

누가복음 13:1-9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다음은 누가복음 기록에 따라 예수님께서 세 차례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신 항목입니다.

9:51-13:21

13:22-17:10

17:11-19:28

오늘 본문은 그 첫 번째 항목입니다. 첫 번째 예루살렘을 향한 길에서 주신 말씀입니다.

남의 불행은 결코 내게 일어나지 않는다. 이건 대단한 착각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어떤 사람 세상 떠났다는 소식 들으셨습니까? 그런데도 나는 죽지 않아!” 혹은 나는 아직 멀었어!”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당장 오늘이라도 주님께서 부르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누구의 죽음으로부터 무얼 배운 것입니까?

지난 429일 월요일 아침, 후파의 세시 에보트(Casey Abott)를 만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기도를 했습니다. 어제 토요일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녀가 바로 다음 날, 43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강 건너 불 구경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주시는 모든 사건은 다 나를 위한 메시지입니다. 성경말씀 없으면 대개 자기 편리대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의 뜻에 비추어 보면 그것이 분명합니다.

이어 무화과나무 비유를 드셨습니다. “회개의 열매를 구체적으로 보이시려는 뜻이었습니다. 회개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그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But when he saw many of the Pharisees and Sudducees coming to his baptism, he said to them, "You brood of vipers! Who warned you to flee from the wrath to come? Bear fruit in keeping with repentance. And do not presume to say to yourselves, 'We have Abraham as our father,' for I tell you, God is able from these stones to raise up children for Abraham. Even now the axe is laid to the root of the trees. Every tree therefore that does not bear good fruit is cut down and thrown into the fire.

마태복음 3:7-10

무화과나무 뿌리에 도끼가 놓인 것입니다. 주인은 한 해만 더 기회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한 해가 그 무화과나무에는 마지막 해가 될 것입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마태복음 3장은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라고 하셨고, 오늘 본문 누가복음 13장은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입니다.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열매라도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반드시 좋은 열매여야 합니다.

회개는 근본적인 변화를 말합니다. 열매 맺지 못하던 나무가 열매를 맺고, 나쁜 열매를 맺던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 변화, 그런 변화를 말합니다.

이런 변화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두 가지 사건을 말씀하셨고, 한 가지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사건입니다. 두어 사람이 와서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것입니다. 말하자면 어떤 갈릴리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고, 그들의 제물에 피를 섞었습니다. 빌라도는 악한 자인데, 사람들은 갈릴리 사람들 이야기를 합니다. 죄가 많아서 저런 죽임을 당했다고. 여기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 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Do you think that these Galileans were worse sinners than all the other Galineans, because they suffered in this way? No, I tell you; but unless you repent, you will all likewise perish.

누가복음 13:2-3

보통 가해자를 비난하는 대신 피해자의 죄를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것은 유대인 지도자들 중에 팽배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겨냥하신 것은 그들입니다. 바리새인, 서기관, 사두인 같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강한 자에게 빌붙고 약한 자를 억압했습니다.

두 번째 사건. 이번에는 예루살렘 이야기입니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졌습니다. 치어 죽은 사람이 열여덟 명이나 되었습니다.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Do you think that they were worse offenders than all the others who lived in Jerusalem? No, I tell you; but unless you repent, you will likewise perish.

누가복음 13:4b-5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 망대가 무너져서 깔려죽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태풍에 나무가 넘어졌는데, 그 나무에 차가 깔렸다면 사람들은 안타까워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배울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회개입니다. 회개하지 않고 그런 일을 당하면 그것은 결정적인 불행입니다.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갈릴리와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이 두 가지 사건을 대하는 주님의 태도는 일정했습니다. 1. 이들이 너희보다 더 죄가 많아서 당한 줄 아느냐? 2. 아니다. 만일 너희도 회개 하지 않으면 이와 같이 망할 것이다.

여기서 주님께서 이와 같이 망할 것이라하신 것은, 같은 종류의 사건을 당할 것을 예고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예수님의 최후의 심판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이리저리 피할 수 있지만, 회개하지 않은 자의 결국은 심판을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갈릴리의 빌라도와 예루살렘의 망대 사건을 통해 주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은, 죄가 있으면 이 세상에서 심판을 받는 줄 아는 것입니다. 욥기 4:7, 요한복음 9:2 등이 그 예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즉각 보응을 하지 않으십니다. 악한 자가 번성하는 경우가 많고, 죄인이 그 죄가 드러나지 않는 수가 상당히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모든 이들이 최후의 심판,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악한 일들 모두가, 설령 사람의 눈을 피할 수 있다고 해도, 하나님의 손에 심판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세상에서 읽는 신문, 뉴스를 접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나는 저런 사람들보다는 운이 좋다고 보십니까? 계속 그렇게 운이 좋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언제까지 그렇게 될 것 같습니까?

세상을 보고 우리는 말세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물만 보아서는 그런 이치를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그 진리를 깨우치시는 것입니다. 세상은 종말이 있다는 것을.

시리아와 베네수엘라가 국가위기에 빠졌습니다. 아프리카의 수많은 나라들이 총체적 위기 중입니다. 그 나라 국민이 더 큰 죄를 지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19805, 수천 명의 희생자를 낸 광주와 20144, 304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같은 사건도 있습니다.

나는 결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그 밖의 일은 관여하지 않습니다. 어제 통일 심포지엄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말씀의 길을 추구하는 것 그 이상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이런 사건이 보여주는 것은 그들은 죄가 있어서 그렇게 당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기 위한 뜻, 그것 외에 달리 마음 둘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의 기계적인 인과율같은 논리는 모든 사건을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더욱이 영적인 주제는 결코 근접하지도 못합니다.

오늘 이런 일을 볼 때마다 우리는 최후의 심판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어제 금요일 우리교회 새벽예배 때 묵상한 말씀의 일부입니다.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

My flesh trembles for fear of you, and I am afraid of your judgments.

시편 119:120

주님의 심판을 생각하면, 우리는 열매 맺는 나무가 되어야 할 줄 압니다.

지난 주 화요일에 아돌포를 심방했습니다. 그는 폐렴으로 UCSF에 입원했다가 돌아와, 곧바로 다시 입원하던 차였습니다. 마유미 이야기를 나누며, 그는 언제든지 부르시면 갈 준비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에게 기도해 주면서, 주님께 그의 영혼을 부탁드렸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모든 영혼을 우리 주 예수님께 부탁드리기를 바랍니다.

무화과나무 비유에서, 주인이 포도원지기에게 말합니다.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겠느냐?” 그러자 포도원지기가 요청합니다.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And he answered him, 'Sir, let it alone this year also, until I dig around it and put on manure. Then if it should bear fruit next year, well and good; but if not, you can cut it down.

누가복음 13:8-9

주인은 그의 요청을 따라 기회를 줍니다. “일 년을 더 줍니다. 이 비유의 메시지는 일 년이 짧다는 것, 대단히 긴박한 회개의 때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날은 대단히 짧습니다. 1년은 눈 깜빡할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오늘이 벌써 519일 아닙니까? 송구영신 드리던 때가 바로 어제 같은데, 반 년이 다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열매가 없었다면, 이제부터 정신을 차립시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날은 정말 짧습니다. 이제부터 순간을 영원으로 여기고, 모든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Look carefully then how you walk, not as unwise but as wise, making the best use of the time, because the days are evil. Therefore do not be foolish, but understand what the will of the Lord is. And do not get drunk with wine, for that is debauchery, but be filled with the Spirit, addressing one another in psalms and hymns and spiritual songs, singing and making melody to the Lord with your heart, giving thanks always and for everything to God the Father in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submitting to one another out of reverence for Christ.

에베소서 5:15-21

이것이 과수원지기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면서 무화과나무를 가꾸는 방식입니다. 세월을 아끼며, 어리석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간합니다. 술 취하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습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화답합니다. 마음으로 하나님께 찬송을 드립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서로 복종합니다. 이렇게 해야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But the fruit of the Spirit is love, joy, peace, patien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self-control; against such things there is no law.

갈라디아서 5: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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