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1-18#추수감사설교#네번째밭#마태13:1-23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781
  • 18-11-17 14:16

20181118

금문교회 추수감사주일

조은석 목사


네 번째 밭 The Fourth Soil

마태복음 Matthew 13:1-23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은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이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다음은 오늘 설교의 내용입니다.

1. 추수감사의 뜻

2. 추수감사의 내용

3. 추수의 일군

4. 가장 진실한 열매

1. 추수감사의 뜻

오늘은 2018년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는 한 해 동안 거둔 것을 감사드리는 때입니다.

추수는 농부들이 드리는 감사입니다. 당연히 농부의 추수감사는 1년 주기였습니다.

어부라면 물고기를 잡는 데서 감사 드렸을 것입니다. 원양어선을 타고 나가 몇 개월 후에 돌아오는 일정이라면, 만선을 이루고 돌아온 배가 항구에 닿자마자 감사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상인이라면, 장에서 장으로 돌고 돌다가, 수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남긴 이익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공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각종 연장을 만들어 장에 나가 팔거나, 상인이 와서 값을 쳐 주고 갔다면, 그래서 남은 이익을 가지고 감사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서 얻은 수익으로 감사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매달 월급으로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라면, 매달 월급봉투를 받을 때마다 감사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현대에 이르면 직업의 종류가 대단히 분화되었습니다. 더욱이 인터넷이 모든 산업의 중심에 자리 잡게 되면서, 사람이 수익을 보는 기간이 농부의 1년보다, 직장인의 한 달보다 훨씬 더 짧아졌습니다.

각 나라 민족마다 저들의 추수감사 전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우리는 미국을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추수감사는, 1620년대와 1630년대, 청교도가 이민 온 이 땅에서 처음 거둔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 데서 기원합니다. 1619년 버지니아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1621년 메사추세츠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는 성경에서 가르치신 바에 근거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이후 세 가지 절기를 가르치셨습니다. 곧 무교절/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입니다. 이 가운데, 적어도 두 가지가 추수감사에 해당합니다. 맥추절과 수장절입니다. 맥추절은 첫 열매를 거둔 감사요, 수장절은, 거둔 곡식을 저장하는 감사입니다.

2. 추수감사의 내용

추수한 모든 것은 예물이며 제물입니다. 그것은 추수하는 일군이 누릴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추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드림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입니다.

3. 추수의 일군

한국의 추수감사의 경우도 미국에서 배운 것입니다. 한국은 본래 8월 추석인데, 미국의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맞추어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추수감사예배는 그 실용성보다는 상징성에 의미가 있습니다. 1년 한 차례는 적어도 종사하는 산업과 무관하게, 모든 성도가 한 자리에서 추수감사예배를 드리자는 약속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종사하는 산업과 무관한 추수감사예배지만,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관계 된추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추수입니다.

실제로 성경에 추수감사가 언급된 것은 분명히 들판에서 익은 곡식을 의미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영혼구원입니다. 예수님 말씀을 들읍시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And Jesus went throughout all the cities and villages, teaching in their synagogues and proclaiming the gospel of the kingdom and healing every disease and every affliction. Whe he saw the crowds, he had comapssion for them, because they were harassed and helpless,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Then he said to his disciples, "The harvest is plentiful, but the laborers are few; therefore pray earnestly to the Lord of the harvest to send out laborers into his harvest."

마태복음 9:35-38

예수님께서 추수를 말씀하신 것은, “목양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무리가 목자 없는 양떼와 같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명령하셨는데, “추수할 일군,” 목자를 보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9:35에 나타난 양떼들의 모습은 세 가지입니다. 1. 천국복음을 모르는 자들, 2. 병든 자들, 3. 약한 자들. 이들을 돌보는 목자가 필요했고, 그런 일을 맡은 자들을 추수의 일군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추수의 대상, 곡식은 사람들입니다. 구체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자들입니다. 목양의 대상인 양떼요, 추수의 대상인 곡식들입니다. 양떼는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고, 곡식들은 때가 늦기 전에 추수하여 거둬들여야 합니다.

양떼를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 들짐승에게 찢기거나, 길을 잃거나, 병들거나, 덫에 걸립니다. 곡식을 제 때에 추수하지 않으면 각종 병균에 감염되거나, 메뚜기 같은 곤충이나 새, 짐승 들에게 먹히거나, 밀려오는 한파에 상합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