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주일설교#안식일주인#누가6:1--1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363
- 19-02-09 12:33
2019년 2월 10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
누가복음 6:1-11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요한복음 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믿습니까? 그 세상은 헬라어로 “코스모스”(cosmos)인데, 이것은 “인간모두”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한 그 태도와 그 뜻은 “사랑”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Beloved, let us love one another, for love is from God, and whoever loves has been born of God and knows God. Anyone who does not love does not know God, because God is love.
요한일서 4:7-8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크리스찬”이라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우리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살림입니다. 그런데 대신 미움이거나, 대신 무시함이거나, 대신 죽임이라면, 그것은 온당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거룩한 날, 거룩한 자리 하나님의 전에서 이 말씀을 가슴 깊이 듣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은 두 가지 이야기입니다. 하나는,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에서 곡식을 비벼 먹은 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오른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신 것입니다.
비판하는 유대인들은 이 모든 행위를 “안식일 계명을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먼저는 비벼 먹은 제자들을 비판했지만, 그의 선생님 되시는 예수님이 그 주요 타깃이었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을 엿보며, 안식일을 위반하는가,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의 마른 손을 회복시켜 주시자, 그들은 “노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를 어떻게 할까?” 서로 의논했습니다. 안식일에! 안식일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어떻게 할까, 의논했습니다! 보십시오. 안식일에, 거룩한 그 날에, 분노하고, 살인을 궁리하는 그것이 옳습니까? 오늘 우리는 바른 안식일 지킴에 대하여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Remember the Sabbath day, to keep it holy.
출애굽기 20:8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Observe the Sabbath day, to keep it holy, as the Lord your God commanded you.
신명기 5:12
십계명은 계명 중의 계명입니다. 그중에 하나님께 대한 계명 네 가지 중, 마지막 계명, 안식일 계명을 오늘 묵상합니다.
안식일은 생명을 살리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금요일 오후 6시에서 토요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주일 새벽부터 교회는 안식일을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은 주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영어로 The Lord's Day 라고 씁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이라는 뜻입니다. 이 날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뜻을 품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주일에 모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한 주일 동안, 교회는 여러 모임이 있습니다. 예배는, 수요예배, 새벽예배가 있습니다. 성경공부는 여럿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일예배가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날로부터 안식일이 거룩하게 구별되었기 때문이며, 한 날 중에 예배의 시간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배가 거룩하려면 모든 예배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예배인간은 산 제물입니다. 십자가 앞에 “자기를 버리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물이 살아 있으며, 스스로 자기 주장을 버리지 않는다면 예배준비가 된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 그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금문교회는 25년을 맞습니다. 사반세기를 지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했습니까? 돌아보는 해가 올해입니다.
금문교회가 바르게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예배드리는 공동체로서, 예배의 날, 곧 주일에 “생명을 살리는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오늘 여기서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을 묵상합니다.
첫째로, 1-5절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가 고팠습니다. 본래 생업이 있었지만 모두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허기진 그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두 손바닥 사이에 밀 이삭을 대고 비볐습니다. 그리고 남은 알갱이를 입에 털어 넣었습니다.
여기서 어떤 바리새인들이 문제를 삼았습니다.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그들이 주목한 것은 밀 이삭을 먹은 행위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율법에 그것은 허락된 일입니다.
네 이웃의 포도원에 들어갈 때에는 마음대로 그 포도를 배불리 먹어도 되느니라. 그러나 그릇에 담지는 말 것이요, 네 이웃의 곡식밭에 들어갈 때에는 네가 손으로 그 이삭을 따도 되느니라. 그러나 네 이웃의 곡식밭에 낫을 대지는 말지니라.
If you go into your neighbor's vineyard, you may eat your fill of grapes, as many as you wish, but you shall not put any in your bag. Iif you go into your neighbor's standing grain, you may pluck the ears with your hand, but you shall not put a sickle to your neighbor's standing grain.
신명기 23:24-25
우리가 체리밭이나 복숭아밭에 가지 않습니까?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에 챙기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성경말씀에서 난 규정입니다.
지금 그 바리새인들이 문제로 삼고 지적한 것은 제자들이 “손바닥으로 비볐다”는 행위입니다. 그것은 두 손바닥을 비빈 일 외에 “추수행위”라고 확대한 것입니다. 물론 손바닥 비비기나 추수행위는 자루에 따로 챙기지 않는 한 위법이 아닙니다. 문제는 “안식일”이라는 데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많은 규정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규정들은 성경말씀의 본래 뜻을 밝혀주는 대신, 결과적으로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굶주리게 만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그 경우입니다.
예수님께서 두 가지로 제자들의 행위가 “죄”가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먹을 것이 없었을 때 성전에 들어가 진설병을 먹고도 죽지 않은 일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다닐 때였습니다. 놉(Nob)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Ahimelech)에게 갔습니다. 배가 고파 무슨 먹을 것이 있는가 물었습니다. 아히멜렉 제사장이 진설병 외에 없다고 했습니다. 진설병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입니다. 성소의 상 위에 놓습니다. 안식일마다 새로 진설해야 합니다. 진설병은 아론과 그의 자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지극히 거룩한 빵입니다. 레위기 24:5-9에 상세한 명령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론의 자손이 아닌 다윗과 그의 동행자들이 진설병을 먹었습니다. 율법 위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죽이지 않으셨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아 정결한 상태였지만, 그것 때문에 죽임을 면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행위가 죄가 아닌 것을 당신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그 이유로 드셨습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이 말씀은 “사실 확인”입니다. 유대인들은 결국 자기들이 안식일의 주인 행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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