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주일예배#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작성자 : pastor
- 조회 : 2,254
- 19-02-22 17:00
2014년 2월 24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He Who Has Ears to Hear, Let Him Hear!
누가복음 8:4-15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으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예수님께서 네 가지 밭 비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외치셨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이 외치신 말씀이 오늘 설교의 제목이 되었고, 주제가 되었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한복음 7:37
이처럼 특별한 때, 특별한 강조점에 이르러 예수님께서 당신의 목소리를 높이셨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귀가 없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그 귀로 알아듣는 자가 많지 않습니다. 이것을 “들을 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귀는 많지만 들을 귀가 없는 것, 이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감추려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귀가 있다면 들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제자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다,” 하셨습니다. 허락을 받아 그 비밀을 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연구하면 다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허락 받았습니까?
누가 그 비밀을 받았습니까? 듣고 실천에 이르는 자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알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나라를 향해 나아가되, 침노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일에, 세상을 돌아보지 않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그랬습니다. 여러 가지 약점이 있었지만, 그들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난 아브라함처럼, 배와 그물과 부친까지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버린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도 버린 것이 없다면, 그 사람은 말씀을 들어도 “실천” 내지 “열매”를 바랄 수 없습니다. 듣고는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그에게서 역사하지 않습니다.
좋은 땅은, 말씀 씨앗이 거기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100배의 결실을 하는 것입니다. 듣고 실천하는 자입니다. 말씀실천, 그것은 “열매결실”입니다.
예수님께서 네 가지 밭의 비유를 풀어주셨습니다.
1. 길 가 밭
밟혔습니다.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마귀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공중의 새처럼, 마귀가 씨앗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열매가 없습니다.
2. 바위 위 밭
시련을 당할 때, 넘어지는 자입니다. 당연히 열매가 없습니다.
3. 가시떨기 밭
세상 염려가 많습니다. 재물과 향락의 기운이 거셉니다. 온전한 결실을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열매가 없습니다.
4. 좋은 땅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킵니다. 그래서 인내로 결실합니다. 열매가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길은, 들은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명령을 들음과 그 실시 사이가 좁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합니다.
1. 길가 밭
마귀는 “내일” 하자고 유혹합니다. 너는 시간이 많다고 말합니다.
2. 바위 밭
시련에 집착하게 합니다. 눈길을 시련에 두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3. 가시 밭
세상에 집착합니다. 염려를 극대화하고, 재물과 향락에 집착합니다. 온라인 게임 중독자가 청소년 중에 20%가 온라인 게임 중독자입니다. 하루 5시간 이상 게임에 몰두합니다. 30시간 이상 매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문에 소개된 어떤 가정은, 게임기를 빼앗으니, 아이가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4. 좋은 밭
말씀을 듣고 “즉시” 따릅니다. 제자들처럼, 아브라함처럼, 룻처럼.
보십시오. 순종의 즉각성. 이 얼마나 엄중한 주제인가! 시간이 없습니다. 말씀을 들었으니, 그것을 실천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강의할 때입니다. 학생 찰스 마펜도 (Charls Mapendo)가 문가에 서성거립니다. 왜 그러느냐 물으니, 지금 배운 것을 교회 가서 가르치고 싶어서 못 견디겠다고 했습니다. 왜 가지, 그러느냐 물으니, 수업 중 아니냐고! 사람은 이런 실천을 당장 하고싶은 열정, 그것이 있어야 합니다.
1. 길가 밭
아브라함은 명령을 즉시 순종했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날 때. 그리고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이 떨어졌을 때.
리브가를 주목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튿날 떠나자고 했을 때, “가겠나이다!” 즉시 응답했습니다.
룻을 주목합니다. 시어머니가 “고향으로 돌아가라!” 했을 때, 집에 가서 상의 해 보려는 마음을 먹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을 선포할 때, 전혀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지체하지 않습니다. 듣는 그대로 실행에 옮깁니다. 이런 사람이 “열매”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고 돌아와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자가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다 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모든 말씀 성격이 그렇습니다.
마태복음 8:1-4절 말씀입니다. 어떤 나병환자가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를 보십시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그 명령과 그 빛의 창조 사이는 간극이 없습니다.
시간을 벌려는 것. 그것은 사탄의 계략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잊어버리게 하고, 그 명령에서 떠나게 하려는 작전입니다.
신앙생활의 성장속도를 살펴보면, 그 사람이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길이가 짧아집니다.
2. 바위 밭
세상에 문제가 없는 자 누구입니까? 너 나 할 것 없이, 사람은 다 걱정거리가 산더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시선을 거기다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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