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3-30 GoodFridaySermon

  • 작성자 : pastor
  • 조회 : 3,127
  • 18-03-30 14:47

2018330

금문교회 성금요일 저녁예배

조은석 목사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For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이사야 Isaiah 52:13-53:12

13.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14. 전에는 그의 모습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15.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일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오늘 우리는 2018년 성금요일 저녁예배를 드립니다.

말씀에 바탕을 둔 교회전통에 따라 오늘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께서 여섯 시간 지난 후 오늘 오후 3시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지금은 그 육신이 무덤에 계신 시간입니다. 전 세계 교회는 지난 2천년 동안 성금요일을 기념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우리는 신약성경에서 본문을 택하지 않고 구약성경을 읽습니다. 구약은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이전 초대교회가 읽었던 유일한 성경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사건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 십자가 사건 적어도 700년 전에 기록된 이 말씀이 그 성취가 얼마나 정확한지, 놀랍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성경에 기록하신 모든 말씀을 그대로 다 지키셨고, 성취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가장 겸손하셨습니다. 가장 겸손하신 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찔리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양 손과 양 발에 못으로 찔리셨습니다. 여섯 시간 후 운명하신 직후, 로마 군인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습니다. 양 손과 양 발, 그리고 옆구리를 통해 모든 물과 피가 다 흘러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것은 피를 다 흘리신 때문이었습니다. 거룩하신 그 피가 골고다 언덕에 다 흘렀습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습니다.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22

예수님께서 피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니, 사람들은 그게 다 자기의 죄 때문인 줄 알았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잘못 때문에 스스로 벌을 받은 거라고. 그러니까 그분의 죽음이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그런데 오늘 말씀이 우리를 깨우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관계입니다. 그분의 피 흘리심이 당신의 죄나 허물 때문이 아니라는 것, 그것은 우리가 마땅히 피 흘리고 죽어야 했던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를 깨우쳐 주시는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이 우리의 죽으심을 대신하신 것이라는 깊은 뜻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기초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다는 것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그분께서 친히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우리가 그분을 구주로 모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어지는 것,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Let us fix our eyes upon Jesus, the author and the perfector of our faith, who for the joy set before him endured the cross, dvtoning in shame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the throne of God.

히브리서 12:2

안 믿어지는 것이 어떻게 믿어지게 되었을까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님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잃은 양 한 마리 같은 나를 찾아오셨고, 나의 눈물을 씻어 주셨고, 나의 병을 치료하셨으며, 나의 죄를 정결케 해 주셨습니다. 나는 자격이 없는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 주셨고,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었고, 믿지도 못하였는데, 예수님께서 내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믿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와, 우리의 모든 문제와, 우리의 모든 질병을 예수님께서 담당하셨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Surely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sorrows

이사야 53:4a

우리가 이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님을 통해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짐은 주님께 다 드려야 마땅합니다.

I cast all of my burden down at your feet

그렇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주님께 다 드려야 합니다. 좋은 것만 골라 드리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무슨 좋은 것이 있습니까? 자존심을 주님 앞에 세우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이 무슨 자존심이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세워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설 수가 없습니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말씀을 다 순종하셨습니다. 가장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그 겸손은 말씀순종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도 우리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겸손하게 걸어야 합니다. 세상 영화를 다 누릴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간 사람은 내려올 길 밖에 무엇이 더 있습니까?

치유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질병을 고치실 것을 구합니다. 우리교회 부목사로 예정되어 있던 카니강 장로님의 질병을 주님께서 치유하실 줄 믿습니다. 우리 인생의 풀 수 없는 모든 문제가 다 주님 안에서 풀릴 줄 믿습니다. 아멘.

한반도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평화가 우리 주님의 은혜 중에 올 줄 믿습니다.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살리실 줄 압니다. 아멘.

지금은 가장 어두운 때입니다. 그러나 가장 어두울 때는 해 뜨기 직전입니다. 부활의 아침이 밝아 옵니다. 3일 후. 길지 않은 3일 후 우리는 부활의 소망을 볼 것입니다. 아멘.

거룩하신 아버지

오늘 성금요일 예배에 말씀을 묵상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드립니다. 저희들의 모든 죄악을 씨으신 주님. 주님의 피로써 우리를 죽음에서 해방시키신 주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주님을 따라, 겸손하게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옵소서. 가장 어두운 시간에 부활을 소망합니다. 주여, 부활의 아침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참 소망의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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