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14주일설교#하나님의명령을지켜#왕상2:1-46

  • 작성자 : pastor
  • 조회 : 3,556
  • 18-01-13 17:24

2018114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라

열왕기상 2:1-46

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5.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네게 행한 일, 곧 이스라엘 군대의 두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예델의 아들 아마샤에게 행한 일을 네가 알거니와, 그가 그들을 죽여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리에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으니,

6. 네 지혜로 행하여 그의 백발이 평안히 스올에 내려가지 못하게 하라.

7. 마땅히 길르앗 바르실래의 아들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들이 네 상에서 먹는 자 중에 참여하게 하라. 내가 네 형 압살롬의 낯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그들이 내게 나왔느니라.

8. 바후림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너와 함께 있나니, 그는 내가 마하나임으로 갈 때에 악독한 말로 나를 저주하였느니라. 그러나 그가 요단에 내려와서 나를 영접하므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내가 칼로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였노라.

9. 그러나 그를 무죄한 자로 여기지 말지어다. 너는 지혜 있는 사람이므로, 그에게 행할 일을 알지니, 그의 백발이 피 가운데 스올로 내려가게 하라.

10.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워 다윗 성에 장사되니,

11.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지 사십 년이라. 헤브론에서 칠년 동안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심삼 년 동안 다스렸더라.

12.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앉으니, 그의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

13.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나아온지라. 이르되, 네가 화평한 목적으로 왔느냐? 대답하되, 화평한 목적이니이다.

14. 또 이르되, 내가 말씀드릴 일이 있나이다.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15. 그가 이르되, 당신도 아는 바이거니와, 이 왕위는 내것이었고, 이스라엘은 다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왕으로 삼으려 하였는데, 그 왕권이 돌아가 내 아우의 것이 되었음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음이니이다.

16. 내가 한 가지 소원을 당신에게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옵소서. 밧세바가 이르되, 말하라.

17.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18. 밧세바가 이에 아도니야를 위하여 말하려고 솔로몬 왕에게 이르니, 왕이 일어나 영접하여 절한 후에 다시 왕좌에 앉고, 그의 어머니를 위하여 자리를 베푸니, 그가 그의 오른쪽에 앉는지라.

19. 밧세바가 이르되, 내가 한 가지 작은 일로 왕께 구하오니, 내 청을 거절하지 마소서. 왕이 대답하되, 내 어머니여, 구하소서. 내가 어머니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20. 이르되, 청하건대,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도니야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소서.

21. 솔로몬 왕이 그의 어머니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하여 아도니야를 위하여 수넴 여자 아비삭을 구하시나이까. 그는 나의 형이오니, 그를 위하여 왕권도 구하옵소서. 그뿐 아니라 제사장 아비아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을 위해서도 구하옵소서, 하고

22.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이런 말을 하였은즉 그의 생명을 잃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이다.

23.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25.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28. 그 소문에 요압에게 들리매, 그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으니, 이는 그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따랐음이더라.

29. 어떤 사람이 솔로몬 왕에게 아뢰되,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니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이르되, 너는 가서 그를 치라.

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그에게 이르되,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 그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가 돌아가서 왕께 아뢰어, 이르되,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

31. 왕이 이르되, 그의 말과 같이 하여 그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32.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의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은, 그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사령관 예델의 아들 아마샤를 칼로 죽였음이라. 이 일을 내 아버지 다윗은 알지 못셨나니,

33. 그들의 피는 영영히 요압의 머리와 그의 자손의 머리로 돌아갈지라도,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집과 그의 왕위에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는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3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곧 올라가서 그를 쳐죽이매, 그가 광야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되니라.

35.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요압을 대신하여 군사령관으로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38. 시므이가 왕께 대답하되, 이 말씀이 좋사오니, 내 주 왕의 말씀대로 종이 그리하겠나이다, 하고, 이에 날이 오래도록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39. 삼년 후에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마아가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도망하여 간지라. 어떤 사람이 시므이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종이 가드에 있나이다.

40. 시므이가 그 종을 찾으려고 일어나 그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가드로 가서, 아기스에게 나아가 그의 종을 가드에서 데려왔더니

41. 시므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가드에 갔다가 돌아온 일을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한지라.

42.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에게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게 하고, 경고하여 이르기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밖으로 나가서 어디든지 가는 날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으니이다, 하였거늘,

43.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44.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45.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4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솔로몬이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유언과 다윗의 죽음, 그리고 그가 왕이 된 직후 나라 안에 일어난 여러 일들 중에 다윗-솔로몬을 대적하던 자들이 제거되는 일련의 이야기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 길고 긴 본문 열왕기상 2장은 다윗의 유언, 그것도 전반부인 2-4절 말고는 영적인 메시지가 없고 그저 정치적인 피비린내 나는 사건의 연속처럼 보입니다.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성경은 거룩한 책인데, 전혀 거룩하지 않은 이런 이야기가 여기 실려 있을까? 다윗이 솔로몬에게 준 유언의 두 번째 부분은 순전히 개인적인 감정에서 난 것 아닌가? 요압과 시므이에게 한 것은 다윗의 유언을 따른 것인데, 아도니야와 아비아달의 경우는 솔로몬의 독단적인 판단 아닌가? 여기에 무슨 영적인 뜻이 있을까?

우리는 성경이 이 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데 그 기록목적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인간사가 무엇인가를 읽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한 차례 읽으면, 이는 정권을 잡은 자가 정치보복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것을 성경에서 읽으면서, 그의 영적인 뜻이 무엇인지를 살피기로 합니다.

1-9절은 다윗이 죽기 직전에 솔로몬에게 유언하는 장면입니다.

다윗은 그가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는 것으로 자기의 죽음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손길 아래 순종하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주는 권면입니다.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이 권면은 진작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주었던 것과 맥을 같이합니다. 여호수아 1:1-9를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TOP